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액션폰 후속작 SK-S150 , 나만 몰랐나?

SK텔레시스의 국내 4번째 진저브레드 탑재 안드로이드폰 SK-S150

얼마전 휴대폰 대리점 진열대를 쭉 쳐다보다가 제가 모르는 폰을 하나 보게되었습니다.
"어.. 원도우 모바일폰 같은데 Android2.3 이라고 적혀있네... 이거 뭐지? 뭐 잘못된거 아냐?"

단말기 하단을 보니 W라고 되어있었습니다. W는 SK텔레시스에서 휴대폰 브랜드죠? W하면 가수 비(Riain)가 모델로 나왔던 아우라폰과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리액션폰이 있습니다.

그렇군요. SK-S150은 SK텔레시스에서 새로운 안드로이드폰 라인업인가 봅니다. 근데 아직 출시가 되지 않아서 대리점에서는 목각폰(전시혹은 시제품으로만 사용하는 모형) 밖에 없더라구요. 출시는 5월 중순으로 알려져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새로운 라인업이 나오면 뭔가 떡밥이 있는게 보통인데;;; 특별한 정보는 많지 않네요. 목각(목업)도 제품이 출시와 비슷한 시기에 전시가 되는데;; 너무 빨리 목업이 전시된것은 아닌가 합니다. 우선 전시된 목각으로 SK-S150을 둘러봅시다.

디스플레이에 SK-S150의 간단한 사양에 대해서 볼 수 있었습니다.

SK-S150 사양

• 운영체제: 안드로이드2.3 (진저브레드)
• 디스플레이: 4인치 LCD
• CPU: 1.2GHz CPU
• 통신: Wi-Fi, HSPA+
• TTS 지원
• DLNA 지원

SK-S150의 특징으로는 한국어 TTS 기능을 지원한다는 것입니다. TTS는 문자를 음성으로 읽어주는 기능입니다. 지금까지 한국어를 지원하는 TTS 기능을 제공하는 경우는 상당히 제한적이었습니다. 이번 한글 TTS 기능으로 다양한 문서를 한글로 읽어주거나 시간, 일정 어플에서 한국어 알림 서비스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뒷면과 옆면도 한 번 둘러볼까요? 
뒷면에는 500만 화소로 추정되는 카메라가 있습니다. LED 플래시는 없군요;; 조금 아쉽습니다. 

아래쪽에는 W로고가 있구요.

최근 스마트폰에는 뒷면 혹은 아래쪽에 스피커를 같이 배치놓는 경향이 많은데 스피커는 보이지 않는군요. 목업에는 DMB 안테나가 보이지 않지만 DMB 기능이 있으리라 예측해봅니다.

왼쪽 측면에 3.5파이 오디오 단자와 볼륨조절 버튼이 있습니다.

오른쪽에는 데이터 케이블 단자와 전원버튼이 있습니다. 
전원버튼 옆에 용도를 알 수 없는 버튼이 하나 더 있습니다. 
eco 라고 적혀있군요. 친환경을 고려한 절전기능일까요? 출시되어야 용도를 알 수 있을 듯합니다.

측면과 위아래 모서리에는 금태로 둘러져 있습니다. 상단에는 CURVACEOUS 라고 세겨져 있습니다.
CURVACEOUS (한국 발음으로 컬베이셔스)는 "곡선미가 있는", "풍만한 곡선"이라는 뜻 입니다. 그러고 보니 전체적으로 곡선이 많이 보이는 디자인이군요.

디자인을 보면 왠지 SKY의 시리우스와 미라크의 느낌과 윈도우 모바일 느낌이 많이 납니다. 아직 양산품을 보지 못해서 확실하게 이야기 할 수는 없지만 실물을 반영해서 만든 목업을 봐서는 크기, 무게 등에서 아쉬운 느낌이 많이 납니다. 성능과 UI도 직접 사용해봐야 제대로 판단 할 수 있겠습니다.

출시는 5월 중순으로 알고 있습니다. SKY에서 새로운 단말기를 내지 않는다면 국내에서는 4번째로 진저브래드를 탑재한 폰이 되겠네요. 그나저나 단말기 이름은 어떻게 될지 궁금합니다. 단말기 상단에 세겨져 있는 것 처럼 CURVACEOUS (컬베이셔스)를 사용할까요? 그럼 왠지 육감적인 연예인이 광고 모델로 채택될듯한데 누구일까요? 베이글녀 신세경씨가 될지... 최근에 강심장에서 무결점 몸매를 자랑한 최여진씨가 될지... 5월 중순까지 기다려봐야겠습니다. 이번에도 저의 예언이 맞는다면 신내림이라도 받아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