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4일 세티즌과 Samsung에서 마련한 갤럭시A 간담회에 참석하게 되었습니다. 간담회 후기가 조금 늦었네요. 장소는 삼성동 코엑스에 "쉐프스노트"라는 아주 력셔리한 레스토랑이었습니다. 지금까지 회의실, 강당 등에서 간담회에 주로 참석을 했었는데 아주 캐주얼하면서 격식을 차린 곳에서 간담회를 가져보긴 처음이었습니다. 상당히 신선한 경험이었죠.^^

어떤 분들이 나오셨나구요? 총 20분정도 참석을 하셨습니다. 삼성관계자분들과 제일기획, 주최측인 세트즌분들 10분과 파워 블로거 10분이 참석하셨습니다.

간담회장에 일찍 도착하여 세티즌분들이 열심히 세팅하시는데 혼자 멀뚱멀뚱하게 서있으면서 사진한장 찍었습니다.^^ 당일날 사진을 많이 찍지 못해서 아쉬움이 많이 남았습니다. 제대로된 사진기를 가져오지 못한 것을 크게 후회하고 있습니다. 세티즌측에 어찌나 미인분들이 많이 나오셨는지 세트즌에서 주최하는 간담회는 자주 참석을 해야겠더라구요. 이거 절대 빈말로 하는말 아닙니다. 다음에 제가 꼭 인증샷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무거운 분위기에서 출발한 간담회


자 이제 본격적으로 간담회 이야기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출발은 상당히 예민한 주제인 갤럭시A의 CPU 문제가 거론 되었습니다. 아무래도 제가 불씨를 제공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삼성의 마케팅 당담자분이 갤럭시A가 받은 질타에 대한 이야기를 꺼내자. 제가 "어떤 질타를 받으셨습니까?"라고 진지하게 물어본 것이 약간 예민하게 흘러 가버린 듯 하네요. 전 간담회에 집중을 하려고 꺼낸 이야기가 공격적인 눈빛으로 보였나 봅니다. 그렇게 보셨다면 오해 입니다. (마케팅 차장님 죄송합니다. 그러 의도는 아니었답니다.^^;;) 

그렇게 해서 갤럭시A의 CPU 이야기가 시작되었습니다. CPU 클럭을 하향조정한 문제가 제기 되었고 이후 삼성의 대처한 방식에 대한 질타가 쏟아졌습니다. 클럭하향 조정에 대한 이유는 공식적인 발표와 마찬가지로 단말기 성능을 최적화를 고려해서라는 대답을 들었습니다. 그 이후 삼성이 스펙다운에 대한 공지가 미흡했던것과 대처방식에 대해서 다시 한번 정식 사과가 있었습니다. "국내에 내놓는 한국형 첫 안드로이드폰이다 보니 이런저런 문제가 생긴 듯 하다. 사람이 하는 일이다 보니 아무리 삼성이라도 실수를 했다.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라는 진심이 느껴지는 삼성측의 대답에 무거웠던 분위기가 다소 부드러워졌습니다.

이후 갤럭시A의 출시일에 비해 갤럭시S의 출시가 너무 빠른 것이 아닌가라는 이야기가 있었습니다. 갤럭시A는 한국형 첫 안드로이드 폰이며, 갤럭시S는 국내와 해외 시장을 목적으로 한 최고성능의 스마트폰이라고 합니다.(정확하게 기억이 나지는 않습니다^^) 이후 삼성은 지속적으로 새로운 라인업을 선보이는 것을 계획중이라고 합니다. 빠른 라인업으로 소비자로 하여금 지속적으로 새로운 경험을 하는 것을 목표라는 말을 들었습니다. 갤럭시S나 이후 새로운 단말기가 나올때 마다 기존의 갤럭시A의 지원이 미흡해지는 것이 아니냐는 질문에 "지속적인 지원을 위해 최대한 노력을 하겠으며, 장기적인 지원을 계획중이다"라는 답을 들었습니다.

이후 갤럭시A에 대한 질문 외에 바다폰과 갤럭시S에 대한 이야기가 오고 갔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다른 블로거 분들의 후기와 많이 겹치는 부분이 있기때문에 (지금도 충분이 많이 겹칩니다. -_-) 제가 관심을 가지고 이야기했던 부분에 대해서 후기를 집중 해보려 합니다.

후기를 작성한 다른 블로거 분들의 포스팅을 감상하시면 더 재미있는 이야기들이 있답니다.
다른 블로거님들 후기에 보면 항상 제 사진이 있더라구 -.-;; 제가 정장을 입고 있었지만 삼성관계자측은 아니었답니다. 같은 블로거라구요-_-;;

삼성은 지금 UI 개발에 많은 노력을 하는중


20명이 모이다 얼마나 하고 싶은 이야기들이 많겠습니까? 시간이 지날수록 대화는 크게 두 개의 테이블로 나뉘어 진행되었습니다. 삼성 관계자분 2분씩 각 테이블의 질문에 대한 답변을 해주셨습니다. 질문에 대한 대답을 하느라고 식사도 제대로 못하시던 삼성관계자 분이 고생하시는 듯 해서 갤럭시 시리즈에 대한 개인적인 코멘트를 하고자 제가 본격적으로 입을 열었습니다.

개인적으로 갤럭시 시리즈의 UI디자인에 대해서 많이 안타까웠습니다. 인터넷에서 입소문을 내는 미디어나 저 같은 블로거는 제품의 성능, 즉 사양에 집중을 하는 편입니다. 그러나 실질적으로 소비자는 단말기의 사양보다는 제품의 디자인이나 얼마나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느냐에 관심을 많이 가지는 편입니다. 그래서 삼성이 현재 채택하고 있는 UI에 대한 아쉬운점과 변화했으면 하는 방향에 대한 의견과 HTC, 소니 엑스페리아, 모토로라등에서 채택하고 있는 UI의 특징에 대해서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게 되었습니다.

삼성도 현재 UI관련에서 많은 시간과 노력을 들이고 있다고 합니다. 고유의 UI를 개발하는데는 생각보다 많은 시간이 소요된다고 합니다. 삼성도 UI에 대한 중요성을 크게 인식을 하고 아낌없는 투자하고 있으며 UI 디자이너와 엔지니어가 많은 고생을 한다고 하네요 -ㅁ-;;

갤럭시A가 한국형 안드로이드 폰이라는 말은 들었지만 국내에 빨리 출시를 하려면 미국에서 출시했던 Samsung Moment 라는 안드로이드폰을 국내에 가져올 수 있지 않았냐는 질문을 하였습니다. 아직 국내에 쿼티 키보드를 장착한 안드로이드폰에 대한 수요가 많지 않기 때문에 풀터치 방식의 갤럭시A를 개발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아! 그래서 한국형이군요.^^ 이야기를 주고 받은 담당자분도 개인적으론 풀터치 보다는 쿼티가 잘 되었으면 좋겠다는 이야기를 하셨습니다. 쿼티 키보드에 대해 현재 SNS의 인기가 늘어나고 있으며 스마트폰을 비즈니스를 함에 있어서 메시지 입력이 많이 지기 때문에 쿼티 수요가 늘어나는 추세이니 쿼티가 있는 단말기의 출시를 했으면 좋겠다는 개인적인 의견도 드렸습니다.

재치 있던 순간들


주고 받던 질문 속에 재치있던 순간들이 있었습니다. "삼성이 애플 만큼 하지 못하는 이유는 뭔가요?"라는 질문에 어느 분이 "잡스가 없어서?!"라고 대답해서 한참을 웃었습니다.
간담회 마지막 무렵이었나 봅니다. 갤럭시A 업데이트 계획과 방법에 대한 질문이 나왔습니다. "사용자가 별도로 파일을 받아 설치하거나 서비스센터를 통해 이루어질 것이다"는 대답이 나왔습니다. 뒤이어서 삼성관계자 분의 재치있는 대답이 있었습니다. "제가 직접 찾아가서 업데이트를 해드리면 좋겠는데 저도 가족이 있는 몸이라 함부로 찾아가지 못한답니다"라는 대답을 하셨습니다. 

개인적으로 개그 욕심이 많던터라 순간을 놓치기 않고 "대신 소녀시대가 찾아와서 업그레이드를 해주면 좋겠는데요"라는 말한마디에 다시금 훈훈한 간담회 분위기가 되었습니다.

또한 함께 참석했던 많은 블로거 분들과 많은 의견을 나눌 수 있어서 유익한 시간이 되었습니다. 사진은 많이 못찍었지만 맛있는 음식도 잘 먹고 문화 상품관도 받는 날로먹는 시간이었습니다. 만나뵌 블로거분들, 미모의 세티즌분들, 음식 제대로 못드시고 정성스레 답변을 주신 삼성 마케팅 담당자님들 모두 반가웠습니다. 



Posted by 컥군 컥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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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이헌규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 보고 갑니다. A가 옴니아 꼴이 아니었으면 좋겠네요

  2. 최재영님(팬)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옴니아 2도 스마트 폰이엿나 ??? ㅎㄷㄷ솔직히 옴니아2는 스마트 폰이라는 생각이 안들어서

    저도 모토로이 사기전에 옴니아 살려고 햇는데 모토로이가 먼저 나와서 ㅎㅎ

  3. 모토로잇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모도로이 명예이전하고 폰살라고하는데 어플빼고 봤을때, 아이폰4,갤럭시s,웨이브폰 어떤게 좋을까요?그리고 크로스 플랫폼?!이라고 안드로이드.애플.리눅스등의 어플을 한단말기에서 이용할수있다는데 사실인가여???

    • 컥군 컥군  댓글주소  수정/삭제

      웨이브는 일단 제외 하구요^^
      갤럭시는 이번에 나오니까
      꼭!!!!! 매장에서 만져보시는 걸 권장합니다.
      뭐 물론 모토로이 보단 훨신 좋습니다.
      그리고 조금 더 기다리시다가 아이폰4나오면
      마찬가지고 꼭 만져보고 느낌을 비교해보시고 구매하시길^^
      사람마다 호불호가 다른지라 뭐가 좋타고 딱 꼬집어서 말하기가 힘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