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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피머니 상품권 사용법은 불편하고 쓸때없이 고퀄리티.
    컥군시즌1 2013. 4. 5. 22:00

    해피머니 상품권 사용법 정말 피곤하다. 쓸때없이 고퀄리티...

    올해 초에 해피머니 상품권을 선물로 받았습니다. 상품권은 100% 현금처럼 사용할 수는 없지만 그래도 재산이니 고이고이 모셔두었습니다. 얼마전 쇼핑몰에서 뽐뿌를 자극하는 제품이 있어서 구입하려고 했는데 때마침 해피머니가 해당 쇼핑몰에서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되었습니다. 아! 그런데 해피머니 상품권을 사용하는데 수많은 장벽과 트릭이 존재하더군요. 몇 몇 기능은 쓸때 없이 고퀄리티 처럼 보이고요. 좀 개선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쫌 꼬집어 보려고 합니다.



    해피머니 상품권 사용처는?


    상품권 뒷면에는 해피머니 상품권 오프라인과 온라인 주요사용처가 나옵니다. 해피머니 사이트(http://www.happymoney.co.kr)에 들어가도 사용처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오프라인 주요사용처로 슈마커, KFC, 아웃백, CGV, 강남 메가박스, 강정이 기가막혀, 온더보더, 빕스, 뚜레쥬르, 불고기 브라더스, 티바두마리치킨, 피자나라 치킨공주, 로티보이 등이 있습니다.

    온라인 주요사용처로 11번가, 인터파크, YES24, 롯데아이콜, 현대몰, 넥슨, 교보문고, 멜론, 네이버, 메이플 스토리, 옥션5, 싸이월드, 서든어택, 온디스크 한게임, 넷마블 등이 있습니다.


    해피머니 상품권 사용법


    뒷면에는 해피머니 상품권을 어떻게 사용하는지 간략하게 나와있습니다. 오프라인은 그냥 계산할때 사용하면 되고요. 인터넷 사용처에서는 해피머니 홈페이지나 인터넷 사용처에서 해피캐시로 전환하여 사용가능하다고 되어 있습니다.




    아! 인터넷 사용처에서 캐시로 전환해서 사용하면 되는구나 해서 11번가에서 싕나게 물건을 고르고 결재를 하려고 봤는데요. "어... 해피머니는 어디서 캐시로 전환해서 사용한거지?" 장바구니에서 결제를 하려니 해피머니 상품권을 어떻게 사용하는지 모르겠더군요.




    그래서 검색을 해봤더니... 인터넷 사용처에서 캐시를 변환하는 경우는 많이 없더군요. 해피머니 상품권 사이트에서 해당 쇼핑몰로 링크를 타고 들어가야 캐시를 사용할 수 있는 옵션이 나옵니다.

    거참... 이럴꺼면 그냥 처음부터 해피머니 사이트에서 변환해라고 안내를 명확하게 해주던가?! 저는 쇼핑몰에서 해피머니 상품권의 고유번호와 완료일자만 넣으면 되는줄 알았더니 진입장벽이 하나 더 있었군요.


    해피캐시로 전환하기


    해피머니 상품권을 온라인에서 사용하려면 "해피캐시"의 형태로 전환해야 되더군요. 해피머니에서는 "해피캐시 충전하기"라는 용어를 사용합니다. 자! 지금까지 시간을 지체했으니 후딱후딱 충전하려 했더니... 마지막 번호 4자리는 마우스로 번호를 클릭해서 입력해야 되더군요. 게다가 숫자패드의 정렬도 뒤죽박죽...

    보안을 위해서 이렇게 구현했다고 하지만... 이렇게 보안을 구현할 만큼 보안 시스템이 제대로 되어있지 않다는 것이 미간을 찌푸리게 하더군요. (보안에 문제가 많은지 인터넷을 보면 해피머니 해킹에 대한 이야기가 제법 많습니다.)



    힘들게 힘들게 해피머니 상품권의 깨알같은 고유번호와 발행일을 작성하고 "해피캐시 충전하기"를 클릭했더니....
    뭐? [상품권 핀번호 및 발행일을 확인하세요.]라는 메시지가 나오더군요. 어휴 진짜 깊은 빡침!!! 1번 부터 5번 사이에 몇번이 잘못되었는지 알려주던가? 개발자 분이 어지간히 프로그램 짜는데 귀찮으셨나 봅니다.




    우여곡절 끝에 다 작성했는데... "1번 상품권 충전가능 금액은 10,000원 입니다."라는 메시지가 나오네요. 순간 5초 동안은 이건 또 무슨 말인가 생각했습니다. 그냥 성공적으로 충전이 완료되었다는 뜻이더군요.

    그냥 알아보기 쉽게 "1번 상품권으로 10,000원이 충전 되었습니다."라는 문구가 더 와닿을 텐데 말입니다. 웹기획자, 웹카피라이터가 신경 못쓰고 그냥 개발자가 이렇게 처리했나 봅니다.

    여기까지 해피캐시 충전이 힘들게 완료되었습니다. 중간중간 진입장벽이 참 많았네요.



    이것 말고도 중간중간 뭔가 마음에 안드는 부분이 워낙 많아서 화면 캡쳐를 포기했습니다. 지금은 기억도 안나는군요. 해피머니 상품권 사이트는 웹기획자와 웹카피라이터의 손길이 정말 필요해 보이는 웹시스템입니다. 보안에 있어서도 뭔가 견고하게 만들 필요도 보입니다.

    해피머니 상품권 한 번 써보니 정말 다시는 쓰기 싫다는 인상만 받아갑니다. 해피머니 관계자분은 이런점 보완하는데 신경을 썼으면 좋겠지만 말입니다. 부디 사용하기 편한 방향으로 개선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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