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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X300, 조작성에 반하다.
    카테고리 없음 2013. 4. 29. 14:26

    NX300 조작성 살아있네!!

    삼성에 최근에 선보인 미러리스 카메라 NX300. 카메라 관련된 커뮤니티에 둘러보면 이전까지 삼성이 내놓은 카메라와는 차원이 다르게 발전했다는 평을 흔히 볼 수 있습니다. 혹자는 삼성 카메라의 역사는 NX300 이전과 이후로 나누어진다는 이야기를 할 정도이니까요. 저도 NX300을 만족스럽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카메라를 평가하는데는 성능, 디자인, 조작성, 가격, 렌즈 호환성 등 다양한 요소들이 있는데요. 저는 오늘 NX300의 조작성에 대한 이야기를 하려고 합니다.


    NX300 틸트 스크린


    사진을 찍다보면 내 눈높이 보다 아래에서 혹은 위에서 찍어야 할 때가 많습니다. 콘서트 공연장이나 발표에서는 카메라를 머리위로 번쩍 들고 찍어야 하는데 화면이 안보이니 어떻게 찍히는지 알기 힘들죠. 인물사진이나 허리높이에 고정된 제품의 사진을 찍을 때는 허리와 다리를 낮추어서 찍어야 합니다. 이런 로우 앵글과 하이 앵글의 사진을 찍을 때 틸트 스크린가 더할 나위없이 편하고 좋습니다. 한번 틸트 스크린에 맛을 들여 놓으면 다른 카메라는 사용하기 불편하다는 생각이들 정도니까요.

    NX300도 그토록 기다리던 틸트 스크린을 탑재했습니다. 상향으로 90도, 하향으로 30도를 꺾을 수 있어서 로우앵글, 하이앵글 모두 어렵지 않게 찍을 수 있다는 편리함이 장점입니다. 


    NX300 터치 디스플레이


    스마트폰으로 터치에 익숙해버린 요즘 카메라를 조작하는데도 터치가 지원되면 어떨까요? 구지 카메라에 터치가 필요한가라는 의문이 들 수 있습니다. 저 또한 그러했으니까요. 그래서 가능하면 계속 터치를 사용하려는 습관을 들여봤습니다. 쭉~ 터치를 사용한 결과, 틸트 스크린과 마찬가지로 터치 디스플레이도 훌륭한 조작성을 제공하는 요소임에 틀림없습니다. 터치로 포커스를 맞춘다거나, 사진 미리 보기에서 이전/다음 사진을 터치로 조작한다던가, 메뉴에서 옵션을 선택하는 것 등 입니다.

    물론 아직까지 UI가 터치 기반이라고 부르기엔 2% 부족한 점은 있습니다. 향후에 펌웨어 업그레이드가 되면 터치 조작을 위한 UI가 계속 발전할 것이라고 기대 됩니다. (NX300에는 타이젠이 운영체제로 사용되었다고 하니, 그 타이젠의 UI를 경험해볼 수 있을지도 모르죠^^)


    삼성 NX 렌즈만의 iFunction 기능


    삼성 카메라 렌즈에는 iFn 이라는 버튼이 있습니다. 이것은 삼성 렌즈와 삼성 카메라에만 사용하는 기능인데요. 다소 생소할 수 있지만 렌즈의 초점링을 통해서 조리개, ISO, 노출, 화이트 밸런스 등을 조절할 수 있는 기능입니다. iFunction(이하 아이펑션)이라고 부르는 기능이죠. 경쟁사에서는 "왜 렌즈로 바디의 설정을 바꾸려하는가?"라고 하지만 이이펑션은 조작성에 또 다른 편리함을 제공해줍니다. 촬영하다보면 환경에 따라서 조리개, ISO, 노출, 화이트 밸런스를 조절해야하는데요. 이때 조작을 위해서 시야가 피사체에서 벗어나는 것이 대부분입니다. 아이펑션을 이용하면 렌즈의 버튼과 초점링을 통해서 피사체를 계속 응시하면서 설정 조작이 가능합니다.

    오늘은 대략적으로만 NX300의 조작성을 언급해봤습니다. 여유가 되면 설정 하나하나 자세히 설명하는 리뷰를 작성해보고자 합니다. 요즘 NX300으로 사진 찍는 즐거움을 많이 얻어가네요. 좋은 사진 건지면 또 올려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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