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육아예능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발걸음을 하게 되었다는 인천 송도입니다. 저도 혹시 삼둥이를 키우는 송도의 성자를 만나볼 수 있지 않을까해서 그리고 오랜만에 겨울풍경 사진도 찍을겸해서 캐논 70d를 들고 인천행 지하철을 탔습니다. 장시간 이동 끝에 도착한 인천 송도 가볼만한곳 "센트럴파크역". 높은 고층빌딩과 주택이 즐비하지만 탁 트여있는 풍경이 겨울의 칼바람 조차 시원하게 느껴지도록 만들었습니다.


센트럴파크역으로 나오면 곧바로 저를 반기는 구조물이 바로 트라이볼, 뒤짚여있는 3개의 삼각뿔(?) 모양이 독특한 인상을 주는 곳이죠. 그냥 구조물이냐고요? 아닙니다. 내부에는 소규모 박물관 및 전시관 용도로 사용되고 있었습니다.



제가 예술에 식견이 부족해서가 아니라, 그냥 내부는 심심합니다. 관람객도 많지 않아서 조용하고요. 주말에는 운영하지 않지만 내부에 카페테리아도 있고요. 추운날씨에 잠깐 몸을 녹이면서 예술 작품을 구경하며 휴식을 취하기에는 딱 좋은 공간이라고나 할까요? 캐논 70d로 찍어본 트라이볼의 내부, 어두운 실내에서도 제법 밝으면서 흔들림없는 결과물을 얻어주었습니다.



이제 신선한 바람도 쐴겸 신트럴파크에 있는 호수 주변을 걸었습니다. 호주의 주인은 애초에 물오리 들이었을지는 모르겠지만 지금은 그 상위 포식자(?) 소형 가족보트가 호수의 여유롭게 거늘고 있습니다.



평화롭던 가족보트 무리에 갑자기 긴장이돌기 시작합니다. 소형 유람선이 등장했기 때문이죠. 덩치와 수용인원이 몇 배로 많습니다. 머리수도 많고 확성기로 소리까지 커져서 가족보트 앞에서는 강한 존재감을 들어냅니다.^^ 진로를 방해하지 말고 옆으로 보트를 몰아라고 하는 위협 방송에 가족보트의 움직임이 분주해집니다.



각자의 진로를 확보하면서 다시 센트럴파크 호수에는 평화가 찾아옵니다. 겨울이라도 옷속에 핫팩하나 넣어둔다면 가족들과 와서 보트타고 시간을 보내기에 정말 괜찮은 곳이 아닐까 합니다.



센트럴 파크 풍경을 이렇게 놓고보면 외국에 온 듯한 느낌이 들지 않나요? 캐논 70d가 느낌 잘 잡아 주었네요. ㅎㅎ 이전에는 이런곳이 있는줄도 몰랐지만, 인근 주민의 이야기에 따르면 TV 육아 프로그램 덕분에 이곳을 찾는 사람들이 더 많아졌다고 합니다. 인천에 주말 나들이 하기도 좋은 장소이니 입소문이 나면 더 많은 사람들이 찾지 않을까 하네요. 참고사항으로 주변상권으로 커넬워크가 있습니다.



센트럴파크 주변에는 이렇게 고층빌딩들이 나란히 줄을 서 있습니다. 강남이나 명동처럼 답답할 정도로 건물이 들어서 있는 것이 아니라 공원과 어울러져 있어서 더 색다른 느낌을 선사해줍니다.



이국적인 분위기지만 공원 중앙에 한옥 건물도 들어서 있네요. 소규모의 한옥마을 느낌도 있고요. 건물의 생김새나 색상을 보면 현대식 한옥건물임을 알 수 있습니다. 전주 한옥마을에 가면 대다수의 건물이 이런 형태를 하고 있지요.



이게 왠 한옥집 건물인가...라고 생각할지 모르겠지만, 다 커피숍과 식당입니다. 한식집도 있지만 홀리스 컵휘와 같은 브랜드도 이렇게 한옥으로 인테리어를 해놨습니다. 그 옆에 신축하고 있는 한옥건물도 있는데요. 아마 체험공간이나 쉼터가 되지 않을까 싶군요.



센트럴파크역 말고 인천대입구역으로 나오면 "이스트 보트하우스"라고해서 보트 선박장이 있어요. 3층 전망대로 올라가면 센트럴파크의 풍경을 한 눈에 볼 수 있습니다. 전망대에 카페테리아가 있어서 따뜻한 차 한잔 하면서 풍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이렇게 이국적인 풍경에서 차 한잔의 여유를 부릴 수 있는 곳이 많지는 않죠.



전망대에는 영화 마다가스카에 나왔던 동물 주인공들의 조형물이 살짝 입가에 미소를 선사해줍니다. 아이들은 마다가스카를 몰라도 마냥 좋아하죠.



으응? 느림보 우체통?! 여기에 엽서를 붙이면 1년 후에 배달된다고 하는군요. 나에 대한 약속을 적어서 내가 다시 받아보는 방법도 괜찮고요. 요즘 발빠른 디지털 시대에 더~ 느린 아날로그의 감성도 나름 괜찮아 보입니다. 음~ 캐논 70d가 예쁜 색감을 담아주었네요ㅎㅎ



요즘 웬만한 관광 포인트에는 이렇게 미니 자물쇠 걸어두는 곳이 있죠? 생각을 해보면 남산에는 이런 자물쇠 뜯고 되팔어서 거두어 들이는 수익도 많지 않을까 합니다.(으응?)



정박해 있는 배를 보고 있으면 여긴 혼자오면 안돼고 꼭 누군가와 같이 와야겠구나~ 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ㅎㅎ 여기까지 송도 센트럴파크도 둘러보고 간만에 차고 시원한 공기 마시면서 기분전환도 했고 캐논 70d로 사진도 찍으러 다니고 걸어다니면서 운동도 했네요 ㅎㅎ


주말에 기분전환하러 갈 곳을 찾는다면, 이국적인 도시 풍경을 보고 싶다면, 사진 출사를 계획중이라면 인천 송도 가볼만한곳 센트럴 파크를 가보는 것은 어떨까요? 다음 포스팅에서는 캐논 70d로 담아본 커넬워크를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Posted by 컥군 컥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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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흑광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트라이볼 안이 저렇게 생겼군요. 겉은 많이 봤는데 갈 때마다 잠겨있어서 안에 가본적이 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