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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국 런던 여행의 추억, 런던의 여름을 캐논 EOS M으로 담다
    컥군시즌1 2013. 7. 1. 09:11

    캐논 EOS M으로 담아본 영국의 여름

    한국은 장마 대신 폭염이 찾아와서 한여름 무더위를 실감케 하죠? 전 지난 주에 영국 런던에서 열린 삼성 프리미어 2013 취재를 위해서 런던을 다녀왔는데요. 한국의 여름과는 사뭇 다르게 선선한 날씨로 피서를 다녀온 듯 했습니다. 이번 출장에는 아주 짧게 런던의 랜드마크를 둘러볼 기회가 생겨, 런던의 이국적인 풍경을 캐논 EOS M으로 담아봤습니다. 여행을 목적으로 갔다면 온갖 카메라 장비로 무장을 하고 떠났겠지만 출장을 목적으로 왔기 때문에 최대한 몸과 주머니를 가볍게 하기 위해선 미러리스 카메라인 EOS M이 딱 제격이었습니다. 자! 이제 EOS M으로 담은 런던의 여름을 살펴볼까요?


    셔터만 눌러도 작품이 되는 런던의 이국적 풍경

    외국인이 한국의 경복궁을 보러오면 이런 느낌일까요? 아니면 일부러 건축물에 멋을 부리는 걸까요? 우리가 살고있는 밋밋하게 재미없는 현대식 건물과는 너무나도 다른 아기자기한 건물이 런던에는 거리에 즐비해 있었습니다. 이런 건물이 런던에는 아주 흔한 풍경이죠. 이국적 느낌 제대로라고나 할까요? 그야말로 셔터만 찍어도 작품이 되는 착각(?)을 만들어 줍니다.


    얇고 평평하게 독특하고 재미있게 생긴 건물...
    우리의 주거환경하고는 동떨어져 보이지만, 영국에는 이런 디자인이 먹혀들어가는군요. 한 번 살아보고 싶은데요!


    신(新)과 구(舊)가 적절한 조화를 이루다.

    런던를 돌아다니다 보면 한가지 독특한 것이 바로 옛날 건물이 잘 보관되어 있다는 점과 옛날 건물과 현대식 건물이 잘 조화가 되어있다는 점입니다. 물론 2차 세계대전을 겪은 나라인 까닭으로 폭격에 대비해서 건물을 튼튼하게 지은 것도 이유이지만 옛 것을 아주 잘 관리, 보존하고 있다는 것이 인상깊습니다.


    차에 왜 이렇게 멋을 부려? 색으로 멋을 부릴 줄 아는 사람들

    우리나라와 대조되는 또 한가지! 바로 도로위의 차들입니다. 현대, 기아차가 많이 없기 때문에 우리나라와 다르다는 점은 분명하죠. 하지만 런던의 도로를 보고 있으면 왠지 안구가 정화되는 느낌이랄까요? 지나가는 차들마다 형형색색으로 멋을 부려 놓은 것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습니다.


    런던의 도로를 대표하는 하는 것 중 하나가 바로 택시, "블랙캡" 입니다. 검정택시란 뜻이죠. 과거의 블랙캡이 단순히 검정색 택시였다면 현대에는 각종 광고전단으로 꾸며놓은 것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습니다.


    영국의 경찰차 입니다. 어두운 밤에도 잘 보이도록 형광색 장식을 해두었지만, 왠지 경찰차라는 느낌보다는 그냥 예쁘게 꾸며놓았다는 느낌도 받습니다. 경찰차 뿐만 아니라 앰뷸런스도 이렇게 꾸며 놓았더군요.


    영국 도로의 명물하면 바로 이 빨간 버스입니다. 2층으로 꾸며놓 이 버스 영국의 옛날 건물과 같이 찍어놓으면 정말 그럴싸한 그림이 나옵니다. 영화 노팅힐에 나오는 빨간 버스 기억하시는 분이 있을런지 모르겠습니다. 지금은 현대식으로 개조된 버스가 대부분이지만 노팅힐에 나오던 옛날식 빨간 버스 중 몇대는 아직까지 운행중이라고 합니다. 


    유머와 여유가 넘치는 영국인들

    우리나라는 역사적으로 워낙 빡세게 살아온터라 얼굴표정에서 여유와 위트를 찾아보기 힘들죠?
    영국인들에게는 일상일지 몰라도 우리에게는 여유로움을 넘어서 게으름처럼 보이는 이들의 삶의 방식이 때론 부럽기도 합니다.
    식당 앞에서 자선 운동을 하고있는 병원 직원들... 영국에서 유명하다는 좀비는 못봤지만, 이들 분장을 구경하는 걸로 대신했습니다.


    빅토리아 여왕의 남편사랑, 알버트 동상 앞에서

    이제 영국의 랜드마크를 좀 둘러볼까요? 로열 알버트 홀 앞에 우뚝 서있는 알바트 경 동상에 왔습니다. 이 사람은 빅토리아 여왕의 남편입니다. 영국인이 아닌 독일 사람이라고 하는데요. 빅토리아 여왕이 쿡~ 점찍어 두었다가 영국 왕실로 데릴사위로 들어온 알버트 공 입니다. 남자 중의 상남자며 미남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빅토리아 여왕의 사랑을 푹~ 받아서 9명의 자녀를 두었고, 그 때문에(?) 젋은 나이로 죽음을. 으응? 아무튼 남편을 너무나도 사랑한 빅토리아 여왕이 그를 기념하여 만든 동상입니다. 알버트 동상 뒤에 아주 길게~ 연결된 하이드 파크가 펼쳐져 있습니다.


    알버트 동상을 EOS M의 다양한 사진으로 담아봤습니다. 거친 흑백이나 유화 효과가 나름 느낌 있군요.
    어이쿠... 알버트 공, 어안렌즈 효과 죄송합니다!


    동상의 각 4군데의 꼭지에는 이렇게 세계 특정 지역를 상징하는 동물, 조형물, 사람의 옷차림의 조각상이 있습니다. 이곳은 이집트 쪽이군요. 이 것은 영국이 세계 각국을 다스렸다는 의미를 상징한다고 합니다.


    빅벤 Big Ben

    런던에 와서 빅벤을 들리지 않으면 그건 영국을 오지 않은 것과 같다고 하죠? 저기 보이는 시계탑이 빅벤입니다. 빅벤은 국회 의사당으로 사용되었지만 지금은 그냥 시계탑 건물로 런던의 랜드마크 중 하나죠. 벤자민 플랭클린이 이 탑을 시공했으며 그의 이름을 따저 빅벤이라고 불린다고 합니다. 빅벤은 오래전 화재로 인해서 다시 지어졌다고 합니다. 가까이서 보면 시계탑 부근의 탑은 검게 그을려져 있으며 지금도 보수공사 중에 있습니다. 사진에 희미하게 보수공사 중인게 찍혔는데 보이는지 모르겠군요^^


    가까이서 본 빅벤입니다. 뒤에는 런던의 랜드마크인 런던아이가 보이는군요^^


    버킹검 궁전

    제와 같은 세대를 살아온 분들이라면 "결론은 버킹검"이라는 광고 문구를 기억하실 겁니다. 이곳이 그 유명한 버킹검 궁전입니다. 여왕님이 직무를 보는 곳이죠. 우리나라로 따지면 청와대 입니다.


    버킹검 궁전을 지키는 근위병과 근위병 교대식을 보려는 사람들로 이 앞은 항상 관광객들로 붐빕니다. 이날은 날씨도 흐리고, 평일이었는데 근위병 교대식을 보려는 사람들로 북적북적 합니다.


    버킹검 궁전 앞에 우뚝 서있는 빅토리아 여왕의 동상입니다. 동상위에는 황금으로 된 천사상이 있습니다. 태양의 신이라고 불린다고 하는데요. 영국의 전성기 시절 태양이 지지 않는 나라를 상징하여 만들었다곤 하는데, 자세한건 저도 잘... ^^;; 


    타워 브릿지

    런던에 왔으면 런던 브릿지는 꼭 구경하고 가야된다고 하죠? 올림픽 때 왔을 대는 오륜기가 걸려 있었는데 지금은 떼어버렸군요^^
    큰 배가 지나가면 다리 중앙이 갈라지며 들어올려진다고 합니다. 좀 화창한 날에 왔으면 더 멋지지 않았을까?, 야경도 멋지지 않을까?, 내부는 어떨까?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다음에 런던에 오면 꼭 시도해보는 걸로!


    런던 시청

    독특하게 생긴 건물이죠? 유리 달걀(the glass egg)라는 별명을 가진 런던 시청 건물입니다. 타워 브릿지 앞에 템즈 강을 바라보며 세워져 있습니다. 세계 건축 디자인 상을 받았다고도 합니다. 우리나라에도 이렇게 생긴 건물이 있는데 느낌이 확 다르죠? ㅎㅎ 시청 건물길을 쭉~ 따라 가면 유럽에서 가장 높은 건물로 최근에 완공된 "샤드"가 있습니다. 샤드는 런던 시청 건물과는 대조적으로 세계에서 가장 못생긴 건축물 중 하나로 뽑혔다고 하죠.


    해롯 백화점, Harrods

    해롯 백화점은 랜드마크는 아지만 거의 랜드마크 급이라고 봐야겠죠? 런던의 최대 규모의 백화점이자 명품관으로 유명합니다. 예전에는 돈 좀 있다는 사람 외에는 출입이 되지도 않았다고 하죠. 요즘은 중국, 한국의 관광객을 흔히 볼 수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예전에 로널드 레이건이 아기 코끼리를 주문하기도 했다는 이야기가... 거참 ㅋ

    뭐, 저는 해롯 앞에서 사진만 찍었을 뿐... 들어가보진 못했습니다. ㅎ


    런던의 쇼핑 거리 Regent 거리

    해롯 백화점을 지나서 런던의 쇼핑의 거리라는 Regent 스트리트에 당도했습니다. 이곳에서 살 물건이 없다면 그건 런던에서 더이상 살 물건이 없다고 할 정도로 왠만한 건 이곳에 다 있다고 합니다. 전 결국 살물건이 없이 빈손으로 한국으로 돌아왔죠 ^^;;


    런던의 음식

    맥도날드?

    런던에서까지 맥도날드를? 뭐 바쁘면 어쩔 수 없죠? 영국에서 페스트 푸드의 대명사 맥도날드를 방문했습니다. 버거 맛은 세계 공통이었지만, 감자는 영국의 독특한 뭔가 있다고나 할까요? 약간 짭니다.^^ 한국에서는 잘 볼 수 없는 빅 테스티 버거도 시도해봤습니다. 그냥 신기해서 먹어볼만 메뉴 입니다. 두번 먹고 싶지는 않은 그런 맛이라고나 할까요?!


    피시 앤 칩스

    영국의 대표 음식은 4가지가 있다고 합니다. "피시 앤 칩스", "스테이크 레어", "스테이크 미듐", "스테이크 웰던" 이 네가지죠 -_-;;
    그 정도로 영국을 대표할만 요리가 별로 없죠. 그래서 피시 앤 칩스를 먹었습니다. 전혀 간이 안되어 있는 생선 튀김을 소스를 최대한 많이 발라서 먹어야 합니다.^^ 영국에선 역시 인도요리를 먹어봐야 하는 건데 말이죠^^


    런던의 밤거리

    도로에서 사람이 우선인 영국, 무단횡단이 불법이 아니라고 하니 말 다했죠. 그러나 차들이 제법 빠르게 휙휙~ 지나가기 때문에 신호를 잘 따르는 편이 좋습니다.


    이번 런던 출장의 목적이 이곳 취재였으니, 이곳도 퇴장하는 길에 한컷 찍었습니다.
    어두운 밤에는 EOS M의 삼각대 없이 야경찍기 모드로 찍어주기! 오~ 뭔가 간지 흐르는 사진이 나왔군요.


    폭염인 한국에서 더욱 그리워지는 런던

    폭염인 한국과는 대조적으로 아침 저녁으로 외투를 입어야 할 정도로 선선한 런던입니다. 한국에 엔질리너스, 카페베네가 있다면 영국에는 COSTA 커피가 스타벅스와 경쟁하고 있습니다. 한국 보다 진한 맛의 아이스 아메리카노가 오늘 유독 생각나는 군요.


    빨간색 전화박스를 보면 왠지 닥터후의 타디스가 생각납니다.(물론 타디스는 이 보다 크게 생겼고 전화박스도 아니지만)
    날씨가 더워질 수록 타디스 타고 영국에 피서를 다녀왔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마지막으로 오늘 포스팅을 마무리해 봅니다.

    여름에 해외로의 피서를 생각하신다면 선선한 영국에 가서 드 넓은 공원에 각 랜드마크를 둘러면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가져보는 것은 어떨까요?


    본 포스팅은 캐논코리아 컨슈머이미징에서 지원받아 작성한 포스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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