퀄컴 소셜 미디어 포럼에서 2011 하반기 모바일 시장을 내다보다.

WIS 2011(월드 아이티쇼 2011)의 마지막날에 퀄컴 소셜미디어 포럼회에 다녀왔습니다. 이날 행사를 통해 지금까지의 모바일 통신 트랜드를 정리해보고 향후 2012년의 모바일 시장을 예측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WIS 2011에는 많은 부스에서 LTE 기술에 대한 소개를 했습니다. 국내 통신사 3사에서도 현재 LTE 기반의 4G 서비스를 준비하고 곧 상용화 할 예정에 이기도 합니다. 퀄컴 부스에서도 LTE에 대한 내용을 쉽게 접할 수 있었습니다.


퀄컴(Qualcomm)?

퀄컴이 어떤 회사인지 궁금해 하시는 분들이 많을 겁니다. 퀄컴은 통신기기 들어가는 CPU, GPU, 통신모듈 등을 생산하는 반도체 기업입니다. 우리가 사용하고 있는 휴대폰의 부속품중 하나 이상은 퀄컴의 칩이 들어간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죠.

퀄컴하면 스마트폰에 들어가는 CPU, "스냅드래곤" 라인업으로 유명합니다. 현재 130개가 넘는 스마트폰에서 퀄컴의 스냅드래곤을 사용하고 있을 정도니까요.


퀄컴 듀얼코어 스냅드래곤

CPU 이야기가 나왔으니 최근 이슈화가 되고있는 듀얼코어 CPU에 대한 이야기도 잠깐 해볼까요?

올해초 옵티머스2X를 시작으로 이제 스마트폰 cpu에도 듀얼코어 춘추전국시대가 열렸습니다. 최근 htc의 센세이션은 퀄컴의 1.2Ghz 듀얼코어 CPU MSM8260를 장착했고 국내에서는 펜택 베가 레이스에 퀄컴 1.5Ghz 듀얼코어 CPU MSM8660을 탑재했습니다. 비동기식 1.5Ghz 듀얼코어 CPU는 퀄컴이 최초로 개발했구요.


퀄컴의 듀얼코어 CPU의 특징이라면 역시 비동기식(Asynchronous)으로 각각의 코어가 독립적으로 동작한다는 점이죠. 비동기식 CPU 원리가 뭔지 궁금하실 것입니다. 아래 그림과 함께 설명해볼까요?

타사의 듀얼코어 CPU는 각각의 코어에 전달되는 전압이 하나로 되어있었습니다. 이렇게 되면 코어 하나만 사용하더라도 양쪽 코어 모두 전기가 전달됩니다. 한 쪽 코어만 80%로 Task를 처리해도 다른 한쪽에도 전압이 흘러서 80% 만큼 동작되어 배터리 소모가 발생합니다. 

퀄컴 스냅드래곤 MSM8x60은 비동기식 듀얼코어로 각각의 코어에 전압이 별도로 전달됩니다. 아래 그림을 보면 오른쪽의 듀얼코어는 Voltage가 하나로 되어있는 반면에 왼쪽의 퀄컴 듀얼코어는 코어마다 Voltage1, Voltage2로 연결되어있습니다. 퀄컴의 MSMx260는 코어마다 전압이 나누어져있기 때문에 각각의 필요할 때만 전기가 전달되어 타사의 듀얼코어보다 전력소모가 적은 편입니다.


이런 이유로 약간의 배터리를 사용하면서 높은 클럭수로 Task를 처리할 수 있습니다. 거꾸로 생각하면 높은 클럭수를 내면서도 타사의 듀얼코어보다 배터리 소모를 아끼는 것이죠.


퀄컴은 CPU 뿐만 아니라 모바일에서 그래픽 처리를 하는 모바일 GPU와 3G/4G 통신모듈 기술까지 가지고 있습니다. 향후 CPU, GPU, 통신모듈, GPS, 메모리 등을 모두 컨트롤 가능한 칩을 개발하는데도 많은 노력과 투자를 하고 있다고 합니다.


올해 하반기에는 1.7Ghz 듀얼코어 Krait CPU에 28나노(nm) 공정으로 만든 Adrono 255 GPU도 탑재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3G와 4G를 통합한 칩셋

조만간 3G보다 훨씬 빠른 4G 통신이 상용화 될 것입니다. 그러나 당분간은 4G 사용할 수 있는 지역은 한정적일지도 모릅니다. 4G보다 3G가 잘 터지는 경우가 생길지도 모른다는 거죠.

4G전용이나 3G전용이 아닌 두 통신망을 모두 사용가능한 칩셋이 퀄컴의 MSM8960 CPU라고 합니다.


모바일 CPU는 정말 빠른속도로 발전하고 있습니다. 올해 처음으로 듀얼코어 CPU가 나왔지만 빠르면 2011년, 늦어도 2012년 초에는 쿼드코어 CPU를 스마트폰에서 사용가능해 보입니다.

퀄컴은 APQ8064 CPU에서 3G와 4G를 모두 지원할 뿐만 아니라 코어가 4개인 쿼드코어까지 탑재할 계획을 하고 있습니다.


CPU 클럭도 새롭게 개발중인 Krait 아키텍쳐로 2.5GHz까지 지원 가능해 보입니다.


현재의 1.5GHz의 비동기식 듀얼코어 CPU 시작으로 올해말에는 3G와 4G를 모두 지원하는 쿼드코어를 개발하는 것이 퀄컴의 2011년 로드맵으로 압축할 수 있겠습니다.


올해 7월 부터는 본격적으로 LTE 방식의 4G를 지원하는 스마트폰이 국내에서 선보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4G 통신을 앞세운 통신사 전쟁 뿐만 아니라 4개의 코어를 탑재한 쿼드코어 CPU 스마트폰으로 제조사간 또다시 치열한 경쟁이 예상됩니다.

4G, 쿼드코어(4개의 코어) CPU로 올해 하반기 모바일 시장의 흐름을 숫자 "4"로 요약된다고 볼 수 있지 않을까요?

Posted by 컥군 컥군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2proo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히야... 퀄컴의 도약이 보입니다.
    쿼드도 멀지않은둣;;;
    이런 추세라면 퀄컴이 모바일 시장을 앞으로도 지배하눈거?;;
    cdma 시장에 이어 스맛폰 cpu까지도 ㅎ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