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의 아이스크림 샌드위치 태블릿 노보7(Novo7) 직접 만져보니

세계최초의 아이스크린 샌드위치 태블릿 노보7(Novo7)을 만나다.

2011년의 모바일 디바이스 트랜드 중 하나가 모바일 운영체제인 "허니콤(안드로이드3.x)" 기반의 안드로이드 태블릿이었습니다. 2011년 말 구글의 차세대 모바일 운영체제인 아이스크림 샌드위치(안드로이드 4.0)가 출시되면서 2012에는 아이스크림 샌드위치를 탑재한 모바일 기기들이 대거 등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아이스크림 샌드위치의 경우 스마트폰과 태블릿에서 동시에 적용가능한 운영체제입니다. 그래서 올해의 CES 2012에서는 아이스크림 샌드위치를 탑재한 태블릿들이 다소 전시되었습니다.

세계 최초의 아이스크림 샌드위치를 탑재한 스마트폰은 갤럭시 넥서스 입니다. 그렇다면 세계 최초로 아이스크림 샌드위치를 탑재한 태블릿은 무엇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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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2012를 관람하던중 라스베가스 컨벤션 센터 South Mall 에서 세계 최초의 아이스크림 샌드위치 태블릿인 노보7(Novo7)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노보7이 세계최초의 아이스크림 샌드위치를 탑재한 태블릿이라고 어떻게 확신하냐구요? 사실 정말 최소로 포팅되었다고 말하기 힘들지 모릅니다. 하지만 아이스크림 샌드위치를 탑재하고 판매를 한 태블릿은 노보7이 최초입니다.

노보7은 기존에 허니콤이 탑재되어 판매되고 있었습니다. 아이스크림 샌드위치 포팅에 성공한 이후에는 허니콤이 아닌 아이스크림 샌드위치를 탑재해서 판매하기 시작한 것이죠. 기존에 허니콤이 탑재된 노보7은 12월 중에 아이스크림 샌드위치 업데이트를 지원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설정에서 시스템 설정에 들어가봤습니다. Android Version 에 확실히 4.0.1 이라고 되어있군요.
아이스크림 샌드위치가 분명합니다.

노보7은 국내에서 만져보기 힘든 귀한 몸이기 때문에 CES 2012에 전시된걸 감사하게 생각하면 잠깐 만져봤습니다. 하지만 퍼포먼스는 그다지 시원하지는 않더군요. 단지 최초로 아이스크림 샌드위치를 탑재했고 $99달러라는 가격 매리트에 구매해볼만한 제품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것도 그럴것이 스펙 자체가 그리 강력하진 못하더라구요.

노보7 스펙

• CPU: Allwinner A10(Cortex A8) 1GHz 싱글코어
• GPU: Mali 400
• 운영체제: 아이스크림 샌드위치 (안드로이드 4.0)
• RAM: 512 MB
• ROM: 1.5GB
• 외장메모리 32GB까지 확장가능
• 디스플레이: 7인치 TFT, 해상도 800x480 정전식 터치 스크린
• 중력센서:Yes
• 카메라: 전면 30만 화소, 후면 200만 화소
• 크기, 무게: 188 x 111 x10mm, 350g
• 배터리: 3200 mAh

CPU와 메모리가 아이스크림을 돌리기에는 조금 버거운 느낌이죠?^^

7인치에 10mm 라는 두께에 정말 다양한 인터페이스를 지원한다는 점은 정말 인상적입니다.

뒷면은 다소 심심하네요. 프로토타입을 가져다 놓았는지 약간 때가 꼬질꼬질한 느낌이 -_-;;; 후면 카메라는 200만 화소 입니다. 가격적 측면 때문에 고화질의 카메라는 장착하지 못하였군요.

노보7의 후속작들도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더 큰 디스플레이에 모서리를 둥글게 깎은 디자인도 보입니다. 노보7 화이트도 있군요. 노보7에 대한 더 자세한 정보는 http://www.ainovo.com 를 참고하세요.

올해의 모바일 디바이스 트랜드로 자리잡을 아이스크림 샌드위치 태블릿! 국내 기업들도 준비중일텐데요. 비산가격 보다는 보급형 제품들을 많이 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노보7이 $99 달러이지만 스펙이 너무 약하기 때문에 한국금액으로 30만원선의 제품이 필요하지 않을까 합니다. 물론 기존 태블릿의 ICS로의 업그레이드가 우선이 되야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