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서 가장 얇은 스마트폰은 오포 파인더. (아직까지는...)

멀티코어와 클럭으로 CPU 경쟁이 치열한 요즘 스마트폰 시장. 그러나 두께 경쟁을 하는 제조사들이 있었으니 그것이 바로 대륙의 ZTE, 화웨이(Huawei), 오포(Oppo) 입니다. 불과 얼마전 까지만해도 화웨이의 어센드 P1S(Ascend P1S)가 6.68mm로 가장 얇은 스마트폰이었습니다. 그러나 그 기록은 얼마가지 못하고 오포 파인더(Oppo Finder)가 6.65mm 세계에서 가장 얇은 스마트폰이라는 타이틀을 가져가게 되었습니다. 물론 ZTE의 Athena가 6.2mm로 나온다는 소식이 있지만 아직까지 출시되지 않았기 때문에 타이틀은 오포 파인더가 유지 하고 있습니다.

오포 파인터 스펙

  • 4.3인치 슈퍼아몰레드 플러스
  • 800×480 해상도
  • 125g, 125×66×6.65 (mm)
  • 듀얼코어 1.5 Ghz 프로세서 (퀄컴 스냅드래곤 MSM8260)
  • 1 GB RAM
  • 16 GB 내장 메모리
  • 800만 (후면), 130만 (전면)
  • 아이스크림 샌드위치(Android 4.0)
  • 1530mAh 배터리
  • 가격 $393 (약 47만원)

오포 파인더의 스펙은 갤럭시S2와 비슷하군요. 약정없이 구매할 수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그다지 나쁘지 않은 가격입니다.

현재 오포 파인더는 예약판매를 받고 있습니다.
가성비가 나쁘지 않음으로 외국에서도 예약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중국은 왜 갑자기 두께 경쟁에 열을 올리고 있는걸까?

이유는 간단하다고 봅니다. 바로 기술력에 대한 어필이죠. 작년까지 크게 눈에띄지 않았던 ZTE와 화웨이가 급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저가형 스마트폰의 박리다매로 기술력을 쌓았기 때문이죠. (이 방식은 중국기업이 글로벌하게 성장하는 전형적인 방식 중 하나이기도 합니다.) 그 덕분에 선두를 지키고 있던 여러 스마트폰 제조사를 제치는 다크호스가 되었죠.

지금까지는 저가향 제품을 다량으로 판매해서 수입을 벌었으니 이제는 고급화 전략을 펼칠 시기 입니다. 칩셋을 제조하는데 까지는 기술격차가 있으니 두께로 승부한다는 것이 중국의 전략입니다.


당분간은 두께 경쟁으로...

두께가 얇아지는 대신 포기해야 되는 것도 있습니다. 발열이 심해질 것이며, 배터리 용량에도 한계가 있을 것이며, 카메라 센서의 품질에도 어느정도 제약이 생길지도 모릅니다. 프레임이 부실하면 내구성도 포기해야 되는 부분이죠. 당분간은 두께의 최소화를 유지하면서 다양한 종류의 제품을 쏟아낼 것입니다. 트랜스포머, 패드폰, 갤럭시노트 같은 제품들도 계속 출시하겠죠. 다양한 디자인과 색상도에 도전하면서 말입니다. 화웨이가 자체 쿼드코어 칩셋을 만들었듯이 언젠가는 두께 경쟁에서 CPU 경쟁으로 넘어올 수도 있습니다. 물론 시간이 걸리겠지만요.

지금과 같은 속도로 중국 기업들이 성장한다면 몇 년후에는 ZTE나 화웨이가 만든 구글 레퍼런스폰이 나올지도 모르겠습니다. 우리나라도 MVNO 를 통해서 다량의 중국산 스마트폰을 만날 수 있겠죠.

현존하는 스마트폰 중에서 오포 파인더가 6.65mm로 세계에서 가장 얇은 스마트폰 타이틀을 쥐고 있습니다.
조만간 ZTE Athena가 6.2mm로 그 기록을 갱신하겠지만 당분간 중국의 두께 경쟁은 계속 될 것으로 보입니다.

Posted by 컥군 컥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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