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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가 아이패드2보다 모토로라 줌(Xoom)을 더 선호하는 이유는 허니콤 UI 때문 - 모토로라 줌 후기
    컥군시즌1/안드로이드폰 2011. 7. 17. 07:00

    허니콤 UI 때문에 돋보이는 모토로라 줌(Xoom)

    애플의 아이패드가 출시되면서 그 동안 국내에 비인기 디바이스였던 테블릿도 많은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이에 안드로이드도 가만이 보고만 있을 수는 없겠죠? 안드로이드는 테블릿을 위한 운영체제 안드로이드 3.0 (허니콤)을 내놓았습니다. 올해초 CES2011에는 허니콤을 탑재한 첫 번째 안드로이드 테블릿 모토로라 줌(Motolora Xoom)이 선보였고 소개와 동시에 올해의 테블릿 어워드에 오르면서 많은 이들의 관심을 불러이르켰습니다. 

    허니콤의 매력은 역시 테블릿 디바이스를 위한 UI입니다. 애플의 아이패드는 빠른 반응, 아기자기한 애니메이션, 다양한 어플리케이션이 장점 이지만 그것을 제외하면 화면만 큰 아이폰과 크게 다를 것이 없습니다. 허니콤은 홈화면에 다양한 대시보드형 위젯을 지원함으로 넓은 디스플레이의 테블릿에 적합한 운영체제 입니다. 

    저는 허니콤 UI의 살펴보기 위해서 얼마전 이웃 블로거분으로 부터 모토로라 줌을 빌려 이것저것 살펴보았습니다. 그럼 허니콤의 UI에는 어떤 특징들이 있는지 모토로라 줌을 통해서 한 번 알아보겠습니다.


    읽기전에 가볍게 손가락 운동 부탁드립니다! 로그인도 필요 없답니다. 클릭 감사합니다.^^

    허니콤UI 에서 가장 먼저 주목할 것은 어플을 실행시키지 않고도 홈 화면에서 바로 어플의 내용을 확인할 수 있는 대시보드형 위젯입니다. 새로운 메일 알림과 캘린더의 스케줄도 바로바로 확인이 가능합니다. 터치하는 한 번의 과정만 아껴도 체감할 수 있는 편리함은 굉장히 큽니다.


    홈 화면에 위젯이나 어플리케이션 아이콘을 추가하려면 우측상단에 "+"를 터치합니다.


    3D 형태의 위젯 목록이 나옵니다. 위젯은 지도, 메일, 캘린더, 북마크, 액자, 아날로그 시계, 음악, 검색 등으로 다양합니다. 위젯을 선택한뒤 홈 화면으로 드래그 해봅니다. 한번에 다수의 위젯을 등록할 수도 있으며 원하는 홈 화면으로 위젯을 옮길 수 도 있습니다.


    위의 과정에서 홈 화면에 등록된 다양한 대시보드형 위젯 입니다.


    모토로라 줌의 홈 화면으로 부터 허니콤 UI를 살펴봅시다. 오른쪽 상단에는 위에서 이야기 했던것 처럼 위젯이나 어플리케이션 아이콘을 추가할 수 있습니다.

    왼쪽 하단에는 3개의 메뉴가 있습니다. 왼쪽부터 순서대로 "뒤로", "홈", "멀티테스킹" 메뉴입니다. 멀티테스킹 메뉴버튼을 사용하면 최근에 사용했던 어플리케이션의 목록이 나옵니다.

    오른쪽 하단의 시계를 터치, 다시 설정을 터치하면 화면밝기, 비행기보드, 무선인터넷, 화면 방향 조절 등 다양한 옵션이 나옵니다.

    모토로라 줌 홈 화면 UI


    이제 허니콤에 탑재된 구글 서비스 어플리케이션 UI에는 어떤 변화가 있는지 알아봅시다.

    허니콤에서의 구글메일 UI

    우선 구글을 대표하는 서비스 중 하나인 Gmail의 UI 입니다. 왼쪽에 메일의 목록이 나오고 오른쪽에는 메일의 내용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기존의 스마트폰에서 다른 메일로 이동하기 훨씬 수월해진 UI입니다.

    상단에는 읽지 않은 편지가 표시되고 그 옆에는 검색, 편지쓰기, 라벨, 휴지통, 메뉴의 버튼이 있어 빠른 메일 정리가 가능 합니다.


    3D 서랍방식의 Youtube 허니콤 UI

    세상 모든 동영상이 업로드되는 Youtube는 허니콤에서 어떤 UI를 가지고 있는 알아봅시다. Youtube 홈에는 인기있는 동영상들의 목록이 3D 서랍의 UI로 나옵니다. 


    구글 서비스의 특징은 나에게 가장 잘 맞는 컨텐츠를 우선적으로 보여주는 것입니다. Youtube에서 제 계정으로 로그인을 해봤습니다. 내가 올린 동영상, 즐겨찾기, 재생목록, 제가 구독한 채널의 목록이 나타납니다.


    구독정보에는 내가 구독신청을 했던 유저들의 최신비디오가 나타납니다. 이뿐만 아니라 Youtube의 홈화면에도 약간의 변화가 있습니다. 최근 인기 비디오 뿐만 아니라 내가 평상시에 자주 검색하거나 내가 애독하는 사람의 동영상이 리스트 됩니다.


    줌의 카메라 UI는 모토로라에서 만든것?

    카메라의 UI는 어떨까요? 허니콤의 UI인지 아니면 모토로라에서 별도로 제작한 UI인지는 정확하게 모르겠으나 조그셔틀 모양으로 카메라의 메뉴를 선택할 수 있는 UI가 상당히 독특합니다. (제가 대만 컴퓨텍스 2011에서 구경한 다른 허니콤 테블렛과 약간 차이가 있더군요.)


    조그셔틀 메뉴를 통해서 '카메라 설정', '장면모드', '색상효과', '화이트 밸런스' 등을 조절할 수 있습니다.


    비디오 메뉴 입니다. 동영상 화질, 색상효과, 화이트 밸런스, 플래시 모드 등의 옵션을 조절 할 수 있습니다.


    허니콤 안드로이드 마켓 UI

    허니콤의 안드로이드 마켓 UI도 살펴봅시다. 마켓의 홈에는 인기 유료 어플리케이션, 인기 무로 어플리케이션이 좌측 중앙에 정렬되어있습니다.

    우측에는 카테고리가 상당히 디테일하게 나누어져 있습니다.


    "ES 파일 탐색기"를 선태해봤습니다. 섬내일 이미지가 스마트폰의 마켓보다 훨씬 많이 표시되는군요. 관련 동영상도 표시 됩니다.


    허니콤에서는 모바일 크롬에 탭을 지원한다!

    허니콤의 모바일 크롬 브라우저도 많은 변화가 있습니다. 가장 큰 변화가 바로 상단에 다중 브라우저 탭을 지원한다는 것입니다. 스마트폰에서는 인터넷 브라우저 탭을 지원하지 않았습니다. 탭을 사용하려면 별도의 어플을 사용해야했죠. 허니콤의 탭 기능으로 여러개의 창을 상단의 탭을 통해 빠르게 이동할 수 있습니다.


    키보드도 한번 살펴볼까요? 가로모드에서는 쉽지는 않겠지만 양손타자가 가능할 만큼 여유가 있습니다. 대신 화면을 많이 가리는군요.


    세로모드에서의 키보드 입니다. 엄지손가락으로 시원시원하게 텍스트를 입력할 수 있습니다만 단말기 무게가 있어서 손목의 피로도가 빨리 오는게 아쉽습니다. 많은 내용을 작성하지는 못합니다. 키보드가 있으면 좋겠네요^^


    인터넷 브라우저에서 화면 경계면에 손을 올리니 퀵메뉴가 나오는 군요. 뒤로, 앞으로, 새로고침, 즐겨찾기 새로운 탭, 설정 등 다양한 기능을 빠르게 실행시킬 수 있다는 것이 상당히 신선한 기능입니다.

    지금까지 모토로라 줌을 통해서 허니콤 UI를 살펴보았습니다. 넓은 디스플레이를 적극 활용할 수 있는 위젯과 어플리케이션UI가 상당히 마음에 드네요. 아이패드2도 이렇게 다양한 위젯을 지원했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아직까지는 모토로라 줌이 국내 유일한 허니콤 테블릿입니다. 이제 머지않아 허니콤을 탑재한 다양한 제품들이 국내에 소개될 듯 합니다. 아직까지는 아이패드2가 우세하지만 조만간 테블릿도 애플과 안드로이드 진영의 전쟁으로 치닫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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