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릭스]아트릭스에서 SNS를 스마트하게 즐기는 방법 모토블러(Blur) UI

아트릭스 모토블러(Blur), SNS 기능과 배터리 관리 기능이 매력적!

안드로이드는(Android) 구글에서 만든 오픈소스 모바일 운영체제로 모토로라, HTC, 소니 에릭슨, LG, 삼성, 펜택 등 많은 제조사가 애용할 만큼 인기가 높습니다. 많은 제조사가 안드로이드를 사용하게 되면 소비자가 어느 회사의 제품을 사용하든 적응하는데 오랜시간이 걸리지 않습니다.

그러나 같은 운영체제를 사용한다면 제조사만의 특징을 살리기 어렵겠죠? 제조사만의 특징을 안드로이드폰에 녹이는 방법에는 디자인, 악세사리, UI 등의 요소가 있습니다. 한국소비자들은 UI에 크게 신경을 쓰지는 않지만, 스마트폰에서 제조사만의 특징을 가장 잘 나타내주는 것이 바로 UI 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HTC같은 경우에는 이미 Sense UI로 많은 매니아층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소니 애릭슨도 타임스케이프를 탑재한 레이첼 UI를 가지고 있습니다. 국내에는 펜택 SKY가 UI에 많은 투자를 하고 있으며 삼성도 터치위즈 UI를 갤럭시 시리즈에 적용하고 있습니다.

모토로라의 경우 스마트폰의 디자인, UI, 악세사리 모두에서 모토로라의 개성이 잘 표현되어있습니다. 특히 모토로라는 SNS 기능에 중점을 둔 모토블러(MOTOBLUR) UI로 유명합니다. 모토블러는 SNS 뿐만 아니라 스마트폰 기능 관리 측면에서도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아트릭스에도 최신버전의 모토블러가 탑재 되어있습니다. 아트릭스를 처음 켤 때 MOTOBLUR에 가입 하는 화면을 보셨을 겁니다. 아트릭스는 기본적으로 모토블러에 가입해야 사용이 가능합니다.(모토블러의 가입은 인터넷이 연결되어야 합니다. 3G 혹은 와이파이(Wi-Fi)에 접속되어있어야 합니다.)

오늘은 아트릭스에서 주목할 만한 모토블러의 SNS기능과 배터리 관리 기능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모토블러는 사용하는 SNS를 등록시켜서 내 친구와 팔로워의 새소식을 확인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기업메일도 등록시킬 수 있습니다. 모토블러의 계정 설정 화면을 살펴보면 대표적인 SNS인 페이스북과 트위터가 보입니다.

IMAP 방식을 지원하는 메일로 등록해 놓으면 아트릭스에서 푸시(Push)를 통해 실시간으로 메일을 확인 할 수 있습니다. Hotmail, Yahoo 뿐만 아니라 국내 메일 서비스인 네이버 메일과 다음의 hanmail을 등록해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물론 IMAP과 POP3가 지원된다면 회사메일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회사메일 설정법은 회사의 전산실에 문의하세요. 회사에 따라 지원할 수 도 있고 지원하지 않을 수 도 있습니다.

네이버 메일과 한메일을 아트릭스를 통해 실시간으로 확인하려면 네이버와 한메일에서 약간의 설정이 필요합니다. 네이버 메일 설정법은 http://kuccblog.net/97 을 참고하시고 한메일 설정법은 http://kuccblog.net/98 를 참고 하세요.

모토블러에 네이버와 한메일을 등록하면 아래처럼 상태 표시줄에 메일이 왔음을 실시간으로 알려줍니다. (메일 실시간 동기화는 메일을 빠르게 확인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배터리 소모를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등록했던 메일을 삭제하려면 모토블러 계정화면에서 메일을 3초 가량 길게 터치하고 있으면 계정 삭제 옵션이 나옵니다.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의 특징하면 홈 화면에 대시보드형 위젯을 등록해서 사용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홈 화면에 표시되는 대형 시계, 캘린더, 뉴스 등이 대표적인 위젯입니다.

모토블러 UI는 SNS 위젯을 지원합니다. 아트릭스에서 위젯을 추가하는 방법은 홈화면의 빈공간을 3초 정도 터치를 하고 있거나 "메뉴버튼" - "추가"를 터치합니다.

그러면 아래와 같이 "홈 화면에 추가"라는 팝업창이 나옵니다. "모토로라 위젯"을 선택하고 "소셜 네트워킹"을 터치 합니다.

"소셜 네트워킹" 위젯을 터치하면 홈 화면에 등록할 소셜서비스가 나옵니다. 우선 모든 서비스에 체크하면 사용가능한 SNS 서비스로 페이스북과 트위터에 체크가 됩니다. 완료버튼을 터치 합니다.

소셜 네트워크 창에는 내가 등록했던 페이스북, 트위터 친구들의 메세지가 리스트로 나타납니다.

트위터, 페이스북 선택적으로 보고 싶다면 상단에 "소셜 네트워킹: 모든 서비스"를 터치하면 SNS 메시지를 선택적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위에서 위젯은 홈화면에 대시보드 형태로 등록할 수 있다고 했습니다. 소셜 네트워킹 위젯을 홈 화면에 등록하면 SNS에 등록된 친구들의 메시지를 바로바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소셜 네트워킹"을 홈 화면에 등록하는데 모든 서비스를 등록하기 보다는 SNS별로 위젯을 등록하는 것이 좋습니다. 위젯 등록 화면에서 페이스북만 체크해보세요. 홈화면에 페이스북 친구들의 메시지만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번에는 "소셜 네트워킹" 위젯에서 트위터만 등록해보세요. 홈 화면에 트위터 친구들의 메시지만 위젯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트위터 위젯을 터치하면 트위터 친구의 메시지를 확인 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즐겨찾기에 등록, 리트윗 까직 가능합니다. 페이스북의 경우 코멘트(댓글)을 남길 수 있으며 페이스북의 메인 기능이라고 생각해도 무방한 "좋아요" 기능도 지원 합니다. 

SNS 소통이 주된 목적이기 때문에 다른 사람의 말도 듣고 나의 목소리도 낼 수 있어야 겠죠? "상태" 위젯을 통해 나의 목소리도 페이스북, 트위트를 통해 남길 수 있습니다.

상태 위젯은 순전히 내만의 메시지를 등록하는 공간입니다. 페이스북, 트위터로 하고 싶은 말은 "상태"위젯에서 쉽게 남길 수 있습니다.

모토블러 UI에서도 주소록을 통해 친구에게 SNS 메시지를 보낼 수도 있고 친구의 상태를 확인 할 수 있습니다. 친구의 주소록에 트위터 계정이 등록되어 있으면 메시지도 확인 할 수 있고 멘션 혹은 답글도 보낼 수 있습니다. 페이스북도 주소록을 통해 메시지 확인, 담벼력 글쓰기, 찜하기 기능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아트릭스의 배터리 소모를 줄이자! 모토블러의 배터리 관리자 모드

스마트폰을 열심히 사용하다보면 어느새 배터리가 바닥나 버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스마트폰 열혈 사용자라면 항상 배터리 부족에 허덕여서 대용량 배터리를 별도로 구매하기도 하죠. 저도 별도의 대용량 배터리를 2개나 사용하고 있습니다.^^

아트릭스의 모토블러에는 "배터리 관리자"를 통해 배터리 소모 정도를 조절 할 수 있습니다. 아트릭스의 "배터리 관리자"는 "메뉴버튼 - 설정 - 배터리관리자"의 순서로 터치하면 설정이 가능합니다.

배터리 관리자에서 "배터리 모드"를 선택해서 "절전모드", "최적화 모드", "고성능 모드" 중에서 하나를 선택합니다. 배터리의 잔량이나 아트릭스를 사용하는 상황에 따라서 적절한 모드를 선택해주면 됩니다. 

조금더 디테일한 설정을 원한다면 "사용자 설정모드"를 선택합니다. 사주 사용하지 않는 시간, 자주사용하는 시간, 화면 밝기 등 섬세한 조절이 가능합니다. 

배터리 관리 기능의 경우는 모토블러에서 유일하게 제공하는 기능입니다. 다른 안드로이드 운영체제의 경우에는 쥬스 디펜더(Juice Defender)같은 어플을 사용합니다만 많은 분들이 설정이 어려워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모토블러의 배터리 관리 기능은 다른 제조사들도 기본적으로 제공되어야 할, 본받아야 할 기능이지 않을까 합니다.

모토블러 UI는 위에서 언급한 SNS와 배터리 관리 기능 뿐만 아니라 시스템 관리 측면에서 다양한 기능을 제공합니다. 

모토로라는 모토로라 만의 디자인, 기발하고 다양한 악세사리, 군더더기 없는 기능과 UI로 휴대폰 제조사 중에 가장 색깔이 분명한 기업 중에 하나 입니다. 

국내 기업도 단순히 고성능의 라인업만 계속해서 찍어내기 보다는 획기적이고 브랜드의 색깔이 분명한 UI를 개발하는 것을 우선으로 고려해야하는 사항이 아닐까 합니다.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