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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국 런던 여행의 추억, 소니 알파57에 담다.
    컥군시즌1 2012. 8. 23. 12:01

    소니 알파57과 함께한 영국 런던 여행

    런던 올림픽 취재라는 좋은 기회로 많은 분들에게 뽐뿌를 주며 런던을 다녀왔습니다. 저는 다행스럽게 88서울 올림픽을 경험한 세대입니다만, 평생 살면서 올림픽을, 그리고 영국으로 나가는 경험을 몇 번일까요? 그렇게 흔한 기회는 아니겠죠?! 저는 출국길에 DSLT 카메라 소니 알파57를 가지고 떠나게 되었습니다. 워낙 빠듯한 일정 때문에 오히려 다양한 사진을 찍지 못했는데요. 영국 여행의 추억을 알파57에 담아봤습니다. 우리나라와 사뭇 다른 영국 런던의 이국적인 풍경들 같이 감상해볼까요?
    (* 사진은 보정없이 리사이즈만 했습니다.)

    웬록, wenlock

    짧은 런던 시내 관광이 주어진 날, 처음으로 런던의 대표적인 랜드마크 중 하나인 타워 브릿지(Tower Bridge)로 향했습니다. 올림픽 기간인지라 타워 브릿지 앞 광장에는 런던 올림픽 마스코트인 웬록(Wenlock)이 손을 들고 반겨주었습니다. 

    웬록의 이름은 영국의 지명에서 따온 것인데요. 웬록 지역은 쿠베르탱 남작이 올림픽을 창설하게된 계기를 마련한 곳입니다. 디자인은 외눈박이를 하고 있는데요. 영국의 대표적인 블랙캡(검은 택시)의 라이트를 착안해서 만들었다고 합니다.

    웬록 동상의 뒤를 보면 타워 브릿지가 흐릿하게 보이죠?^^


    런던, 타워브리지, 타워브릿지, Tower bidge

    짜잔~ 이것이 바로 런던의 대표적인 랜드마크 "타워 브리지" 입니다. 타워 브리지는 1894년에 런던의 템즈 강 위에 세워졌습니다. 큰 배가 지나갈 때는 중앙의 다리가 위로 열리기도 하죠. 다리 중앙에 오륜기가 걸려 있는데요, 이것은 올림픽을 기념하기 위해 걸어둔 것이라고 합니다. 지금은 오륜기를 볼 수 없겠군요.^^

    날씨가 워낙 흐려서 맑은날 타워 브리지의 풍경을 담지 못해서 아쉬움이 남는군요^^;; (제가 런던에 있는 동안 대부분의 날씨가 이 모양이었습니다. -_-;;)


    런던,템즈강,템즈 강

    타워 브리지 앞 템즈 강 풍경을 알파57의 파노라마 기능을 이용해서 담아봤습니다. 템즈강을 끼고 제법 많은 건물들이 들어서 있는데요.
    캬~ 이런 곳에서 직장다니면 일할맛 나겠습니다. 대신 날씨 때문에 우울해질 수도 있겠군요. 특히 한 소리 들은 날은 말이죠^^;; 템즈강에 전투함이 하나 떠있는데요. 이것은 실제 군함이었다고 합니다. 2차 세계대전을 기념하기 위한 박물관이라고 하네요. 시간도 없고, 특히 유료라서 들어가보지 못했습니다. ㅠ.ㅠ


    The Shard,샤드,런던,london the shard

    타워 브리지 앞 광장입니다. 현대 도시의 모던함이 제대로 느껴지는 곳이죠. 사진 중앙에 뾰족한 건물 보이죠? 샤드(The Shard)라고 이름 붙었는데요. 아직 완공되지는 않았습니다.(지금은 완공되었다고 하네요^^) 샤드는 타워 브리지와 함께 영국의 대표적인 건축물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고 하는군요. 유럽에서 가장 높은 건물이며 주상복합 건물로 상가, 주택, 호텔 등으로 구성된다고 합니다.


    영국에서는 아주 흔하게 볼 수 있는 빨간 2층 버스 이 또한 영국을 대표하는 상징물 중에 하나죠.


    웨스트민스터, 웨스트민스터 성당, Westminster Abbey, 웨스트민스터 사원
    웨스트민스터, 웨스트민스터 성당, Westminster Abbey, 웨스트민스터 사원

    이곳은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는 웨스트민스터 사원(Westminster Abbey)입니다. 고딕양식으로 지워져서 뾰족뾰족하죠? 이곳은 영국 왕실의 행사를 거행하는 장소로 애용되었다고 합니다.

    웨스트민스터는 윌리엄 왕자와 케이트 미들턴이 결혼식을 올린 장소로 유명하기도 하죠.
    웨스트민스터 사원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위키사전네이버 백과사전을 참고하도록 합시다.^^


    유명한 곳이기 때문에 많은 관광객들이 들리는 필수 코스죠. 외쿡의 커플(?)이 사진을 찍는데... 아저씨 표정이 -_-;;


    빅벤,Big Ben

    우리나라에 보신각이 있다면 런던에는 빅벤(Big Ben)이 있습니다. 빅벤은 영국을 대표하는 시계 종탑입니다. 웨스터민스터와 마찬가지로 고딕양식으로 뾰족뾰족하죠. 2차 세계대전의 독일의 폭격에도 견뎌내고 살아남은 건물이기도 하며 많은 영화에 모습을 보이면서 유명세를 떨치고 있죠. 칼같이 정확한 시계로도 유명합니다.


    오홋, 처칠 형님의 동상! 2차 세계대전을 연합군의 승리로 이끌는데 한 몫한 사람이죠.
    동상인데도 카리스마가 장난 아니군요.


    이제 발걸음을 돌려서 세인트 제임스 파크를 돌아서 버킹검 궁전으로 향하는길 입니다.
    앗! 이곳은 영국의 가장 오랜 양조 역사를 가지고 있다는 셰퍼드 님(Shepherd Neame)의 체인점이군요. +_+
    아쉽게도 바쁜일정 때문에 이곳에서 맥주 한 잔 못 마시고 지나쳤지만... 언젠가는 마실 수 있는 날이 오겠죠?^^



    세인트 제임스 파크를 거닐면 멀리서 보이는 버킹검 궁전의 모습.
    반대쪽에는 런던 시내를 한 눈에 바라볼 수 있는 런던 아이(London Eye)도 보입니다.


    오~ 영국의 경찰인데요. 완전 무장을 하고 있습니다.
    사진 촬영을 요청하자 날카롭게 순찰을 하던 모습은 잠깐 내려두고 환한 표정으로 포스를 잡아주더군요^^


    드디어 버킹검 궁전에 당도했습니다. 버컹검 궁전 앞에는 대형 동상이 하나 서 있는데요. 엘리자베스 여왕을 기리기 위한 탑이라고 보면 되겠습니다. 동상 중앙에는 엘리자베스 여왕이 근엄한 자세로 앉아서 관광객을 내려다보고 있더군요;;


    300mm 망원렌즈에 알파57에 탑재되어있는 선명한 이미지줌 기능으로 땡길 수 있는데 까지 땡겼습니다.
    탑위에 황금동상의 디테일을 담아봤습니다.
    먹구름이 낀 흐린 날씨와 막샷에 가까운 사진 실력이 원망스럽네요. 이 사진은 나중에 보정해서 출력한 장 해두어야 겠습니다.


    버킹검 궁전 입니다. 그야말로 영국을 대표하는 상징물이자 최고의 관광지죠.
    궁전에는 수백개의 방과 사무실이 있지만 정작 살고있는 사람은 몇 되지 않는다능;;;


    접근이 제한되어 있었지만 망원과 선명한 이미지 줌으로 쫙~ 땡겨서 근위병의 사진을 잡아냈습니다.
    우리나라에는 사탕에 영국 근위병 이미지를 써서 우리에게 익숙하죠?!
    워낙 바쁘게 후다닥 둘러보다 보니 방문한 시간이 근위병 교대식과는 거리가 멀었지만 이 한명 찍은걸로 만족해야겠습니다.


    망원과 이미지 줌으로 쭈~욱 땡겨본 버킹검 궁점의 꼭대기... 디테일한 건축양식이 살아있군요.


    정해진 일정이 끝나고 런던의 지하철을 경험해보기로 했습니다. 왠지 대중교통스러운 이미지가 강한 런던의 지하철입니다. 


    읔~ 좁은 지하철 내부;;; 그래서 사진찍기도 뻘줌해서 내부에서는 찍지 못했습니다.
    우리나라 지하철이 얼마나 넓고 아늑한지 감사해야 될껄요^^;;


    영국 런던의 흔한 길거리 풍경입니다. 굉장히 한산하죠? 영국의 경우 길거리를 보면 오래된 건축양식과 현대 건축양식이 혼재 되어 있는데요. 이 것은 2차 세계대전 때 독일의 폭격에 피해는 입은 건물은 다시 지어지고 멀정한 건물은 아직까지 자리를 잡고있어서 나타난 현상이라고 합니다. 그래도 빨간 벽돌로 지어진 건물들은 현대에도 많이 지어지고 있는 느낌입니다.


    거리의 바닥을 보면 Look Left, Look Right 같은 글귀를 자주 볼 수 있는데요. 도로를 건널때 차가 오는 방향이니 살피라는 뜻 입니다. 영국은 자동차가 핸들과 주행방향이 우리나라와 다르기 때문에 실제로 길을 건널때 굉장히 헛깔립니다. 차들도 얼마나 빠른속도로 달리던지... 횡당보도에 서있는 것 만으로도 아찔아질 하더군요.


    한국으로 귀국하던 날은 날씨가 맑았습니다. 잠시 숙소 주변을 돌면서 간만에 파란하늘을 보인 영국의 풍경을 감상했죠.(날씨가 이러다가도 순간 소나기가 지나가는 얄구즌 날씨는 계속되었습니다.)

    날씨 맑으날 찍으니 타워브리지, 웨스트민스터 사원, 버킹검 궁전에 다시 가고 싶었지만,
    시간이 허락되지 않아서 아쉬울 따름이었습니다. ㅠㅠ


    집집마다 창가에 꽃을 두어 보는이로 하여금 기분이 확~ 좋아지게 해주는군요.
    왠지 모를 평화로움과 여유로움 느껴지는 영국인들의 라이프 스타일, 나쁘지 않은데요!


    저 앞에서 걸어가고 있는 4명의 노인분들, 나이가 들어서 함께할 수 있는 친구가 있다는 것은 정말 행복한일이죠.
    순간 신사의 품격에 나오는 4명의 남자가 떠오르더군요. 저도 늙어서 저런 친구들과 함께 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런던의 아주 흔한 지하철 종점입니다. 열차가 곧 승객의 약속시간을 지키기 위해서 바쁘게 바퀴를 굴리겠군요.


    런던의 흔한 지하철역입니다. 물론 런던의 모든 지하철역이 이렇게 생기지는 않겠지만 왠지 소규모 시장이나 쇼핑센터에 와 있는 기분입니다. 햄버거 가게도 있고, 기념품 가게도 있고, 서점도 있고 말입니다.


    지하철 역에 꽃집도 있군요. 참 재미있는 곳입니다.^^


    지하철 승강장. 왠지 기차역 같이 생겼죠? 지하철역은 아기자기 하지만 지하철은 역시 한국의 지하철이 휠씬 넓고 아늑합니다.



    마지막으로 영국의 대표 맥주 기네스! 역시 본토의 맥주답게 그 맛과 거품의 부드러움은 한국에서는 절대 경험할 수 없는 것이었습니다.
    영국가면 꼭 기네스 맥주를 먹어야 한다는 점! 피시앤 칩스는 지겹도록 먹습니다. -_-;;


    지금까지 영국 런던 여행의 추억을 짧게 담아봤습니다. 채류했던 기간도 짧았고, 날씨도 많이 흐렸고, 일정 때문에 바쁘게 움직이느라 눈과 카메라에 많은 것을 담지 못해서 아쉬움이 많이 남습니다. 다음 포스트에서는 런던 올림픽 현장의 사진을 담아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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