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갤럭시S 국내와 해외버전 눈의띄는 차이점은?

삼성 갤럭시S는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유럽, 미국, 아시아의 여러 국가에서도 동시에 출시 된 제품입니다. 그러나 최근 국내와 해외 버전의 갤럭시S의 스펙과 가격이 다르게 출시되어 크게 이슈화가 되었습니다. 각종 미디어에서는 관련 내용으로 "가격 책정이 잘못 되었다.", "해외버전이 더 매력적이다." 라고 말합니다. 그러나 해당글을 쓴 미디어는 과연 직접 차이점을 확인하고 기사를 썼는지 의문입니다. 

삼성 딜라이트(삼성 디지털 제품 체험관)에서 갤럭시S의 해외버전을 만져볼 기회가 있어서 본 포스팅에서 갤럭시S의 해외버전과 국내 버전에 어떤 차이가 있는지 확인해 보도록 하겠습니다.(현재 삼성 딜라이트에 가서 신분증을 제시하면 갤럭시S 해외버전을  20분 정도 대여 할 수 있습니다.)

우선 메뉴를 열었을때 기본적으로 설치 되어있는 어플리케이션 목록을 살펴 보겠습니다. 국내버전은 메뉴가 3 페이지로 해외버전 보다 1페이지 정도 차이가 납니다. 그럼 자세하게 어떤 어플리케이션에의 차이가 있는지 확인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 공통적으로 들어있는 어플리케이션: AllShare, 계산기, 일정, 카메라, 데일리브리핑, 이메일, 겔러리, Gmail, 인터넷, 지도, 마켓, 메모, 미니 다이어리, 뮤직 플레이어, 내 파일, Samsung Apps, 설정, 토크, Think Free, 비디오 플레이어, 음성녹음, 음성검색, YouTube, (시계, 알람/시간)

• 국내버전에만 있는 어플리케이션: T 서비스, 최근기록, TV, Nate, T-store, T map, Melon, June 컨텐츠함, Ovjet, 동영상 사용설명서, 날씨, 사전, 프로그램 탐색기, 작업 관리자, 애니콜 서비스센터, KYOBO eBook, OnNews, 가계부, Daum 지도, Daum tv팟, 미투데이, 쇼핑하우, 네이버지도, 미니홈피

• 해외에만 있는 어플리케이션: Aidko eBook, FM라디오, Layar, Samsung Apps, Social Hub, 음성 전화걸기, 빠른 글쓰기

국내에만 설치되어있는 어플리케이션의 25% 정도가 SKT 전용 어플리케이션입니다. (T 서비스, Nate, T-store, Melon, June 컨텐츠함, Ovjet) TV 기능에서 DMB를 감상할 수 있으며 그 DMB 기능을 통해서도 라디오를 청취 할수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확인해보진 않았습니다.) 그 외 Daum 지도, 네이버 지도의 위치 기반 어플리케이션이 포함되어있습니다. 미투데이와 싸이월드의 국내 SNS 어플리케이션도 보입니다.

해외버전에서만 제공되는 버전에서는 증강현실 어플리케이션 Layar가 설치 되어있습니다. Samsung Apps에서는 삼성에서 제공되는 어플리케이션을 받을 수 있는 마켓이라고 생각됩니다. 음성 전화걸기는 어떤 기능인지 확인을 하지 못했습니다. 국내에서 빠져서 화두가 되고 있는 Social Hub도 있습니다.

Social Hub는 주소록을 기반으로 SNS기능을 확장한 서비스입니다. 주소록 상단에 4개의 Info, History, Activity, Media의 탭을 이루어 집니다. History를 통해 문자와 통해 내역을 확인 할 수 있습니다. Activities에서 친구의 Facebook, Myspace, Google, Yahoo, Twitter등의 온라인 활동 상황을 볼 수 있습니다. Media에서 Facebook, Myspace, Twitter 등에서 업데이트된 사진을 확인 가능합니다.

Social Hub에 대한 자세한 기능은 별도의 포스팅에서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Social Hub의 자세한 설명은 http://socialhub.samsungmobile.com 에서 확인 가능 합니다. 아래 동영상에서 Social Hub의 기능을 잠깐 확인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삼성에서 특별히 제공되는 어플리케이션은 날씨, 사전, 프로그램 탐색기, 작업 관리자, 애니콜 서비스센터, 가계부 입니다. (정확한 사항은 제가 갤럭시S를 받으면 확인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외부에서 지원하는 어플리케이션중에 마켓에서 제공되지 않는 것은 Daum 지도, Daum tv팟, KYOBO eBook, 쇼핑하우, 미니홈피 입니다.(OnNews는 확인해보지 않았습니다.)

어플리케이션만으로 따져 봤을때 국내버전과 해외버전의 갤럭시S의 가격이 어느정도 차이가 나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어느정도 차이는 나겠지만 큰 차이는 나지 않을꺼라고 생각됩니다.

위젯에서도 국내버전과 해외버전의 차이를 보였습니다. 

• 공통적으로 들어있는 위젯: Days, 데일리브리핑, 듀얼시계, 캘린더 시계

• 국내버전에만 있는 위젯: 거울, 프로그램 모니터

• 해외에만 있는 위젯: AccuWeather Clock, Feeds and Updates, Y! Finance Clock, 친구소식, Samsun Apps

국내에만 들어있는 프로그램 모니터는 일종의 Task killer 입니다. 현재 실행중인 프로그램을 삭제해주는 기능입니다. 해외버전에만 들어있는 Feeds and Updates와 친구소식은 Social Hub와 관련된 기능입니다. AccuWeather Clock은 화면에 아날로그 시계가 나오며 시계내부에 오늘의 날씨가 표시됩니다. 제법 괜찮은 어플리케이션인데 국내 버전에는 빠져서 약간 안타깝습니다.

어플리케이션 이 외에 외관을 잠시 비교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국내에는 뒷면에 SKT의 "T"로고가 있지만 해외버전에는 Google로 표시가 되어있습니다. 해외버전에는 아래에 Samsung이라고 표시 되어있지만 국내버전에는 AnyCall이라고 적혀 있습니다.

국내모델에 포함 되어있는 DMB 안테나가 해외 버전에는 포함되어있지 않습니다. 해외에는 DMB 인프라가 구축되지 않기 때문에 DBM 모듈을 제외시켰습니다. 외산폰(아이폰, 디자이어, 넥서스원)에서 DMB가 포함되지 않은 이유와 같습니다. 

지금까지 간단하게 갤럭시S의 국내버전과 해외버전의 차이점에 대해서 알아 보았습니다. 개인적으로 아직까지 어느 버전이 매력적인 파악하기 힘듭니다. 말이 많은 Social Hub도 국내 정서에서는 맞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물론 차후에 국내에도 Social Hub를 지원하겠다는 소문은 들리고 있기 때문에 한번 써보면 제대로 판단을 해 보지 않을까 합니다. 

아직 삼성 딜라이트에서 갤럭시S의 해외판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비판을 하든 극찬을 하든 한번 써보고 평가하는것이 바람직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