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가 아이언2 디자인은 유출, 스펙은 그냥 상상입니다.


어제 밤부터 몇몇 외신들이 유출된 베가 아이언2 디자인과 스펙을 기사화 했습니다. 그리고 오늘 많은 국내 미디어가 이런 내용을 보도했습니다. 중국의 IT 매체인 Techorz가 처음으로 베가 아이언2 스펙과 디자인을 공개했으며, 세계적인 디자인 공모전 중 하나인 레드닷 21에도 잠깐 소개되었습니다. 유출된 베가 아이언2 디자인은 아래와 같습니다. 지금 보니 펜택의 요청이 있었는지 렛드닷의 링크는 사라진 상태입니다. 


유출된 베가 아이언2의 디자인입니다. 전체적인 디자인은 전작과 유사합니다. 측면은 메탈로 처리한 듯 한데요. 바디 색상에 맞춰 검은색으로 도금을 해두었습니다. 전작 베가 아이언은 베젤리스로 베젤이 상당히 얇았는데. 위의 베가 아이언2로 추정되는 디자인에는 베젤이 두껍게 나와 있습니다. 전면에 하단에 홈버튼이 보입니다. 뒷면에 지문인식 센서가 없는걸 봐서 전면에 홈버튼은 지문인식 센서로 판단됩니다.


전작은 뒷면에 카메라 모듈이 이렇게 크진 않았는데 위의 베가 아이언2로 추정되는 디자인에는 카메라 모듈이 많이 튀어나와 있습니다. 아직 컨셉 디자인이 아닐까 하는데요. 실물은 이렇게 생기지 않았을 것으로 판단됩니다. 설마... 현재 구조조정을 받고 있는 팬택이 이번 컨셉 디자인으로 차기 제품에 대한 좋은 여론을 형성해 놓기 위한 고의적인 유출은 아니겠죠?

그리고 지금 알려져 있는 베가 아이언2 스펙은 그저 베가 유저의 상상속에서 만들어진 것입니다. 오늘 일제히 베가 아이언2 기사를 보도한 기사는 대부분 GSM아레나 그리고 폰아레나가 작성한 포스트를 바탕으로 적었더군요. 원문이 Techorz라고 언급은 했지만 누구도 원문 사이트에는 들어가본 사람은 없는 듯 합니다. Cnet 코리아도 그렇고 ZDnet 코리아도 마찬가지인가 봅니다. 한번 쯤 들어가봤다면 무엇이 틀린 것인지 알 수 있을텐데 말입니다.


폰아레나가 일본 IT 사이트라고 했지만 Techorz를 들어가보면 중화권 IT 사이트 입니다. 게다가 원문 아래에 Techorz가 참고한 문서 출처를 보면 깜짝 놀라게 됩니다. 베가 아이언2 스펙을 참조한 곳이 다름 아닌 한국 커뮤니티 사이트입니다. 또한 외신에서 보도한 베가 아이언2 스펙이 바로 어느 유저가 남긴 상상속의 내용입니다. 외신에서 IM-A910D 모델을 글로벌 모델이라고 했지만 이것 또한 상상속의 스펙입니다. 인터넷 커뮤니티에 남긴 유저의 소원이 이루어지긴 했군요. 아랫줄에 <이렇게 나오길을 바라며(한편으로는 팬택직운분들이 보시길 바라며)>라고 남겼는데 펜택분들이 이 내용 봤을 겁니다.

즉, 지금 우리가 알고 있는 베가 아이언2의 스펙은 아직 확인되지 않은 내용입니다. 디자인도 마찬가지고요. 이렇게만 나와준다면 팬택의 미래가 장미빛이 되겠는데요. 팬택직원분들은 이번 유출을 바탕으로한 소비자의 반응을 잘 살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기사를 작성하는 미디어 분들과 블로거 분들도 꼭 원문도 챙겨보시는 열정도 같이 보여주시기를~ 


Posted by 컥군 컥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