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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트위터 속의 인간의 두얼굴, 트위터 세컨 계정으로 음란한 이야기를 하는 변태들
    컥군시즌1 2011. 1. 25. 15:09

    트위터에서 음란 메시지에 시달린 후배의 사연

    몇 달전 학교 후배가 SNS 시작하고 싶다고 하길레 트위터를 권했습니다. 처음에는 어려워 했지만 곧 잘 적응하고 팔로워도 늘어가더라구요. 최근에 활동이 뜸하길레 메신저로 요즘은 잘 안하냐고 물어봤습니다. 

    그런데 생각지 못했던 이야기를 듣게 되었습니다. 요즘따라 DM(다이렉트 메시지- 쪽지 기능으로 두 사람만 볼 수 있는 메시지)으로 음란한 이야기를 하는 사람들이 많아졌다고 합니다. 야한 이야기가 싫다고 하면 대부분 하지 않는다고 하는데 몇몇 계정은 블럭을 해야 될 정도라고 하더군요. 이런 이유로 요즘은 그다지 트위터를 즐겨하지 않는다고 하네요.

    여성트위터를 대상으로 음란인 메시지를 보내는 변태 트위터 계정들

    트위터도 사람이 모여있는 장소라서 이런 일이 발생할 것이라고 예상했고 간혹 공계적으로 야한 이야기를 하는 트윗모임이 생겨나기도 했지만 이 정도로 사람을 불편하게 할 줄은 상상도 못했습니다.

    이런 대화를 하는 사람들의 유형이 대부분 원래 트위터 계정으로 고상한 척하고 있다가 두 번째 계정을 만들어서 음란한 이야기를 하는 용도로 사용한다고 합니다. 대상은 자신의 얼굴사진을 프로필로 사용하는 여성유저인 듯 합니다. 마침 언팔로우나 블럭을 하지 않아서 DM에 해당 대화가 남아있다고 해서 캡쳐 화면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트위터는 "이렇게 사용해라"고 하는 공식 가이드 라인은 없습니다. 어떤 용도로 사용하는가는 사용자 나름입니다. 소통을 해도되고, 광고의 용도로, 시간/날씨 알림용으로, 뉴스보도로, 일기장으로, 사진보관용으로 사용해도 상관없습니다. 나랑 맞지 않으면 팔로우를 하지 않으면 됩니다. 그러나 다른 사람을 불편하게 하는 행동은 분명 문제가 있다고 생각 합니다.

    후배에게도 잘못이 있다고 이야기 해주었습니다. 무작정 사람을 팔로우하는 것과, 팔로우 했다고 100% 맞팔을 하는 행위 때문에 이런 일이 발생을 했다고요. 맞팔 하기전에 그 사람의 프로필을 한 번이라도 체크 해봤다면 이런일이 없었을 것이라고 이야기 해주었습니다. 

    스팸블럭 신고나 언팔로우로 이런 계정들은 자연적으로 정화될 것이지만 그렇게 되기까지는 몇몇 여성유저분들이 피해를 입지 않을까 합니다. 상대방이 나를 팔로우했다고해서 무작정 맞 팔로우 하기전에 상대방의 프로필을 확인해보는 것이 예방책이 되겠습니다. 트위터에서 이런 음란 계정때문에 정신적 피해를 입는 분들이 많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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