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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팬택 안드로이드폰 SKY 시리우스 한 시간 써보니
    컥군시즌1/안드로이드폰 2010. 4. 21. 03:27

    피처폰, 옴니아, 햅틱 사용자들이 처음 쓰기엔 적당한 안드로이드 폰!

    그러나 아이폰과 모토로이의 터치감을 기대하진 마라.

    우선 총평으로 시작하고자 한다. 냉정하게 말하자면 아이폰을 잡기에는 뭔가 부족한 느낌이다. 하지만 스마트 폰 혹은 안드로이드 폰을 처음 구입하는 사람은 사용해 볼만한 제품이다.

    SKY 시리우스[ÞЊÇЊΐЂÞЉ]를 한 시간 동안 집중적으로 써볼 기회가 있어서 이것 저것 만져 보았다. 어플리케이션을 설치 하느라 많은 시간을 소비해서 다양한 것을 확인하지는 못했고 불행하게도 시간적 여유가 없어서 사진을 한장도 찍지 못했다. 우선 아쉬운데로 글로 시리우스의 체험기를 적어본다. 또 기회가 온다면 사진과 동영상으로 리뷰를 작성하고자 한다.

    외관 디자인의 일장일단


    시리우스의 외관에서 개인적으로 장점으로 생각하는 것이 Lock 버튼이다. 아이폰이나 모토로이는 폰 상단에 위치해 있어서 슬립모드에서 폰을 활성화 시킬때 한 손으로 조작하려면 손모양이 부자연 스러워 진다. 하지만 시리우스의 Lock 버튼이 좌측 상단에 위치해 있다. 때문에 오른손으로 단말기를 쥐고 있을때 검지 손가락, 왼손으로 쥐고 있을때는 엄지 손가락을 사용해서 화면을 활성화 시킬 수 있다. 상당히 사소하게 생각할 수 있으나 모토로이 유저로써 때론 간절한 포인트다.

    시리우스의 뒷 케이스를 밀어올리면 케이스 전체가 분리되며 배터리, SD카드, USIM 카드가 바로 노출된다. 문제는 뒷 케이스가 너무 쉽게 열린다는 것이다. 만약 단말기를 떨어뜨리게 된다면 케이스는 기본이고 배터리까지 분리 될 가능성이 크다. 길에서 이런 상황이 발생한다면 주섬주섬 주워서 조립을 하느라고 진땀을 흘릴지도 모른다. 전용 케이스를 별매 사용한다면 별 걱정 하지 않아도 될 것이다.

    피처폰(일반폰) 사용자가 적응하기 쉬운 UI

    스마트 폰을 처음 이용하는 사람이라면 제일 적응하기 어려운 것이 UI다. 게다가 안드로이드 폰은 국내에 들어온지 얼마 되지 않았기 때문에 안드로이드의 UI 적응에 힘들어하는 유저들이 많다. 그러나 팬택에서 시리우스의 UI에 신경을 상당히 많이 쓴 듯하다.

    사용하는 동안 메뉴, 설정 등에서 SKY 폰을 사용하고 있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다. 게다가 타 안드로이드 폰(모토로이, 안드로원)을 사용하면서 유저들이 겪는 안드로이드 UI의 불편점을 해소 하려고 많은 노력을 기울듯 하다. 예를 들자면 기존의 안드로이드 폰에서는 폰트 변경을 지원하지 않았다. 그러나 시리우스는 기본적으로 다양한 폰트를 지원하고 있었다. 안드로이드 폰을 고려하는 여성 유저라면 참조 할 만한 사항이다.

    감압식 터치의 단점을 보완하려면 스타일러스가 필수

    높은 사양이 장점이라면, 감압식 터치 방식이 시리우스의 가장 아쉬운 점이다. 물론 피처폰 사용자나 기존의 옴니아, 햅틱과 같은 감압식 터치 스크린을 사용하던 유저라면 시리우스의 갑압식 터치 방식은 큰 화두가 될 만한 문제는 아니다. 멀티 터치가 되진 않치만 더플 탭핑(두번 화면을 두드리는 방법)으로 화면의 확대와 축소를 할 수 있다.

    멀티터치가 안되기 때문에 터치가 많은 게임은 어떻게 될까하는 의문으로 Space Physics를  설치해 보았다. Space Physics는 단말기 액정에 손으로 도형을 그리는 게임이다. 정전식처럼 빠르게 도형을 만들진 못하지만 천천히 도형을 그리면 선, 원, 다각형을 잘 그려냈다.

    문자 입력에 있어서 정전식 보다는 감압식을 시리우스의 오타율은 적었다. 패드에 글자를 직접 입력할 때도 정전식보다 입력이 정확했다. 감압식 전용 스타일러스를 사용했을때 입력이 훨신 수월하고 적확성이 높아졌다. 화면전환 및 스크롤 시 손가락 보다는 갑압식 스타일러스를 이용하는 편이 훨신 편하다.

    빵빵한 메모리

    모토로이의 문제점으로 지적된 것이 사용자들이 설치 할 수 있는 메모리 용량이다. 시리우스에서는 사용자가 쓸 수 있는 가용 메모리가 450M 정도 된다. 안드로이드 폰의 메모리 용량을 걱정하는 유저라면 시리우스를 선택해도 좋을 듯하다. 필자가 단말기를 받았을 때도 많은 어플리케이션이 설치 되어있었다. 메모리 부족 메시지를 만들기 위해 SD카드에 준비해왔던 용량이 큰 어플리케이션을 다량 설치 해보았다. 제법 많은 어플리케이션(설치한 어플리케이션의 갯수는 기억나지 않는다.)을 설치 했으나 200M가 넘는 여유 메모리가 남았다. 정말 해비유저가 아니라면 메모리 부족 메시지는 구경하기 힘들것이다.

    만족스런 CPU 성능

    시리우스는 CPU로 퀄컴의 스넵드레곤(1Ghz)을 사용한다. 현재 국내 안드로이드 폰 중 최고의 CPU사양이다. (현재 MAXX폰이 스넵드레곤을 사용하며, 5월에 출시되는 HTC의 Desire 또한 스넵드레곤을 사용한다.) 성능 테스트를 하기 위해 음악, 인터넷, 지도 등을 실행 시키고 3D 레이싱 게임인 Raging Thunder2와 Asphalt5를 하나씩 테스트 해보았다.

    결과는 대만족! 모토로이에서 실행 했을때 보다 게임중 렉이 덜하고 화면이 훨신 부드럽게 돌아가는 느낌이었다. 게임중 부스트나 브레이크는 화면을 터치해야 한다. 터치 입력도 정화하게 인식했다. 화면 터치에 있어서 게임에는 전혀 지장을 주지 않았다.

    Open home, GDE를 설치 했을때 Open home의 큐브식 화면 전환은 아직 불안했다.(아마도 Open home 큐브 전환 방식 자체가 느린듯하다.) GDE의 큐브식 화면전환은 부드럽게 잘 넘어 가는 것을 확인했다.

    그 외

    그 외 GPS, 음악, 인터넷을 테스트 해보았다. GPS는 제법 빠르고 정확하게 위치를 잡아냈다. 음악 또한 잘 플레이 되었다. 아쉽게도 동영상 재생은 테스트를 해보지 못했다.

    인터넷은 팬택에서 자체적으로 개발한 인터넷 브라우저를 제공하고 있었다. 플래시가 재생된다는 점이 특징이다. 인터넷은 주위 인터넷 환경(wifi, 3g)에 따라 다르지만 자체 브라우저가 약간 무거운듯한 느낌을 받았다. 아마도 플래시 로딩 시간 때문일지도 모르겠다.

    마치며

    한 시간 동안 시리우스의 이모저모를 살펴 본 결과 파워유저들이 사용하기에는 약간 아쉽다. 하지만 일반 유저들이라면 처음 사용하는 안드로이드 폰으로 사용해 볼만하다. 3가지 단말기 색상(White, Black,Titan) 배경 디자인, UI등을 고려 했을때 여성유저라면 한번쯤 생각을 해 볼만한 제품이라 생각된다.

    요즘 여성 모델이 더 화제가 되고있는 시리우스의 TV광고로 사용기를 마무리 하고자 한다.

    Episode 5 - 소통



    www.androia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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