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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FA 2011]1인칭 게임을 한 화면에 두명이 플레이하는 듀얼플레이, 편광방식을 응용한 기술
    컥군시즌1 2011. 9. 14. 07:00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세계가전 박람회 IFA 2011을 참관하면서 LG 부스에서 재미있는 기술을 하나 발견했습니다. "듀얼 플레이(Dual Play)"라는 기술인데요. 한 화면에서 두명이서 플레이하기 힘든 같은 1인칭 게임을 한 화면에서 즐길 수가 있게 되는 것이죠. 예를 들어서 게임의 진도와 진행 방향이 다를 수 있는 레이싱 게임이나 FPS를 두명이서 화면을 두개로 쪼갤 필요 없이 한 화면에서 플레이 할 수 있는거죠. 아직까진 무슨 말인지 이해가 잘 안되죠? ^^


    3D 영상을 안경없이 보면 마치 2개의 영상이 겹쳐진 것 처럼 보이죠? 편광 안경의 경우 영상의 절반은 왼쪽 안경에, 나머지 영상의 절반은 오른쪽에 보여주면서 양안시차를 일으켜 3D 입체 효과를 보여줍니다.

    그러나 듀얼 플레이의 안경은 약간 다릅니다. 1 Player 에게는 한쪽 영상만, 2 Player 에게는 다른 한쪽 영상만 보여주면 한 화면에서도 두명이서 다른 영상을 보게 됩니다.
    음.... 당연히 여기까지도 이해가 잘 안될꺼라고 생각되는군요-_-;;;


    안경을 보면 두명의 플레이어가 착용하는 안경이 다릅니다. A Player 전용 안경이 있고 B Player 전용 안경이 있습니다. 각각의 플레이어가 안경을 쓰고 화면을 보면 어떤 차이가 있을까요?


    오~ A Player 전용 안경으로 보니 빨간차가 보이고, B Player 전용 안경으로 보니 검정색 차가 나오는군요. 또한 두 차가 있는 트랙의 위치도 다르구요. 이런방식으로 1인칭 게임을 화면을 두개로 나눌 필요없이 한 화면에서 플레이가 가능한 것이군요. 
    이제 어떻게 돌아가는 기술인지 대략 이해가 되죠?^^ 백문이 불여이견이라 딱 보면 이해가 되는데 글로만 설명하기가 정말 어렵네요ㅠ_ㅠ


    듀얼플레이 기술에는 3D 입체 효과는 없습니다. 편광방식의 응용기술이죠^^; 컨텐츠와 안경만 있으면 기존의 LG 시네마 3D TV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상용화되는 기술이기 보다는 FPR 편광 방식으로 이런 것도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기술이 아닐까 합니다. 하지만 꾀나 흥미로운 기술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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