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년 전통 런던 맛집 Prospect of whitby 영국 피시앤칩스의 맛, 캐논 EOS M으로 담다.

500년 역사는 무조건 맛집이라는 소리!
런던 맛집 PROSPECT OF WHITBY

앞서 영국 런던에 대한 이모저모는 [영국 런던 여행의 추억, 런던의 여름을 캐논 EOS M으로 담다]에서 이야기 했습니다. 오늘은 제가 이번 출장길에 방문한 런던 맛집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THE PROSPECT OF WHITBY 라는 펍인데요. 이곳은 1520년 헨리8세 때 지어진 곳으로 약 500년에 가까운 역사를 자랑합니다. 한국에서 3대를 이어서 운영되고 있는 맛집의 역사도 500년이 안될텐데요. 이 오랜 세월동안 운영했으면 그냥 맛집 자동인증이라는 소리죠^^

위치는 런던‎의 Wapping Wall 57번가에 있습니다. 구글지도나 포스퀘어 등의 앱에서 찾아보면 제법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고 좋은 리뷰를 남겨 놓앗습니다. 게다가 이곳은 시대의 흐름에 발 맞춰서 트위터까지 운영을 하고 있더군요.

그래서 영국의 대표음식 중 하나인 피시앤칩스를 이곳에서 먹어보기로 했습니다.
오늘은 캐논 EOS M으로 담아본 이곳의 풍경, 분위기, 맛을 전달드리겠습니다.

500년 가까이 된 레스토랑이라고 하긴엔 왠지 젊어 보이죠? 19세기 때 불이 나서 재건축을 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재건축 시에도 400년 된 돌 계단을 그대로 사용했다고 합니다. 템즈강 바로 옆에 있는 곳으로 영국의 많은 뱃사람들로 부터 사랑을 받았다는 역사 깊은 THE PROSPECT OF WHITBY, 런던에서도 가장 오래된 펍이라는 이곳, 쭉~ 살펴볼까요?

건물 입구 2층에는 이곳의 역사와 함께 집권해던 영국 왕들을 시간 순서에 따라 잘 설명해 놓았습니다.
좀 더 확대해서 볼까요?

앞의 사진을 2층 간판 부분만 잘라서 좀 더 보기쉽게 만들어 봤습니다.
EOS M 화소수가 받쳐줘서 잘라낸 사진으로도 내용이 명확하게 확인 가능하군요.^^;;

서두에 설명한 것처럼 THE PROSPECT OF WHITBY은 1520년 처음 문을 열었습니다. 당시 헨리8세가 집권하고 있을 때구요. 역사를 거슬러 올라가 현재 엘리자베스 2세까지 계속 이어져 가고 있습니다. 영국 왕의 계보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군요. 우리나라 조선 왕의 계보도 이렇게 외우면 좀더 쉽게 외울 수 있을까요? ㅎㅎ

제가 도착했을 당시 근처의 병원에서 자선행사를 하고 있었습니다. 오~ 굉장히 프리한 라이프 스타일이군요. 자선행사를 이렇게 진행하는 건 서양사람들의 여유롭고 개방적인 사고방식이어야 가능하겠죠? 한국에서 이렇게 하면 9시 뉴스나 신문에 소개될 내용이지만 여기 사람들은 그냥 일상인 듯 합니다. 자선행사도 하면서 맥주로 간단히 갈증도 해소해주는 이들의 여유~ 

한 낮의 빛을 받으며 운영되는 내부의 바, 한국에서는 어둑어둑 해져야 볼 수 있는 풍경이기 때문에 약간은 낯설어 보입니다. 점심 한 끼 하면서 맥주한잔으로 피로를 풀어주는 영국 시민들의 프리함~

안쪽으로 들어가면 편안하게 앉아서 식사를 즐길 수 있는 테이블이 나옵니다. 주문을 할 때 테이블 번호를 알려주면 그 곳으로 음식을 가져다 줍니다.

고풍스런 느낌의 입구쪽 테이블, 벽에 걸려있는 그림과 사진을 통해 그 오랜 역사의 일부분을 구경해봅니다.

음? 그림속 이 여왕님은 엘리자베스 1세 쯤? 알아보지 못해서 죄송합니다~ 

1층 뿐만 아니라 2층에도 테이블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2층에 왔다고 해서 템즈강이 더 잘 보이는 것은 아니라는 점!

2층 테라스에 와서야 템즈강의 경치를 제대로 감상할 수 있습니다.
템즈강이라고 하지만 맞은편에 보이는건 도시화된 건물이지만요. 그냥 강의 바람 맞으며 음식 맛보는데 의의가 큽니다.

역사를 거슬러 올라가면 이곳은 교수형을 집행하는 곳이기도 했습니다. 흑역사가 있었군요.
다소 섬뜩하지만 역사적 공간을 없애지 않고 그대로 잘 보존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이용하는 건지 아니면 그냥 테코레이션인지는 모르겟으나 구명장비들이... 

1층에도 야외 테이블이 마련되어 있어서 템즈강의 바람을 맞으며 식사를 즐길 수 있습니다.

드디어 등장한 피시 앤 칩스와 맥주 한 잔!
한국 사람은 밥을 먹어야 포만감을 느끼겠지만 감자튀김만 먹어줘도 충분한 포만감이 옵니다.

간이 많이 되어있지 않고 다소 싱겁게 느껴질 수도 있기 때문에 소스와 캐첩을 많이 사용하게 됩니다. 단! 머스터드 소스는 고추냉이 소스를 떠올릴 정도로 코 끝을 톡~ 쏩니다. 일반 허니 머스터드를 떠올리시면 큰일 납니다. 조금만 사용하시길^^

보통 10시면 문을 닫아버리는 영국의 펍. 새벽까지 꽉꽉 채워서 마셔야 뭔가 마신듯한 한국하고는 사뭇 다르죠? 하지만 이곳은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은 자정까지 영업을 합니다. 런던에서 늦은시간까지 맥주를 즐기려면 바로 이곳에서!!! (대신 숙소까진 알아서 가야 합니다.^^)

오늘은 500년 역사를 자랑하는 영국 런던 맛집 THE PROSPECT OF WHITBY를 EOS M으로 담고 소개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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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포스팅은 캐논코리아 컨슈머이미징에서 지원받아 작성한 포스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