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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아이스푼(UI Spoon), 모바일 디자이너 및 기획자 위한 UX 스터디 공간
    카테고리 없음 2015. 9. 8. 23:35


    아이폰을 비롯해서 각종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이 쏟아지기 시작한 2009년 부터 기존의 PC 웹(Web) 보다는 모바일 환경을 위한 웹, 앱에 대한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났습니다. 자연스럽게 개발, 디자인, 기획 또한 모바일에 초점이 맞추어지게 되었습니다. 2015년인 지금 이런 추세는 정점에 도달했다기 보다는 계속 진행 중입니다. 모바일에서 어떤 UI가 사용자의 조작을 편하게 만들고 디자이너의 의도되로 터치를 하게 될지 지속적인 시도가 있습니다.


    어떠한 분야든 기술이 성숙해지고 지속적인 발전을 이룩하기 위해서는 "집단지성"이 필요합니다. 자신이 가진 노하우를 다른 사람과 공유하고, 실력자들에게 조언을 구하여 개선방안을 찾아가야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업계 사람들이 모여서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커뮤니티가 필요하죠. 웹이 발전하고 전성기에 올라서기까지 이런 커뮤니티가 큰 역할을 했습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국내에 웹관련 커뮤니티는 많지만 색상이 뚜렷한 모바일 웹, 앱을 위한 커뮤니티는 많지않습니다. 모바일 개발분야는 커뮤니티가 어느정도 정착을 했지만 특히 디자인이나 기획분야는 빈약합니다. 해외의 경우 비핸스(https://www.behance.net/)와 드리블(https://dribbble.com/)이 디자이너의 대표 커뮤니티라고 할 수 있습니다. 드리블은 세계적으로 실력있는 디자이너들이 자신의 작품을 업로드하는 곳입니다. 팔로잉 기능이 있어서 그들의 결과물을 지속적으로 살펴보며 영감을 얻을 수 있죠. 드리블은 디자이너들의 포트폴리오이면서 커뮤니티입니다. 디자인에 대한 다양한 토론이 이루어지는 곳 입니다. 국내에도 이런 공간이 있어서 디자이너들의 소통의 공간이 이루어져야겠는데요. 이런 곳 어디 없을까요?

    제가 얼마전 모바일 디자인 참고할 곳을 검색하다가 유아이스푼(UI Spoon)이라는 흥미로운 곳을 발견했습니다. 유아이스푼은 아직 크게 활성화 되지 않았지만, 드리블과 비핸스와 같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간단한 정보만 입력하면 회원가입이 완료되고요. 페이스북으로도 로그인할 수 있습니다. 유아이스푼이 제공하는 서비스로 디자이너는 자신의 포트폴리오를 온라인상에 체계적으로 관리를 할 수 있습니다.




    유아이스푼에는 "와이어프레임"이라는 공간을 마련해두고 있는데요. 디자이너들이 모바일 웹 혹은 앱을 기획할 때 UX를 구상하면서 그린 구성화면을 업로드 하는 곳입니다. 이곳을 통해서 아직 기획에 대한 경험이 없는 디자이너들이 기획에 대한 영감을 얻어가고 자연스럽게 학습을 할 수 있는 곳이죠.




    디자이너가 유아이스푼에 자신의 결과물을 올릴 때, 왜 이런 디자인을 했는지 이유를 적게됩니다. 그걸 본 다른 디자이너들이 그에 의견을 남길 수 있게 되어있고요. 오고가는 댓글 속에 집단지성이 힘을 발휘하게 됩니다.



    또한 유아이스푼은 역량을 지닌 디자이너와 모바일 디자인이 필요한 기업을 연결하는 디자인 업계의 링크드인 같은 역할도 합니다. 유아이스푼에서 활동하는 디자이너 중 뜻이 잘 맛는 회원이 있다면 같이 협업하는 구조로 갈 수도 있겠고요.



    아직 국내에는 모바일 디자인 & 기획 관련해서 색이 뚜렷한 커뮤니티가 자리잡지 못한만큼 유아이스푼이 초급부터 실력있는 디자이너들이 한 자리에 모여서 발전된 디자인과 UX를 토론하고, 스터디하고, 자신의 역량을 키워나가는 커뮤니티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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