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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너 땜에 잠이 안와" 구애녀, 버스남 찾았나?
    컥군시즌1 2010. 10. 29. 14:51

    버스남 찾아요! "너 땜에 잠이 안와"

    얼만전 트위터의 타임라인을 뜨겁게 달구던 사연이 하나가 올라왔습니다. 

    2010.10.16 토요일 서울역에서 2000번 버스 맨뒷자리 바로 앞에 창가자리에 앉아있던 파랑색후드티 남자분! 창문도 열어주고 어깨도ㅋㅋ 어깨도 빌려준 남자분! 요즘 너땜에 잠이 안와!!! 번호를 적을 순 없으니깐 메일 주소 적을께요. 메일 보낼땐 그 날 파랑후드에 입었던 바지(색깔이나 재질 꼭 적어서 보내주세요~!) 메일주소: k20101016@nate.com


    구구절절한 사연은 트위터에서 지속적으로 RT가 되고 있습니다. 10월 28일에는 포털사이트의 화제의 키워드에 "버스남"이 오르기도 했습니다. 인터넷 미디어에서도 관련기사를 다룰 만큼 인기가 장난 아니었죠.


    구애녀 버스남 찾았나?

    그러던 중 28일 오후에 트위터에 반가운 소식이 하나가 들려왔습니다. 다름아닌 구애녀가 버스남을 찾았다는 소식입니다. (관련소식 http://twtkr.com/view.php?long_id=LBrqd)

    그러나 어떻게 찾았는지 자세한 내용은 알 수가 없었습니다. 


    너무 궁금한 나머지 사연에 나와있는 이메일로 메일을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정말 버스남을 찾았는지? 어떻게 찾게 되었는지? 아름다운 만남에 대한 스토리가 궁금해졌습니다.

    메일을 보낸지 하루정도만에 메일에 대한 답장이 도착했습니다. 제목은 "부탁좀 드려도 될까요?"
    내용은 안타깝게도 아직까지 버스남을 찾지 못했다는 내용입니다. 받는 메일은 많은데 진짜 버스남인지 모른다는 내용과 함께 버스남을 찾기위한 그동안의 노력도 전해왔습니다.

    버스남은 결국 아직 찾지 못했다고 합니다. 그러면서 트위터로 버스남을 찾았다는 제보에 대한 해명을 부탁했습니다. 버스남을 찾기위한 구애녀의 애절한 마음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얼마전 자전거 커플도 인터넷 커뮤니티로 서로를 찾는다는 글을 올렸고, 결국 그 둘의 만남이 이루어졌고 곧 결혼까지 한다는 훈훈한 스토리가 있었습니다.

    버스남을 애절히 찾는 구애녀 또한 자전거 커플처럼 아름다운 만남을 가졌으면 합니다. 이 두분의 아름다운 만남을 응원합니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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