도준웅 님의 DT 시대 마케팅 뉴노멀 10, 한 권으로 압축된 마케팅 명강의

도준웅님이 쓴 DT시대 마케팅 뉴노멀을 접했습니다. 요약하자면 소제목에 적은대로 "한 권으로 압축된 마케팅 명강의"라고 하겠습니다. "DT 시대"와 "뉴노멀"라는 용어가 다소 생소한 분도 있을텐데요. 먼저 짧게 설명드리겠습니다.

우리가 불과 몇년 전까지 경험했던 시대는 "IT(Information technology) 시대" 입니다. 인터넷의 등장이 산업의 판도를 바꿔버렸죠. 지금 우리가 사는 시대는 바야흐로 "DT(Data technology) 시대"입니다. 사람들이 각종 모바일과 IoT기기 통해서 남긴 방대한 라이프 로그를 바탕으로 빅데이터, 머신러닝, 인공지능 등의 산업이 생겨나고 있으니까요.

"뉴노멀"이란 시대가 변화함에 따라 새롭게 떠오르는 표준과 상식을 의미합니다. 저자 도준웅님은 DT 시대 마케팅 뉴노멀이 필요하다고 역설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시대가 바뀌어도 마케팅의 시작과 끝은 '고객'이라는 본질은 그대로라고 하고요. DT 시대의 마케팅은 올드 노멀(Old Normal) 방식의 마케팅을 고수하는 것도 아닌, 새로운 기술과 테마만을 강조하는 것이 아닌, 바로 기존 마케팅 거성들이 많들어 놓은 마케팅 방법론을 데이터 시대에 맞게 재해석하고 확장하는 것이 올바른 방향이라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이 책은 10가지의 마케팅 뉴노멀(고객 커뮤니케이션, 고객 타깃팅 방법론, 고객 관계 관리, 대고객 가체 제안, 검색, 고객 경험 관리, 성과 지표, 브랜드 리스크 관리, 콘텐츠 기획, 마케팅 에이전시)을 각종 실무 사례를 바탕으로 친절히 설명하고 있습니다.



마이셀럽스 필터 프로필 페이지

책 내용 중 관심을 끄는 한 가지가 "타깃팅의 최종 목표, 취향저격"에 대한 이야기 입니다. 소비자가 자신의 취향에 딱 맞는 선택을 했을 때 가장 큰 만족감을 느낀다는 점에서 취향저격은 타깃팅 최고의 경지라는 것이죠. 과거에는 이 취향저격이라는 것이 결코 쉽지만은 않습니다. 하지만 DT 시대에는 소비자가 남긴 무궁한 데이터로 대중이 취향을 어떻게 표현하는지 기준은 무엇인지 파악할 수 있게 된 것이죠. 그 가능성으로 인공지능이 운영하는 취향 검색 포털 마이셀럽스가 예시로 나와있고요. 그러면서 도준웅님은 고객의 정황과 니즈를 넘어 취향에 맞춘 타깃팅을 전개하는 것이야 말로 DT 시대 마케팅이 저격해야 할 타깃팅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마이셀럽스 House OS 개념도

전 IT 블로거로서 House OS(Home OS)에 대한 내용도 인상깊게 읽었습니다. IoT 시대에 가정에는 TV, 냉장고, 에어컨 등의 가전이 서로 연결되게 되는데 이 때 기기간의 데이터를 분류하고 컨트럴할 하나의 운영체제가 필요로 하게 됩니다. 그렇지 않으면 각 브랜드가 제공하는 데이터 세트와 오퍼링 세트가 뒤엉키어 혼란이 야기되게 되고요. 이것이 House OS의 개념입니다. 

모바일 시대가 되면서 OS의 대표주자가 윈도우에서 안드로이드와 iOS로 바뀌고 있듯이 DT 시대에는 House OS를 장악하는 자가 상상 이상의 파급을 일으킬 것이며, 데이터 애그리게이터가 급부상하면서 "IoT 시대에는 데이터를 많이 가진 자가 승자가 된다"는 말을 인용하고 있습니다.


데이터 시대에 맞는 마케팅 뉴노멀을 알고 싶은 마케터 분들에게 도준웅님의 저서 'DT 시대 마케팅 뉴노멀'을 추천드립니다.

Posted by 컥군 컥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