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시네마 3D 모니터, 3D로 게임 영화를 더 실감나게!

3D 모니터로 우리 생활에 3D 입체 영상이 더 가까워진다.

LG 시네마 3D 모니터 블로거 간담회에 다녀왔습니다. 지금까지 3D 영상을 감상하려면 3D TV, 프로젝터를 디스플레이로 이용하거나 3D 노트북을 구입해야 가능했습니다. 최근 각 제조사 별로 3D를 지원하는 컴퓨터 모니터 라인업을 내놓기 시작했습니다. 한동안 가격적인 가격적인 측면 때문에 접하기 힘들었던 3D가 이제는 컴퓨터 모니터로 한 걸음 더 대중과 가까워지고 있습니다. 이제 데스크탑 PC에서도 실감나는 3D 게임과 3D 영화를 즐길 수 있게 되었습니다

간담회가 열린 장소는 3D 영화관과 레스토랑이 한데 어울러진 압구정 '시네 드 쉐프'에서 진행되었습니다. 이날 모든 발표와 영상 감상은 3D로 이루어졌으며 상영관 좌석 테이블 마다 LG 시네마 3D 모니터가 배치 되었습니다. 프리미엄 영화관의 아늑한 좌석에서 편안하게 간담회를 참석한 것도 좋았을 뿐만 하나의 안경으로 영화관 스크린과 모니터에서 나오는 3D 영상을 모두 감상 할 수 있다는 것도 독특했습니다.

시네 드 쉐프에  도착하니 명찰과 FPR(편광) 방식의 3D 안경이 준비 되어있습니다. 저는 안경을 착용하기 때문에 클립형 3D 안경을 착용했구요. FPR 방식은 LG에서 주력으로 밀고 3D 방식입니다. 하나의 3D 안경으로 모든 LG 3D 제품에서 동시에 사용이 가능합니다. FPR 방식의 장점하면 역시 가볍고 부담없는 가격의 안경입니다.

행사장 입구에는 3D 영상을 체험해 볼 수 있는 LG시네마 3D 모니터가 전시되었습니다. 전시된 LG시네마 3D 모니터는 DX2342로 23인치로 출시된 모델입니다.

제품의 특징에 대해서 안내도 받을 수 있으며 궁금증을 질문을 통해 그 자리에서 바로 해결을 할 수 있었습니다.

역시 소녀시대 뮤직비디오는 실감나는 3D봐야 제맛입니다!

이날 행사장에는 스타크래프트2 를 3D로 실감나게 플레이 할 수 있는 코너도 마련되어있었습니다. 역시 3D 게임은 입체감있게 플레이해야 더욱 박진감이 있죠. 예전에 엑스노트 A520 리뷰를 작성할 때 아바타 게임을 3D로 너무 재미있게 해서 시간가는 줄도 몰랐던 기억이 있네요^^;;;

현재 출시된 LG 플래트론 시네마 3D 모니터는 DX2342 입니다. 화면크기는 23인치고 해상도는 1920x1080 입니다. 응답속도 5ms, 명합비는 1000:1 이며 50~60hz 입니다. 패널은 아쉽게도 보급형에 사용되는 TN 패널을 사용합니다. 하반기에 IPS 패널을 탑재한 모델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DX2342의 옆면입니다. 두께도 무난 합니다.
상단을 보니 통풍구가 있더군요. 행사장 자체가 시원해서 그런지 발열은 크지 않았습니다.

모니터에 메뉴버튼을 누르면 3D의 방식과 2D to 3D 를 On/Off 할 수 있는 기능도 있었습니다. 2D to 3D와 3D의 깊이 정도는 컴퓨터에 Tridef(트라이데프) 3D 라는 프로그램으로 간편하게 설정할 수 있습니다.

일반 영상을 3D로 만들어 주기 때문에 "3D 디스플레이는 있어도 3D 영상 컨텐츠가 부족하다"는 점을 "2D to 3D" 기능으로 어느정도 해결할 수 있습니다.

어? 온스타일 방송이 나오네?
네! 이 제품은 조만간 출시예정인 3D 모니터 TV 입니다.(모니터, TV 겸용)

옆라인도 깔끔하게 잘 빠졌네요.

모니터 겸 TV이다 보니 인터페이스가 모니터보다 훨씬 다양합니다.

리모콘 중앙에 3D 버튼은 "2D to 3D" 기능입니다. 일반 2D 영상을 간단하게 3D로 만들어 줍니다.

간단한 체험이 끝난 뒤 상영관에서 LG 시네마 3D 모니터 간담회가 시작되었습니다. 전면의 스크린에도 3D로 구현되었으며 하단에 4개의 3D 모니터가 전시되어있습니다.

상영관의 좌석은 2개가 붙어서 한 테이블을 이루고 있었습니다. 테이블 마다 LG시네마 3D 모니터가 배치되어 있었습니다.

프리미엄 상영관 답게 좌석이 상당히 안락하게 되어있었습니다.

소녀시대의 비주얼 드림 뮤직비디오로 안구정화의 시간을 가지구요. 입구에서 나누어준 3D 안경으로 상영관의 큰 스크린으로 뮤직비디오를 감상 할 수 있었을 뿐만 아니라 각 테이블 마다 마련된 3D 노트북의 영상도 동시에 감상할 수 있었습니다.(참고로 LG의 3D 안경을 가지고 있으면 모든 3D 영화 상영관에서 사용가능합니다. 위생적으로도 깔끔하고 좋쵸)

이날 프레젠테이션 발표도 3D 진행되었습니다.글자가 많아서 눈에 잘 들어오지 않았다는 아쉬움이 있지만, 스티브 잡스처럼 글이 많이 없고 이미지가 많은 프레젠테이션에는 이렇게 3D로 발표를 하는 것도 상당히 효과적이겠습니다.

발표가 끝나고 트랜스포머3 3D와 애니메니션 리오의 예고편 영상을 감상하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사물이 빠른 속도로 다가오거나 불길이 치솟을 때는 실감나는 입체감으로 보는 재미를 더 해 주었습니다. 식사 후 쿵푸팬더2 3D를 상영하는 시간도 있었지만 개인적 사정으로 관람하지는 못했네요.

아직까지는 3D가 우리에게 많이 낯설은 것이 사실입니다. 그래서 3D 디스플레이 구입과 필요성에 대해서 많은 고민을 하게 됩니다. 행사장 발표자료 중 재미있는 자료가 있더군요. 5개국에서 3D 모니터 구입의향에 대한 조사 자료입니다. 3D 모니터(FPR 방식) 체험을 한 뒤 3D 모니터에 대한 구입 의향이 평균 60%가 나왔다는 결과 입니다. 미국이 39%로 가장 낮고 중국이 75%로 가장 높네요. 한국은 68% 입니다.

그래도 백문이 불여일견이기 때문에 직접보고 판단을 해야겠죠? 트랜스포머3 개봉에 맞추어 LG전자는 3D 모니터에 대한 다양한 광고와 이벤트 등의 프로모션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플래트론 시네마 3D 모니터의 광고 모델에는 송중기가 나오는 군요. 광고 영상 잠시 감상하고 갈까요?

LG시네마 3D모니터 DX2342의 가격은 44만 9천원입니다.(안경은 클립형, 일반형 포함입니다.) 인터넷 쇼핑몰에서 검색하면 35만원 정도 선에서 판매가 되고 있는걸 보면 가격적으로도 크게 부담되지 않습니다.

3D의 활용이 아직까지는 게임이나 영화감상에 많이 머물러있습니다. 물론 컨텐츠도 많이 부족하구요. 물론 대중화가 이루어지면 좀 더 다양한 활용분야가 나올 것입니다. 3D에 대한 이슈는 내년까지도 계속 이어 나갈 듯 합니다. 앞으로도 더 실감나고 사용하기에 편하도록 발전될 3D 기술을 기대해봐도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