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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라즈베리 파이 & 비트토렌트 싱크 조합이면 개인 클라우드가 뙇
    카테고리 없음 2015. 7. 9. 12:55


    개인 클라우드,클라우드 만들기유리병과 라즈베리 파이로 만든 클라우드 (출처:테크크런치)


    우리는 문서, 사진, 영상 등의 파일을 공유하거나 PC의 데이터를 스맛폰, 태블릿 등의 장치와 동기화하기 위해 드롭박스나 박스같은 클라우드 서비스를 쓰고 있습니다. 하지만 필요한 저장공간을 늘릴 때마다 돈을 내야하는데다 기가급 인터넷 시대에 시원한 속도로 파일을 올리거나 내려받지 못해 서비스를 계속 써야 할지 고민일 때가 있을 겁니다. 더구나 지난해 해킹으로 계정 정보가 빠져나간 드롭박스를 보며 안심하고 자료를 보관하기도 찝찝합니다.


    그럴 때 이 유리병을 보면 생각이 달라질지도 모릅니다. 컴퓨터 교육용 싱글 보드인 라즈베리 파이(Raspberry Pi)를 넣은 이 유리병은 넉넉한 저장공간, 빠른 전송속도, 파일 보안까지 갖춘 맞춤형 백업 장치이기 때문이죠.


    이 유리병 백업 장치는 라즈베리 파이 모듈에 PC와 모바일 장치의 파일 동기화 프로그램인 비트토렌트 싱크(BitTorrent Sync)를 조합해서 만들었습니다. 라즈베리 파이 버전의 비트토렌트 싱크, Node.js, 그 외 필요한 패키지 등을 묶은 소프트웨어로 이뤄졌고, 데이터 전송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LED를 붙인 것이 전부입니다. 라즈베리 파이에 프로그램을 올린 비트토렌트 싱크는 p2p(Peer-to-peer) 서비스로 알려진 비트토렌트 그룹에서 만든 프로그램으로 PC와 스마트폰, 태블릿 같은 장치의 저장공간을 연결하는 재주를 갖고 있습니다. 여기서 쓰레기통에 버려질 운명의 유리병과 나무 받침대를 활용, 기판뿐인 라즈베리 파이 백업장치를 멋진 장식품으로 꾸몄습니다.


    백업 방법은 동기화하려는 PC 폴더에 파일을 넣으면 프로그램이 저절로 라즈베리파이 보드로 옮긴 뒤 이를 연결된 모바일 장치로 보냅니다. 장치 간 동기화는 비트토렌트 싱크에서 생성한 고유의 보안코드를 입력한 장치만 이뤄지므로 코드를 유출하지 않으면 보안은 유지됩니다. 백업용 USB 단자에 외장 하드디스크나 SD메모리카드 같은 저장매체를 연결해서 저장공간을 늘릴 수 있고, 무선 네트워크로 연결할 때는 USB 무선랜 장치를 붙여야 합니다.


    라즈베리 파이,라즈베리 파이2라즈베리 파이2 보드


    안 쓰는 USB 메모리 스틱을 저장매체로 쓰면 라즈베리 파이 보드를 사는 재료비 5만 원에 이 클라우드 장치를 구축할 수 있습니다. 다만 리눅스 명령어와 약간의 프로그래밍 실력을 갖추고 있어야 하므로 비전문가에게는 어려울 수 있습니다. 이는 가깝게 지내는 공대 컴공과 학생의 도움을 요청해보세요.(비싼밥 사야합니다.) 참고로 드롭박스 1TB를 쓰려면 매달 $10를 내야합니다. 자세한 이야기는 아래 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출처: 테크크런치

    이 글은 techG와 동시 발행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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