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피스 731화 사보, 코알라 등장! 술잔의 의미는? 반전의 원피스 731화

대 반전의 원피스 731화, 사보와 코알라의 등장! 루피와 사보와의 관계는?

원피스 731화에서 어마어마한 대 반전이 있었습니다. 많은 네티즌 분들이 매주 1화 씩 업데이트 되는 코믹스 원피스 번역본을 기다리는 분들이 많을 텐데요. 저 또한 그 중 한 명입니다. 원피스 731화를 보신 분들이라면 많은 궁금증이 생겼을 것이라고 봅니다. 원피스는 마린포드에서 흰수염과 에이스가 죽은 이후 스토리가 점점 느슨하다는 느낌을 받았던 찰나였는데요. 드레스로사에서 사보와 코알라라는 인물의 등장으로 다시 스토리를 긴장상태로 후끈 달아오르게 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원피스 731화에 등장하는 인물, 사보와 코알라에 대한 이야기를 잠깐 해볼까 합니다.

원피스 731화 막바지에 주인공인 루피가 상당히 놀란 표정을 하고 있습니다. 눈물도 그렁그렁하고 말입니다. 마치 죽은줄 알았던 누군가를 다시 보게 되었다는 것 처럼 말입니다. 눈치가 정말 빠른 분들은 여기서 '사보'라는 인물의 등장을 예감하고 있었을 겁니다. 그럼 어떻게 사보인 것이 확실한지 아래에서 다시 살펴보겠습니다.

원피스 731화의 막바지에 나오는 컷 입니다. 베라미를 밀치며 갑자기 등장한 사나이의 복장, '죽은줄 알았던 그 녀석'이라는 말, 3잔의 술잔으로 이 사나이가 사보라는 것이 99% 명확해졌습니다. 그럼 이제 슬슬 사보라는 인물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봐야겠군요.

루피, 에이스, 사보는 의형제 입니다. 이 셋은 루피와 에이스가 성장한 이스트 블루의 그레이 터미널 쓰레기 산에서 우정을 나눈사이입니다. 에이스가 루피와 만나기전, 이미 사보와 에이스는 단짝으로 활동했습니다. 사보는 사실 귀족출신입니다. 왕족과 인연을 맺어 돈과 지워를 유지해야하는 자신의 환경에 염증을 느끼고 자유로운 삶을 갈망하며 해적이 되기로 결심합니다.

사보가 본인의 이야기를 털어 놓던날. 루피, 에이스, 사보는 술잔을 기울이며 의형제가 되는 것을 맹세합니다. 그리고 3명이 언젠가 바다로 나가자고 다짐합니다.

쓰레기 산에 산불이 있던 다음날, 사보는 먼저 해적깃발을 걸고 바다를 향해 출항합니다. 하지만 그 앞을 지나던 청룡인의 배에 의해서 격침당합니다.(자세한건 루피 성장기 회상편을 참고하세요.)

당시 죽은줄 알았던 사보가 루피의 눈앞에 나타난 것입니다. 그동안 무엇을 했는지 그리고 왜 갑자기 등장했는지는 아래에 코알라의 등장과 연관되어 있습니다.

코알라의 등장입니다. 그런데... 타이틀이 "혁명군 어인 공수도 대리 사범 코알라"라고 나와 있습니다. 우선 코알라라는 인물에 대한 설명이 먼저 필요하겠습니다. 코알라는 어인섬의 전설적인 해적 피셔 타이거와 연관되어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어인섬 편의 징베의 과거 회상편에 나옵니다. 코알라는 청룡인의 노예로 잡혀 있다가 어인인 피셔 타이거에 의해서 해방, 고향까지 인도 받습니다. 어인과 인간은 서로에게 불신이 가득하여 친밀해지기 어렵지만 코알라는 피셔 타이거가 이끄는 태양 해적단과 잘 어울렸습니다. 코알라는 고향 사람들에게 어인에 대한 좋은 감정으로 마음을 열려했지만 무시당하고 맙니다. 코알라를 구출하여 고향까지 인도해준 피셔 타이거는 출동한 해군에 의해 목숨을 잃게 됩니다.

그 이후 코알라에 대한 행방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혁명군에 들어가서 활약을 하고 있었습니다. 혁명군은 루피의 아버지인 드래곤이 이끄는 조직입니다. 마지막 장면에서 코알라가 전보벌레로 사보와 이야기 하는 장면이 나옵니다. 이 장면으로 보아 사보 또한 혁명군으로 활약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그리고 사보가 드레스로사에 등장한 이유가 의형제였던 에이스가 가진 능력, 악마의 열매인 이글이글 열매를 되찾기 위함임을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루피가 대회에 참가할 때 입었던 의상을 대신 착용후 경기에 출전합니다.

갑작스런 사보의 등장에 궁금증은 더욱 증폭되었습니다. 어떻게 생존했는지, 그 동안 어떻게 지냈는지, 또 얼마나 강해졌는지 말입니다. 이후 전개되는 스토리를 관심 깊게 지켜봐야겠습니다. 다음 원피스 732화 까지 다시 일주일을 기다려야 겠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