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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싼 DSLR 카메라는 선호하면서 왜 캠코더에는 인색해지는가?!
    컥군시즌1 2013. 3. 2. 09:00

    카메라는 고성능을 사려하면서 캠코더는 글쎄... 이유가 뭘까?

    주말에 관광지를 가면 거대한 DSLR/DSLT 카메라를 들고 있는 사람들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습니다. 장착하고 있는 장비만 수백하는 고가품입니다. 하지만 캠코더를 들고 있는 사람들은 정말 드뭅니다. 간혹 몇몇 외국인들이 캠코더를 들고 있을 뿐입니다. 우리가 추억을 보관할 수 있는 방법은 사진과 영상이 있습니다. 사진은 많은 내용을 담고 있지는 못하지만 그 날을 추억을 상상하는 즐거움을 줍니다. 영상은 그 날의 수 많은 기억들을 떠올리게 해줍니다. 찍는 내용에 따라서 사진이 값질 수도 있고 영상이 더 의미 있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왜 영상을 담을 수 있는 캠코더 보다는 사진기에 돈을 더 많이 투자하는 걸까요? 아래의 몇 가지 이유가 아닐까 합니다.

    1. 카메라는 익숙하지만 캠코더은 낯설다. 카메라의 역사는 캠코더보다 오래되었습니다. 보급화도 캠코더 보다는 카메라가 더 이뤄졌고요. 어렸을 때 부터 카메라 셔터를 몇 번 눌러봤을 테지만 캠코더의 촬영버튼을 눌러본 기억은 거의 없습니다. 사진 잘찍는 법이나 사진에 대한 강좌는 인터넷에서 쉽게 접할 수 있지만 영상촬영에 대한 팁을 공유하는 곳은 그렇게 많지 않습니다. 우리가 카메라에 더 익숙하기도 하지만 영상은 무엇을 어떻게 찍어야 할지 영상 앞에서는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기 때문에 캠코더 보다는 카메라에 더 신경쓰게 되는 듯 합니다. 요즘 카메라와 스마트폰에 영상촬영 기능은 있지만 잘 사용하지 이유가 이것 때문이겠죠.

    2. 캠코더는 편집이 어렵다. 사진은 <포토샵>, <라이트룸>이라는 대표적인 편집툴이 있으며 그 외에도 수많은 보정 프로그램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영상의 경우는 어떨까요? <프리미어>, <베가스>가 대표적이지만 프로그램이 워낙 무겁고 어려운데다가 렌더링하는 시간도 오래걸립니다. 그 외 바닥, 팟 인코더와 같이 영상의 포맷이나 용량을 줄이는 용도의 프로그램들이 존재합니다. 사진은 얼마든지 손쉽게 기교를 부릴 수 있지만 영상의 기교는 웨딩영상을 만드는 전문가의 영역으로 인식됩니다.

    3. 캠코더는 영상 확인과 보관이 어렵다. 찍은 사진은 PC로 뽑아서 확인하기까지 시a간이 그리 오래 걸리지는 않으나 영상의 경우는 옮기는 시간도 오래걸리고 날짜와 파일명을 잘 정리해두지 않으면 영상을 찾는데 시간이 많이 소요됩니다. 특히 캠코더를 TV로 연결해서 보려면 케이블 찾고 연결하는데 정말 복잡했습니다.(요즘은 좀 편해졌지만요.)

    위에서 언급한 내용말고도 여러가지 이유로 캠코더를 구입하려는 생각조차도 못했던 것 같습니다.


    찰나가 아닌 시간을 담아내는 캠코더를 사는데 돈을 투자하자!

    찰나의 사진을 고퀄리티로 담을 수 있는 카메라에 투자를 했다면 이제 순간이 아닌 소중한 시간을 추억할 수 있는 캠코더에도 투자를 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카메라는 찰나의 순간을 놓쳐버리기 쉽지만 캠코더는 사진보다 더 많은 과정과 스토리를 담을 수 있으니까요. 가족영상에서 아이가 첫 걸음을 내딛는 장면을 카메라로 찍기 보다는 영상으로 담는 것이 더 의미있는 것 처럼요.


    위에서 캠코더 보다 카메라에 더 많이 투자하게 되는 일반적인 인식을 적어봤는데요. 위의 생각들에 반박을 해볼까요?

    1. 캠코더가 어렵다는 인식은 버리자. 캠코더는 녹화버튼을 누르고 줌 인, 줌 아웃 하면 조작이 끝납니다. DSLR의 수많은 기능과 모드를 섭렵하는 것 보다는 오히려 캠코더가 쉽게 느껴질지도 모르죠. 어떤 영상을 담아야 하는지, 캠코더 앞에서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 모르겠다고요? 카메라 스냅샷도 마찬가지 아닐까요? DSLR 카메라도 처음부터 감성적인 사진을 담아내진 못합니다. 많은 연습이 필요하죠. 또한 찍는 입장이 아니라 찍히는 입장이라면 카메라 앞이든, 캠코더 앞이든 자연스럽게 행동하는 것이 정답입니다. 

    2. 멋진 편집은 필요없다. 현란한 애니메이션이 가득한 애니메이션은 어렵습니다. 그건 웨딩샵의 영상 전문가의 몫이죠. 우리에게 필요한 기초적 편집은 그냥 영상 자르기, 붙이기 정도면 충분합니다. 조금더 나아가자면 화면 전환 애니메이션을 담는 것이겠죠. 이 정도 편집은 다음 팟 인코더, 버추얼 덥이면 간단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전 캠타시아를 사용하는데요. 화면전환이나 자막을 넣고 사진을 첨가하여 만드는 데는 큰 어려움이 없습니다. 괜히 무거운 프리미어나 베가스로 편집할 필요는 없습니다. 사진 리사이즈 하는데 괜히 포토샵 쓸 필요 없는 것 처럼요.

    3. 동영상 업로드 채널은 많다. 유투브를 시작으로 유스트림, 비메오 등 다양한 영상관련 웹서비스가 많이 등장하였습니다. 서비스 모두 고용량 파일의 업로드를 지원하기 때문에 다른 이들과 공유하기도 쉽고 비공개로 해두면 나만 볼 수도 있습니다.TV와의 연결의 경우 요즘은 왠만하면 HDMI로 연결가능하기 때문에 예전만큼의 어려움은 없습니다. 또한 제가 최근에 본 소니 핸디캠 프로젝터 캠코더의 경우 자체적으로 프로젝션 기능이 있을 뿐만 아니라 와이파이도 연결되어 큰 화면으로의 공유가 훨씬 수월해졌습니다.


    소니 핸디캠 신제품 블로거 데이에서 괜찮은 캠코더를 찾다!

    지난 주에 소니의 캠코더 라인업 핸디캠 신제품 9종을 소개하는 블로거 데이가 있었습니다. "캠코더 하면 역시 소니"라는 인지도가 강한 탓에 이번 신제품 런칭행사에 많은 관심과 기대를 가졌습니다.


    신종 핸디캠 9종을 살펴보면 와이파이 기능을 지원하는 빌트인 프로젝트 캠코더 HDR-PJ 시리즈 5종, 초경량 풀 HD 캠코더 HDR-CX 시리즈 3종, 듀얼 풀 HD 3D 캠코더 HDR-TD30 으로 나뉘어집니다.


    이날 히어로 제품이라면 역시 프로젝트가 내장된 HDR-PJ 시리즈입니다. 이날 최상위 모델인 HDR-PJ760 대신 한단계 아래 제품인 HDR-PJ660 모델이 주로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내장된 프로젝터로 최대 100인치 까지 영사할 수 있으며 PC, 스마트폰 등 다양한 기기와 연결하여 화면을 영사할 수 있습니다. 게다가 SD카드를 삽입할 수 있으니 타 매체와의 연결 없이도 SD카드만 있으면 미디어를 재생할 수 있습니다.

    보통 가정에서 노트북, 태블릿, 스마트폰과 TV, 모니터와의 연결은 장소적 제한이 많습니다만 핸디캠의 프로젝터로 장소에 제한없이 모바일 기기와의 연결, 영사가 가능합니다. 뛰어난 휴대성으로 캠핑장에서도, 침실에서도, 아이 놀이공간에서도 간편하게 활용할 수 있습니다.(물론 삼각대가 있어야 겠죠?^^)


    최근 소니 영상장치의 핵심을 이루는 대표적인 3가지 요소 입니다. 영상을 담는 엑스모어 대형 COMS 센서, 이미지를 빠르게 처리하는 BIONZ 프로세서, 명품 칼자이즈 렌즈와의 만남 입니다.


    위에서 언급한 사항 이외에 소니 핸디캠만의 특징이라고 할 수 있는 다양항 요소들이 탑재되었습니다. 그 중 하나가 와이파이 기능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 외에 한 차원 발전된 B.O.S.S 광학 손떨림 방지기술, 풀 HD 24p/60p의 자연스러운 영상 지원, 동영상 중 찰나의 사진을 담을 수 있는 사진 캡쳐기능, 촬영 상황을 알아서 파악하고 최적의 촬영 설정을 만들어주는 iAUTO, 터치조작이 가능한 LCD, 5.1채널 서라운드 마이크 시스템 등이 있습니다. 


    소니 핸디캠 HDR-PJ660 둘러보기

    이날 전시된 히어로 제품 HDR-PJ660을 잠깐 둘러볼까요?
    HDR-PJ 라인업의 특징인 전면에 프로젝터가 눈에 띕니다.


    터치로 조작이 가능한 LCD!


    다양한 기기와 연결이 가능하며 상단에 핫슈 등의 액세서리를 장착할 수 있습니니다.


    저 또한 이전까지는 캠코더 보다는 카메라에 대한 욕심이 더 많았습니다. 그러나 이날 소니 핸디캠 발표 현장을 다녀오니 다시금 캠코더에 대한 인식을 다시 해보게 되었습니다. 글의 서두에서 카메라가 어떻고 캠코더가 어떻고 주저리 주저리 쓴 것도 이번 행사를 다녀오고 나서 떠오른 생각들이죠.

    요즘은 과거보다 동영상 촬영에 대한 욕구도 많이 올라가고 있습니다. 개인방송을 하는 사람들도 많이 늘어났구요. 가수들의 공연 직캠을 고화질로 올리는 시대도 되었고요. 게다가 동영상을 올리고 공유하는 것을 도와주는 서비스도 많이 런칭되고 있고요. 아직까지 우리에게 카메라라는 쉽고 캠코더와 영상촬영은 아직 낯설지만 힘들게 찰나의 사진 한장을 건지기 보다는 더 많은 스토리를 모두 담아줄 캠코더가 필요하지는 않을까요? 캠코더에 대한 욕심 이제다시 내볼만 하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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