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c one2 디자인 유출 htc m8 듀얼 카메라 용도는?

htc m8 듀얼 카메라로 구현할 수 있는 것은?

htc one의 후속작 htc m8의 공개가 얼마남지 않았습니다. 알려지기는 htc m8이라고 되어있지만 htc one의 후속작인 만큼 htc one2 혹은 htc one 플러스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아직까지 공식명칭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저는 htc m8이라고 하겠습니다. htc m8은 htc의 올해 상반기 전략 모델이기 때문에 3월에 뉴욕에 규모있는 미디어 데이를 가지고 홍보에 돌입할 것이라고 합니다. 출시가 눈 앞인 만큼 관련 루머와 유출샷이 있기 마련이죠? 아직까지 갤럭시s5 만큼의 루머는 아니지만 <듀얼 카메라>라는 독특한 스펙을 가지고 있습니다. 오늘은 htc m8 과 듀얼카메라를 장착한 의도가 무엇인지 이야기 해볼까 합니다.

어제 러시아의 IT 사이트 mobiltelefon.ru를 통해서 유출된 htc m8의 사진입니다.(주장하는 바에 의하면 htc m8의 유출사진이라고 합니다.) 사진을 보면 좌우 베젤이 상당히 슬림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컨셉 디자인으로만 존재하던 그런 베젤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베가 아이언이 이런 제로 베젤을 구현한 바 있죠.) 하단에 안드로이드 기능버튼도 독특합니다. 첫 번째 사진에는 안드로이드 기능버튼이 있지만 두번째 사진에는 기능버튼이 사라지고 없습니다. 제스쳐 액션에 따라서 나왔다가 사라지는 스타일인가 봅니다.그 외에는 전반적으로 htc의 고집스러운 디자인의 느낌이 지배적입니다. 

위 유출된 htc m8 사진이 짝퉁이라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htc의 관계자 Mark Moons의 트윗에 의하면 위의 사진은 뽀샵으로 조작된 사진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저걸 꾸며낸 사진이라고 하기에는 좀 힘들지 않을까요? 아무튼 정확한건 3월이 되어야 알겠죠.

 

몇 일전 유출된 또 하나의 htc m8 사진 입니다. 이번에는 htc m8 뒷면 사진인데요. 특이 한 것이 상단에 렌즈가 두개가 있습니다. htc m7은 지문인식 센서를 넣었는데 그걸 빼고 카메라를 넣어 두었네요. 그럼 htc m8은 도대체 무엇을 하려고 듀얼 카메라를 장착시켜 놓은걸까요? 설마 예전처럼 3D 촬영이 가능한 카메라를 가져온 것은 아니겠죠? 당연히 아닙니다. htc m8 듀얼카메라의 용도를 아래에서 살펴봅시다.

듀얼 카메라 하면 최근 도시바가 개발한 듀얼 카메라 모듈, TCM9518MD가 떠오릅니다. 이 듀얼 카메라는 각각 500만 화소로 구성됩니다. 이 카메라에는 LSI(Large Scale Integrated) 칩이 탑재되어 있습니다. LSI칩은 두 렌즈를 통해서 사물의 심도를 측정할 수 있습니다. 한 쪽 렌즈가 근거리 초점을, 다른 렌즈가 원거리 초점을 잡아서 촬영합니다. 이로 인해서 촬영 후 결과물의 포커싱과 디포커싱 조절이 가능합니다.

이 듀얼 카메라와 LSI 칩의 조합으로 얻을 수 있는 장점은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포커스 모터가 불필요하기 보다 카메라 모듈 자체가 얇아집니다. 고로 스마트폰을 슬림하게 디자인 할 수 있습니다. 덕분에 포커스 시간이 줄어들기 때문에 진정한 제로셔터랙을 구현할 수 있습니다. 사진 촬영 후에도 포커스를 조절할 수 있어서 인물 사진의 아웃포커스도 잘 살릴 수도 있고요. 혹은 인물과 배경을 둘다 선명하게 잡을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500만 화소의 렌즈 두개의 조합으로 1300만 화소에 가까운 화질을 구현가능하다고 합니다. htc는 각각 400만 화소의 울트라 픽셀 카메라를 적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400만 화소의 울트라 픽셀 카메라 두개가 어떤 화질을 구현할지는 아직 미지수이지만 분명 화질 하나로 커다른 이슈거리가 될 것은 분명해 보입니다.

이제 국내에서는 만나 볼 수 없는 htc 이지만 안드로이드 세계에서는 아직 어느정도의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htc m8을 기대해 볼만 하지 않을까요? 디자인을 몰라도 카메라 만큼은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