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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옵티머스 3d 큐브 궁금증 네가지, 옵티머스 3d 큐브 간담회 후기
    컥군시즌1/안드로이드폰 2012. 3. 12. 10:07

    옵티머스 3D 큐브는 왜? 옵티머스 3D 큐브에 대한 궁금증 네가지

    옵티머스 3D의 후속모델 옵티머스 3D 큐브가 출시되었습니다. 옵티머스 3D 큐브는 올해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MWC 2012에서 옵티머스 3D 맥스라는 이름으로 소개되어 관심을 끌었던 모델이죠. 과거에는 신기하고 낯설기만 했던 3D가 이제는 3D 영화, 3D 스마트 TV 등을 통해서 많이 친숙해졌습니다. 3D 스마트폰이 연이어 출시가 되고 있으니까요. 3D의 대중화에 앞장서고 있는 LG의 두 번째 3D 스마트폰, 옵티머스 3D 큐브. 그런데 이 모델은 탄생과 동시에 몇 가지 궁금증을 가지게 합니다. 몇 일전 열린 옵티머스 3d 큐브 간담회를 통해서 "옵티머스 3D 큐브는 왜?"라는 궁금증을 네가지 정도로 요약/정리 하고자 합니다.


    1.전작과 비교해서 무엇이 달라졌나?

     - 크기와 무게, IPS 패널, 내 마음대로 아이콘, NFC, 어플의 2D - 3D 변환

    옵티머스 3D 큐브는 전작인 옵티머스 3D와 비교해서 휴대성이 월등히 좋아졌습니다. 지난 모델은 다소 묵직하다는 느낌을 받았지만 신모델인 옵티머스 3D 큐브는 무게와 두께가 꾀 줄어들었습니다. 아래에서 옵티머스 3D 큐브의 스펙을 잠시 살펴보겠습니다.

    옵티머스 3D 큐브 스펙
    • 크기: 126.8 x 67.4 x 9.6 (mm)
    • 무게: 148g
    • 디스플레이: 4.3인치 IPS 디스플레이, 해상도 800x480
    • 카메라: Dual 5MP AF, (전면) 30만 화소, (후면) 500만 화소 메모리: 16GB
    • CPU : 1.2GHz 듀얼코어 프로세서 TI OMPA 4330
    • 운영체제 : 안드로이드 2.3 버전 진저 브레드
    • 배터리 : 1,520mAh
    • 기타 : NFC, LG Tag+ (태그 스티커 2매 지원)
    참고로 지난 모델은 11.9 mm의 두께에, 168g의 무게였습니다.

    옵티머스 3D 큐브는 IPS 패널을 사용합니다. 전작인 옵티머스3D 의 경우 어두운 부분이 어둡게 표현되었되어 명암표현에 대한 약점이 있었지만 또렷한 색상의 IPS 디스플레이를 옵티머스 3D 큐브에 탑재하여 이러한 문제를 해결했습니다.


    LG 전자가 SK와 손잡고 만든 기술로 "내맘대로 아이콘"이라는 기능이 있습니다. 바탕화면에 있는 아이콘을 내가 원하는 모양으로 변경가능한 옵션이죠. 기본적으로 80여개의 아이콘이 제공될 뿐만 아니라 내가 찍은 사진을 아이콘으로 만들 수 있습니다.

    뭐 그리 대단한 기능은 아니지만 예전에 홈 런쳐를 바꾸거나 폴더 어플을 설치해야 가능했던 기능이 기본 홈 런쳐를 변경하지 않고도 사용가능하기 때문에 편리해졌다고 보면 되겠습니다.

    옵티머스 3D 큐브는 기본적으로 NFC 태그 스티커를 2장 제공합니다. 스티커에 내가 원하는 기능을 입력해 놓고 단말기만 올려 놓으면 해당기능을 빨리 구현가능한 것입니다. 예를 들어 자동차 모드를 NFC 태그 스티커에 입력해 놓으면 [내비게이션][목적지][블루투스][음악]과 같은 기능이 동시에 활성화 되는 것입니다. 자세한 기능은 차후에 테스트를 해보고 설명하도록 하겠습니다.

    SD카드(외장메모리)에 현재 폰의 상태를 백업하는 기능도 새로 생겼습니다. 핸드폰이 먹통이 되었거나 분실했을 때 자료를 살려낼 수 있는 기능이죠. 마찬가지로 자세한 기능은 직접 써보고 알려드리겠습니다.^^

    이전모델에서 2D - 3D 기능은 몇 가지 게임어플로만 한정되었습니다. (물론 전작도 업그레이드가 진행되겠지만) 이번 모델에서는 일반 어플의 2D - 3D 컨버팅 기능이 제공됩니다.


    2. 화면 해상도가 왜 HD 가 아닌가?

    옵티머스 3D 큐브의 해상도는 800 x 480 입니다. "최신 스마트폰임에도 왜 HD 해상도인 1280 x 720이 아닌가?"라는 의문이 들지도 모릅니다. 이유는 시야각과 기술적인 요인 때문입니다. 3D 효과를 제대로 감상하려면 정면에서 일정 각도를 유지해야 됩니다. 측면에서는 3D 효과를 구현하기 어렵죠. 해상도를 1280 x 720 으로 올리면 시야각이 더 좁아질 뿐만 아직은 기술적인 요인으로 눈의 피로감이 증가할 수 있다고 합니다. 다음 모델에서 해결될런지 기대해봐야겠습니다.


    3. 왜 3G 전용 모델인가?

    옵티머스 3D 큐브는 SKT 3G 전용입니다. 마케팅을 통해서 LTE 를 적극 밀고있는 SKT가 왠일로 3G 모델을 갑자기 내놓는 것인지 의문이 들지 않을 수 없군요. 담당자의 말로는 LTE 스마트폰이 주력을 이루는 시장에서 3G 모델에 대한 니즈를 필요로 하는 고객을 위해서 만들었다고 하는군요 -_-;;;;;;;;;; 설득력을 가지기에 턱없이 부족한 이유로군요. 그럴꺼면 현존하는 LTE모델을 3G 요금제로 팔았어야 되지 않겠습니까?

    기술적인 이유를 추측해본자면... 현재 LTE를 지원하는 스냅드레곤이 3D를 구현하기에 적합하지 않은 AP였고 옵티머스 3D 큐브에 탑재된 TI OMAP 4330 은 3G를 지원하는 모델이기 때문이겠죠. 별도의 통신칩을 사용하기에는 금액이 올라갔을 것이고요. 때문에 어쩔 수 없는 3G 전용으로 출시되었다고 봅니다.


    4. 뒤에 튀어나온 엉덩이는 안테나 때문인가? 갤럭시S와 같지 않은가?

    옵티머스 3D 큐브의 뒷면을 보면 소위 "엉덩이"가 튀어나와 있습니다. 이것은 갤럭시S와 갤럭시S2에서 흔히 볼 수 있던 엉덩이죠. 그럼 옵티머스 3D 큐브의 뒷면 또한 같은 이유일까요? 물론 엉덩이 자리에 통신 안테나가 탑재되어있지만 엉덩이의 진짜 목적은 안정적인 카메라 파지를 위한 것이라고 합니다. 옵티머스3D에는 카메라 버튼이 있습니다. 이 버튼을 안정적으로 누를때 이 엉덩이가 도움이 준다고 합니다. 담당자가 "갤럭시S와는 다른 LG의 엉덩이 입니다."라고 하더군요^^;;;;


    그 밖에 특징들

    - HD 미러링 HDMI, DSLR, 거리측정 기능 업데이트 예정, 아이스크림 샌드위치, 배터리...

    옵티머스 3D 큐브는 그 외에 몇 가지 흥미로운 기능이 있습니다.  비록 해상도가 HD는 아니지만 다른 디스플레이와 HDMI로 연결했을때 풀 HD(1920 x 1080) 해상도의 전체화면을 지원합니다. 이름을 붙이기는 뭐하지만 해상도 맞춤 미러링 HDMI 혹은 풀 HD 미러링 HDMI 정도로 불러두죠^^;;

    옵티머스 3d 큐브의 2개의 카메라로 재미있는 기능 두가지가 업데이트 예정 중입니다. 한가지가 거리측정 기능이며 두번째가 DSLR 효과 입니다. 이 기능들은 LG Wolrd 앱을 통해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으며 조만간 만나볼 수 있다고 합니다. 자세한건 업데이트 되면 리뷰로 소개하겠습니다.^^

    배터리가 조금 부족한 것은 아닐까? 옵티머스 3d 큐브의 배터리는 1520mAh 입니다. 3D를 구현하는데 배터리가 조금 부족한 것이 아닐까 하는 느낌이 있습니다. 그러나 3G 전용모델이고 배터리 귀신인 퀄컴 스냅드래곤이 아니기 때문에 걱정하는 만큼은 아닐까 합니다. 배터리는 실제로 써보고 이야기를 해야겠습니다.

    아이스크림 샌드위치의 업그레이드는 당장은 어렵다고 생각해야 하겠습니다. 3D기술을 구현하는데 순수 LG만의 기술로 만들어졌는데 멀티미디어 관련 기능을 아이스크림 샌드위치 전용으로 개발하는데 시간이 조금 걸린다고 합니다. 이건 어쩔 수 없는 부분이죠.

    마치며...

    간만에 만나는 옵티머스3D의 후속작, 슬림해지고 가벼워진 바디, 그리고 몇 남지 않은 3G 전용 스마트폰, 그토록 지겹도록 사용해오던 퀄컴 스냅 드래곤이 아닌 TI OMAP 4430 이라는 점에서 오히려 옵티머스 3D 큐브가 반갑기만 합니다. 사용해보면서 소감과 다양한 팁을 후기로 남겨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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