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로밍월상한"으로 로밍 요금폭탄을 예방하자

해외로밍 요금폭탄! 미리 대처하자

얼마전 잘 알고 계시는 형님이 생에 처음으로 해외출장을 가려고 하는데 해외 로밍에 대해서 알려달라고 했습니다. 저는 스마트폰 추천이나 어플에 대해서는 잘 설명할 수 있지만 로밍에 대해서는 많이 알지 못했던 터라 통신사에 상담을 받아 보시라고 권했으나...-_-;; 꼭 저한테 설명을 들어야 이해가 잘 된다며 설명을 반강제적으로 부탁받았습니다. 

어떤 지식이든 알고있어서 손해볼 것은 없기 때문에 데이터로밍에 대해서 천천히 알아봤습니다. 요금제라는 것이 알지 못할 때는 상당히 복잡해 보이지만 알고 나면 정말 별것 아니고 생각보다 간단한 내용들이죠. 데이터 로밍도 그다지 어려운 내용은 없었습니다. 몇가지 간단한 서비스 신청만 하면 요금폭탄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저에게 로밍에 대해서 물어본 형님이 SKT를 사용하는 터라 SKT의 데이터 로밍 서비스에 기준으로 설명하도록 하겠습니다. 

데이터로밍 월상한 서비스

"데이터로밍월상한‟이란 데이터로밍 통화료가 월 10만원에 도달했을 때, 자동으로 안내문자가 전달되고 데이터로밍을 차단해 주는 서비스 입니다. 이 서비스는 별도의 신청을 할 필요없이 해외를 나가게 되면 자동으로 적용됩니다.

데이터로밍 월상한 서비스에는 두가지 옵션이 있습니다. "데이터로밍 무조건 허용 신청하기"와 "데이터로밍 무조건 차단 신청하기"입니다.

계속해서 데이터 로밍 통화를 하고 싶다면 "데이터로밍 무조건 허용 신청하기"를 적용하면 됩니다. 서비스를 해지하면 다시 월상한이적용됩니다. 

해외에서 스마트폰을 사용할 경우 각종 애플리케이션 자동 업데이트 등 백그라운드 데이터 사용을 통해 자기도 모르게 무선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우려가 있습니다. 예전 언론에 보도된 자료에서 본 황당한 사례가 기억납니다. 스마트폰으로 해외에서 사진만 찍었을 뿐인데 사진에 위치 정보가 들어가면서 사용한 3G 데이터 때문에 요금 폭탄이 나온 경우였습니다.

이런 경우 "데이터로밍 무조건 차단" 서비스로 완전히 데이터로밍을 차단할 수 있다고 합니다. 주의 할 점은 이 경우 해외에서 MMS는 받을 수 없습니다. 그 외에 인터넷을 사용하는 서비스는 Wi-Fi(와이파이)로 사용이 가능합니다. "데이터로밍 차단 서비스‟는 T로밍 홈페이지(www.sktroaming.com)나 T 로밍고객센터를 통해 신청할 수 있습니다.

내가 가는 국가에 로밍 요금이 얼마정도 나올까?

로밍 서비스는 해외의 통신사업자의 통신망을 사용합니다. 미국으로 간다면 AT&T나 버라이즌의 통신망으로 통화를 하고 대신 이용료를 지불한다고 생각 하면 됩니다. 이런 이유 때문에 국가에 따라서 로밍 요금이 차이가 나서 요금을 예상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SKT의 경우는 T로밍 홈페이지를 통해서 로밍 요금을 자동 예측하는 "T로밍 컨설턴트" 서비스를 2011년 5월 31일까지 제공하고 있습니다. 공항이나 항만에도 관련 브로셔와 기념품을 나누어주고 있다고 하네요.

어플로도 요금을 실시간으로 확인하자.

해외에 나갔을 때는 어플로 요금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안드로이드 마켓에 "T로밍 요금계산기"로 검색하면 해당 어플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일일사용량 뿐만 아니라 월별 사용요금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국가별 통화 요금도 미리 검색해 볼 수 있습니다.(실제 통화요금과 어느 정도 차이가 날 수 있습니다. - 제가 실제로 써보지 않아서 정확성은 어느정도인지 모르겠네요)

로밍 달인되면 아이패드2 주는 이벤트

T로밍 홈페이지(www.sktroaming.com)에는 지금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네요. 어플을 다운로드 받고 "데이터 로밍 월상한" 서비스의 옵션인 데이터 로밍 무조건 허용/차단 서비스를 신청하게 되면 아이패드2 이벤트에 자도 응모됩니다. 저는 해외나갈 일이 없어서 응모를 못하지만;;;ㅠ_ㅠ 해외로 출장가는 분들이 있으면 응모해보시고 아이패드2도 도전해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