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스텔라 티저 예고편, 크리스토퍼 놀란 신작! 영화속 배경인 웜홀이란?

크리스토퍼 놀란 신작, 인터스텔라 티저 예고편 등장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이 신작을 준비 중입니다. 이름하여 인터스텔라(Interstellar). 인터스텔라는 우주여행을 배경으로 하는 공상과학 영화입니다. 어제 바로 따끈따끈한 인터스텔라 티저 예고편이 공개되어 궁금증을 유발하고 있습니다.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하면 이미 헐리우드에서는 흥행보증 수표나 다름 없다는 인식이 강합니다.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대표작하면 역시 배트맨 시리즈, 인셉션가 있습니다. 몇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가면 인썸니아, 메멘토 같은 흥행작도 있습니다. 저는 예전에 메멘토를 보면서 어떻게 이런 생각을 해낼 수 있을까 하는 반전의 희열을 느끼기도 했죠.

이번에 준비중인 인터스텔라는 동생인 조나단 놀란이 각본을 맡았으며, 크리스토퍼 놀란이 감독을 하면서 각본도 같이 진행하는 되었다고 합니다. 놀란 형제들의 작품이니 이번에도 크게 놀란(?)이 될만한 작품으로 관객들이 많이 놀랄(?) 스토리를 가지고 올런지 기대가 됩니다. 게다가 음악도 한스 짐머가 담당하게 되었고요.

인터스텔라의 주연배우로 매튜 맥커너히, 앤 해서웨이, 제시카 차스테인, 맷 데이먼, 마이클 케인이 있습니다. 특히 앤 해서웨이와 마이클 케인은 배트맨에서의 인연이 깊죠. 우선 아래에서 인터스텔라의 티저 예고편을 감상해볼까요?

인터스텔라의 첫 티저 영상입니다. 예고편에서는 아직 인터스텔라의 내용에 대해서 많이 다루고 있지는 않군요. 주로 인간이 이룩한 우주탐사 역사에 대한 이야기가 나옵니다. 여기까지 티저 예고편을 통해 영화의 내용이 우주탐사에 대한 공상과학 영화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인터스텔라는 우주의 웜홀 탐사라는 내용을 담고 있는데요. 웜홀에 대해서 잠깐 알아볼까요?

블랙홀은 이미 많이 들어 보셨을 겁니다. 강한 중력으로 무엇이든 빨아들이는 공간으로 빛 마저도 이 곳으로 빨려들어간다고 하죠. 그런데 빨려 들어가는 곳이 있으면 반대로 분출되는 곳도 있어야 겠죠? 블랙홀과 반대 개념으로 무수히 분출하는 곳이 있는데 이곳이 바로 화이트 홀입니다. 블랙홀과 화이트홀을 이어주는 공간이 바로 웜홀이죠. 

출처: http://www.strings.ph.qmul.ac.uk/~bigdraw/exotic/slide1.html

제가 아인슈타인의 상대성이론을 모두 이해하고 있는 것은 아니지만 그의 이론에 따르면 웜홀을 통해서 시간여행을 할 수 있다고 합니다. 구글링을 하다가 웜홀과 시간여행에 대한 원리를 그림으로 잘 표현해준 것이 있어서 참고 자료로 가지고 와봤습니다. 그림에서 보면 지구에서 정상적으로 가면 상당히 먼길(LONG PATH)를 웜홀이라는 지름길로 가면 금새 이동이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좀더 쉽게 이해를 시켜주는 그림이 이것입니다. 상대방과 내가 있는 공간은 걸어서 이동해야 되지만 웜홀을 통하면 팔 하나 뻗을 거리로 상대방을 만날 수 있는 것입니다. 이 것은 웜홀을 통해서 빛보다 빠르게 이동할 수 있어서 시간여행이 가능해진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까지 화이트홀의 존재가 과학적으로 증명된 바는 없다고 합니다. 또한 블랙홀의 경우 빨아들이는 중력이 강하기 때문에 모든 물체가 파괴되어서 웜홀을 통한 시간여행은 이론상으로만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웜홀은 사전적을 해석하면 벌래구멍이죠! 벌레가 사과의 한 쪽에서 다른 한쪽으로 이동할때 사과의 표현을 따라 이동하는 것 보다, 이미 파먹은 구멍을 뚫고 지나가는 것이 더 빨리 이동한다는 점을 착안했다고 합니다.

인터스텔라 예고편과 영화 내용의 배경이 되는 웜홀까지 알아봤는데요. 인류가 상상속에 그리는 시간여행의 내용과 미지의 블랙홀에 대한 내용까지 다루고 있어서 기대감을 한가득 높이고 있습니다. 인터스텔라 개봉일은 아직 많이 남았습니다. 2014년 11월 7일 개봉 예정으로 아직 1년이나 더 남았는데요. 그 사이 더 인터스텔라에 대한 더 명확한 소식이나 추가 티저 영상이 나올런지 계속 관심을 가지고 지켜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