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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니 HMD 퍼스널 3D 뷰어 HMZ-T1, 깜박임 현상은 해결하고 집중도는 높였다.
    컥군시즌1 2011. 11. 5. 18:06

    소니 퍼스털 3D 뷰어 HMZ-T1, 새로운 3D의 체험!

    소니만의 스타일을 보여준 소니 HMD 퍼스널 3D 뷰어를 체험해보고 왔습니다. 지난 10월 20일 삼성동 코엑스 소니 스토어에서 소니 퍼스널 뷰어 HMZ-T1의 시연행사가 있었습니다. HMD가 뭐냐구요? HMD는 해드 마운트 디스플레이(Head Mounted Display)의 약자로 머리에 쓰고 감상할 수 있는 개인형 디스플레이 입니다.

    소니의 첫 번째 3D HMD인 HMZ-T1은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IFA 2011에 처음 선보인 제품입니다. 당시 저도 소니 부스에서 HMZ-T1를 체험해보기 위해서 길게 줄을 서야할 정도로 HMZ-T1에 대한 유럽사람들의 반응은 뜨거웠습니다. 일본에서는 지난 9월 일본 긴자 소니스토어에서 체험행사를 가졌는데요. HMZ-T1를 체험해보려는 많은 사람들이 몰려서 평균 대기시간이 2시간이나 걸렸다고 합니다.

    읽기전에 손가락 운동 부탁드립니다. 저에게 큰 힘이 됩니다. 클릭 감사합니다.

    아직까지 소니의 HMZ-T1가 많이 생소하시죠? 아래에서 HMZ-T1의 특징에 대해서 쭉 살펴봅시다.

    우선 소니 HMZ-T1의 빠른 이해를 돕기위해서 홍보영상부터 감상해보세요.


    깜빡거림을 해결하고 750인치의 대형화면에서 3D를 보는 듯한 가상 스크린

    소니 HMZ-T1 는 HD OLED 라는 디스플레이를 장착하고 있습니다. 해상도는 1280x720 이구요. HD 영상이 접안식 광학렌즈를 통해, 평면시야각 45도로 서 눈앞에서 펼쳐지게 됩니다. 마치 750인치의 스크린에 3D 영상이 펼쳐지는 가상 체험을 할 수 있는거죠. 넓은 극장을 혼자 쓰는 듯한 기분과 영상 집중도가 높아지게 됩니다.

    소니 HMZ-T1는 한쪽 눈에 한가지 영상만 계속 보여주면 되기 때문에 셔터글래스 방식에서 일어나는 깜빡임 현상이 전혀 없습니다. 시야각의 문제도 전혀없고요. 만약 Full HD까지 지원한다면 최강의 3D 디스플레이가 될 수 있겠죠!


    디스플레이 자체가 눈에 상당히 가깝기 때문에 눈에 피로도에 대한 염려가 되기도 합니다. 소니 HMZ-T1는 디스플레이 밝기에 따른 눈에 피로를 줄이기 위해서 시간에 따라 화면의 밝기를 조절하는 기능을 탑재했습니다. 사람눈의 암순응 시간에 걸리는 시간에 따라 화면 밝기를 어둡게 조절하는 거죠.


    직접 몸으로 체험해본 소니 HDM 3D 뷰어 HMZ-T1

    이날 소니 스토어에서는 소니 HMZ-T1를 체험해 볼 수 있는 3D 게임존, 3D 무비존, 3D 레코딩존이 준비되었습니다. 처음 체험한 곳이 바로 3D 게임존!


    직접 소니 HMZ-T1를 착용하고 3D 게임을 즐겨봤습니다.


    소니 HMZ-T1를 착용하고 플레이해본 레이싱 게임 그란투리스모5, 눈앞에 보이는 것은 게임화면 뿐 이기 때문에 게임에 대한 몰입도가 올라가는 듯 합니다. 게임 중 고개를 어느 방향으로 돌리더라도 보이는 시야는 똑같죠? 근데 뭐 딱히 고개 돌릴 일은 없습니다.^^ 


    다음으로 찾아간 곳은 3D 무비존 입니다.


    무비존은 소니 HMZ-T1로 3D 영상을 감상하는 체험공간 입니다. 기존의 3D TV의 단점이라면 시야각에 따라 3D가 제대로 보이지 않을 수가 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정자세로 시청해야 제대로 3D 영상을 볼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소니 HMZ-T1는 어떠한 자세를 취하고 있어도 3D 입체 영상을 제대로 느낄 수 있습니다. 영상을 감상하다가 너무 실감적인 나머지 손까지 올리게되는 상황도 발생하죠^^;;;;;

    소니 HMZ-T1를 보면 렌즈위에 이마에 맞닫는 부분에 쿠션이 있습니다. 작용했을 때 머리뒷쪽을 받쳐주도록 헤어밴드가 디자인되어 있습니다. 헤어밴드는 머리와 잘 고정되도록 길이조절식으로 되어있구요.

    안경으로 치면 테부분이죠? 측면은 다른 빛이나 사물이 보이지 않도록 가리고 있습니다. 헤드폰이 있어서 외부 소음을 줄여 시각뿐만 아니라 청각에서도 몰입도를 높이고 있습니다. 실제로 소니 HMZ-T1를 착용하고 영화를 감상했을 때 외부에서 절 불러도 잘 들리지 않았습니다.


    사람마다 미간이 다양하죠? 미간에 따라 렌즈를 조절 할 수 있도록 설계가 되어있으며 렌즈 아래에 조절레버가 있습니다. 오른쪽 렌즈 아래에 전원, 볼륨, 메뉴가 있어서 소니 HMZ-T1를 착용하고 있어도 손쉽게 설정 옵션을 변경할 수 있습니다.


    한가지 드는 의문점이 "안경을 쓰는 사람은 어떻게 해야 되는 건가?"라는 질문인데요. 소니 HMZ-T1는 안경을 쓰고 착용을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중 착용감 때문에 다소 불편하기는 합니다. 코위에 안경이 누르는 압박감이 생깁니다. 장시간 착용해보진 않았기 때문에 안경을 낀 상태로의 피로감이 어느정도인지는 딱 부러지게 말하기는 힘들군요. 안경을 쓴 사람을 위한 보안 장치가 있으면 더 편하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초점 조절하는 기능이 있으면 어떨까 합니다.


    컨버터를 통해서 다양한 기기와 연결가능 합니다.


    소니 HMZ-T1를 다른 장치와 연결해서 사용하기 위해서는 컨버터를 이용해야 합니다. 컨버터와 HMZ-T1를 연결하는 케이블의 길이는 3.5M라고 합니다. 길이는 충분하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그러나 HMD OUT 이 하나밖에 없어서 컨버터 하나당 1개의 HMD만 연결 가능합니다. 뒷면에 HDMI OUT이 있긴한데 다른 HMD랑 연결이 가능한지는 잘 모르겠군요. 아마도 다른 컨버터와의 연결은 가능하겠습니다.

    체험장에는 3D 캠코더와 연결이 되어있어서 라이브 3D 영상을 볼 수 있었습니다.



    다양한 디바이스와 연결이 가능하니 컴퓨터와 연결해서 모니터로 사용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컴퓨터에 있는 3D 기반의 영상을 감상할 수도 있고요. 컴퓨터의 3D 게임을 플레이해도 재미있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HMZ-T1의 무게는 400g 입니다. 생김새와는 다르게 그다지 무겁지 않은 무게이지만 장시간 착용했을때는 어느정도 무겁게 느껴질 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대신 어떤 자세로 보느냐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아주 편안한 자세로 누워서 본다면 400g은 크게 신경쓸 무게는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대신 안경을 쓴 사람을 위한 무언가가 보안되었으면 좋겠군요.

    소니 HMZ-T1 완벽히 개인을 위한 3D 뷰어 입니다. 외부에서 발생하는 환경을 신경 쓸 수 없기 때문에 오로지 감상하는 영상이나 게임에 몰입할 수 있습니다. 대신 외부의 상황에는 둔감해 질 수 있습니다. 가스밸브는 잠궜는지 문단속은 철저히 했는지 전화는 진동으로 했는지 확인해야되죠^^

    기술이 허락한다면 자이로센서를 넣어서 고개를 돌리는 모든 공간을 디스플레이로 활용할 수 있어도 재미있겠다는 생각도 해봅니다. 1인칭 게임도 더 재미있을 듯 하구요.

    가격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습니다. 국내 출시도 아직 미정이구요. 일본에서는 5만 9천엔에 판매가 되었다고 합니다. 국내에 출시된다면 가격이 만만치 않을 듯 합니다.

    대신 내가 극장 하나를 통으로 빌려서 3D 영화를 감상할 수 있다는 기분을 내기에는 최고입니다. 정말 하나 가지고 싶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관심이 있는 분들은 코엑스에 소니 스토어에 들려서 천천히 감상해보세요. 확실하게 뽐뿌 받고 돌아 오실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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