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드 영어공부 힘들면, 디즈니 만화로 영어공부 추천 합니다.

예전에도 미드 영어공부하는 법을 몇번 소개해드렸는데요. 사실 미드로 영어공부하기가 정말 어려운 것이 사실입니다. 영상으로 영어공부를 하려면 한 장면을 여러번 보는게 효과적이거든요. 그래야 표현도 오래 기억하고 귀도 펑~ 뚫리고 말입니다. 그런데 미드를 보면 다음화가 궁금해서 아예 자리잡고 앉아서 미드내용에 집중하게 됩니다. 밤새워서 미드만 보는 경우가 많죠^^ 영어공부는 뒷전이 되기도 하고요. 그래서 어쩌면 미드 영어공부 보다는 영화로 영어공부가 더 적합할지도 모릅니다. 또한 미드 장르에 따라서 영어공부하기 참 애매한 것도 많습니다. 내용이 너무 어렵거나 공상과학 영화처럼 너무 Geek한 표현들이 현실에서 사용하기 좀 부자연스러울 수도 있고요. 하지만 어떠한 장르의 영화 미드로 영어공부를 한다는 것 자체가 의미 있습니다. 아예 안하는 것 보다는 낫습니다.

미드 영어공부 참고 포스트

- 신작미드 헬릭스 보기로 영어공부 추천하기는 좀...
- 미드 영어공부, 라이투미(lie to me) 추천하는 이유
- 미드로 영어공부 하자 "위기의 주부들 - Desperate Housewives"
- 미드로 영어 공부하자 "Everybody Loves Raymond" - 내사랑 레이몬드

어쩌면 영어 초보(?)가 미드 영어공부하기에는 너무 어려운 과제일지도 모릅니다. 어느정도 기본적인 문법과 생활회화가 바탕이 되어야 미드 영어공부가 효과적이거든요. 미드가 조금 어렵다면 그러면 난이도를 조금 낮춰보는 것은 어떨까요? 디즈니 만화로 말입니다. 디즈니 만화는 아이들이 보는 콘텐츠기 때문에 영어표현이 너무 어렵거나 하진 않습니다. 하긴 요즘 디즈니 영화는 어른들도 같이 보기도 하지만요. 아무튼 디즈니 만화는 아이들이 보는 작품들이 많은만큼 상대적으로 표현의 난이도가 높지는 않습니다. 최근에 개봉해서 국내에서 대히트를 쳤던 겨울왕국(Frozen)이 어쩌면 미드 혹은 성인영화 보다 영어공부하기에 접합한지도 모릅니다.

겨울왕국 이야기가 나와서, 겨울왕국으로 영어공부 했을 때 장점을 이야기 드리면 우선 "Let"의 표현은 제대로 익힐 수 있습니다. 렛잇고(Let it go)를 포함해서 Don't let them see, Don't let them know, let me go 등 다양한 let 표현이 수두룩하게 나옵니다. Let 표현 대부분을 겨울왕국을 통해서 접할 수 있을 겁니다. 혹시 Let it go 렛잇고 뜻과 쓰임이 궁금하시다면 "겨울왕국 렛잇고 let it go 뜻과 Let의 다양한 영어표현"포스트을 참고해주세요.^^

영어공부할 디즈니 만화로 겨울왕국도 조금 부담스럽다면, 다른 선택지도 있습니다. 얼마전 우연히 케이블 TV 채널을 돌리다보니 디즈니 주니어라는 채널에 가입되어 있더군요. "아!~ 디즈니 만화도 TV 시리즈도 나오는 것이 있구나" 싶었습니다. 음성다중이 지원되길레 영어로 감상하기를 눌러봤죠. 그런데 깜짝 놀랐습니다. 영어공부 하기에 너무나도 유익한 콘텐츠들이 많았으니까요.

제가 추천하고 싶은 작품은 꼬마의사 맥스터핀스 입니다. 어린 흑인소녀가 장난감들과 함께 병원놀이를 하는 것이 줄거리입니다. 주인공 맥스터핀스의 청진기에 무슨 마술같은 힘이 있는지 모르겠지만 청진기에 버튼을 누르면 장난감들이 생명을 얻어서 대화를 하죠. 매번 에피소드에 고장난 장난감들을 고치는데 정말 유익한 표현들이 많습니다. 진찰할 시간(Time for your check up), 다 나았어(I feel better) 등의 노랜느 정말 중독적이기까지 하죠. 그 외 진단 (diagnosis), 청진기(stethoscope) 등의 표현들도 자주 접할 수 있습니다. 토익 리스닝에서 병원에서의 상황이 문제로 나올때 있죠? 꼬마의사 맥스터핀스는 그런 문제 연습하기에 딱 좋습니다. 내용도 나름 교훈적이고 말입니다.^^

그외 리틀 프린세스 소피아, 제이크와 네버랜드 해적들, 헨리 허글 몬스터, 바다탐험대 옥토넛, 만능수리공 매니 등 정말 괜찮은 만화들이 많습니다. 만능수리공 매니도 일상생활에 사용할 수 있는 좋은 표현들, 각종 도구의 영어표현들을 익히기에 정말 좋습니다.

영어와 가깝지 않다면 디즈니 만화 혹은 디즈니 주니어 채널의 프로그램으로 천천히 영어실력을 쌓아보는 것은 어떨까 합니다.^^ 참고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