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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스트림 코리아 런칭이 의미하는 것은?
    컥군시즌1 2012. 3. 27. 06:00

    유스트림 코리아 한국 상륙

    실시간 스트리밍 서비스로 유명한 유스트림이 3월 20일 유스트림 코리아로 공식적으로 런칭했습니다. 유스트림은 스마트폰의 보급과 함께 우리에게 본격적으로 소개되었습니다. 스마트폰으로 찍은 영상을 유스트림 어플을 통해서 실시간으로 방송을 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트위터나 페이스북으로 알리고 시청자를 확보할 수 있었기 때문에 많은 인기를 얻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지금까지 영문으로 제공되던 서비스였기 때문에 토종 모바일 스트리밍 서비스에 밀려 다소 수그러지기도 했습니다. 이번 유스트림 코리아 런칭과 한국어 서비스 시작이 어떤 의미를 가지게 될런지 관심을 불러 일으키게 됩니다.

    유스트림 코리아

    유스트림 코리아 런칭 블로거 행사


    유스트림 코리아가 토종 스트리밍 서비스와 비교해서 어떤 경쟁력을 가질까?

    유스트림의 경쟁 서비스 하면 흔히들 유튜브를 떠올립니다. 유스트림과 유튜브는 각각 특징들이 있죠. 유스트림은 실시간으로 방송을 할 수 있다는 점! 방송 시간에 큰 제약이 없다는 점! 반면에 유튜브는 고화질의 영상을 잘 편집해서 업로드 가능하지만 15분 이상의 영상을 업로드가 안된다는 점이죠. 실시간 방송, 여과 없는 방송, 돌발적인 예외 상황이 유스트림의 매력이 유튜브와의 차이점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국내에는 이야기가 조금 다릅니다. 국내에는 유스트림과 유사한 토종 스트리밍 서비스가 다수 존재하기 때문이죠. 몇 서비스는 리워드를 제공하고 있어서 많은 개인 가입자를 거느리고 있습니다. 그러면 토종 서비스와 차별되는 유스트림만의 경쟁력은 무엇일까요?


    유스트림의 경쟁력은 고품질의 컨텐츠

    유스트림의 경쟁력하면 "고품질의 컨텐츠와 서비스"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유스트림은 글로벌 서비스이기 때문에 MTV, EA 스포츠, AP LIVE, NHK, CNET 등 다수의 해외 미디어 채널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런칭 하자마자 국내 컨텐츠인 한국경제 WOW TV도 제공되고 있으며 원더걸스, 뉴스타파, 올래뮤직, 채널IT Smart Live Show 등의 서비스도 보입니다. 향후 점진적으로 국내 컨텐츠를 확대하고 외국 컨텐츠의 자막 서비스를 제공한다면 상상 이상으로 강력한 온라인 미디어가 될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국내에서 스트리밍 서비스의 경우 컨텐츠가 정리되지 못하고 음성적인 컨텐츠가 난무하거나 게임에 편중되는 경향이 강합니다. 때문에 다양하고 품질 높은 컨텐츠 측면에서는 유스트림이 분명 강점을 지니고 있습니다.


    유스트림의 또 다른 강점하면 역시 방송 지원 서비스 입니다. 유스트림은 사용자가 더 편하고 전문적으로 방송할 수 있도록 전문적인 솔루션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방송에 필요한 각종 장비를 대여하고 있습니다.

    다수와 함께 진행하는 토론, 간담회, 보이는 라디오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싶은데 방송 장비의 부재와 솔루션에 대한 기술적, 금전적인 부담이 문제였다면 유스트림의 인프라가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죠.


    유스트림이 개인 미디어의 영향력을 강화 시켜 줄 수 있을까?

    국내에는 아프리카와 같은 강력한 스트리밍 서비스가 자리잡고 있습니다. "별풍선"이라는 유인은 많은 개인 방송 열풍을 이끌었죠. 개인 방송자에게 제공되는 리워드가 상대적으로 약한 유스트림이 국내의 아프리카 TV 처럼 개인 방송자들에게 매력적인 서비스가 될 수 있을까요?

    유스트림 코리아 런칭 행사에는 유스트림 제펜에서 영향력이 막강한 파워 유스트리머, "UST Today" 팀이 그들의 이야기를 들려주었습니다. http://www.ustream.tv/channel/usttoday

    유스트림을 통해서 만난 이들은 팀을 이루어서 매주 월요일 9시경 방송을 진행하는 전문 방송 그룹으로 거듭났습니다. 재미와 호기심에서 시작된 이들의 방송은 어느새 각종 스폰서를 받을 정도로 충성도 높은 시청자를 거느리고 있습니다. (방송을 통해서 물건을 판매해서 수익을 남기기도 한다는군요;;) 길에서도 거침없이 인터뷰를 진행하다 보니 어느새 적극적이고 성격에 에너지 넘치는 삶을 살아가고 있다고 합니다.

    얼핏 보면 다소 매니아틱하게 보일 수 있는 이들은 전문성을 뒷받침하고 있다는 것이 핵심입니다. 우리나라 아프리카 방송을 보면 나름 스타는 많지만 방송의 내용에 있어서 전문성을 찾아보기 힘든 것이 사실입니다. 유명 BJ의 방송을 보면 인사하고, 음악틀어주고, "별풍선 고마워요~"하고 인사하는게 전부일 정도니까요.

    전문적인 개인 방송을 계획하고 있는 분들이라면 유스트림을 이용하는 편이 개인 미디어로서 인지도를 강화하는데 도움이 크지 않을까 합니다.


    유스트림 코리아에서 제공하는 양질의 컨텐츠는 보는 이에게 보다 큰 즐거움을. 완성도 높은 방송 솔루션과 장비는 기업에게 스트리밍 시장에서 기회를 그리고 개인 방송자에게는 인지도 향상을 가져다줄 기회가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시간을 가지고 더 유스트림 코리아의 행보를 지켜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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