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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툰 무한동력, SNS 드라마로 탄생! 이 시대 청춘의 마음을 흔들다.
    컥군시즌1 2013. 11. 11. 12:11

    SNS 드라마 무한동력, 그 미디어 데이 현장 속으로

    네이버 인기 웹툰이었던 무한동력이 SNS 드라마로 다시 탄생합니다. 저는 지난 8일 삼성 서초사옥에서 열린 SNS 드라마 무한동력 미디어 데이 현장을 찾았습니다. 무한동력은 네이버에서 연재되던 웹툰으로 저도 매주 즐겨보던 작품입니다. 대학을 졸업하고 취업으로 가는 관문에서 꿈과 현실의 괴리로 고민하는 이 시대 청춘을 마음을 흔들어주는 내용입니다. 하고 싶은 꿈보다는 돈을 많이 벌수 있는 대기업에 입사하기만을 원하는 현실을 풍자하는 내용이기도 합니다. 웹툰 속의 주인공 장선재는 현재 취업준비생들 모습을 그대로 투영하는 존재입니다.

    웹툰 무한동력의 내용을 살짝 요약해볼까요? 주인공 장선재는 졸업을 앞둔 취업준비생입니다. 공채마다 지원서를 내보지만 특별히 내새울만한 것이 없고 뚜렷한 목표도 없는 선재는 계속 취업의 관문을 통과하지 못하고 낙방하죠. 그의 친구들, 친척들 모두 이름있는 기업에 각종 시험에 패스하는 등 선재의 주변환경으로 그는 눈치와 압박에 시달리게 됩니다. 현재 취업준비생이라면 공감 200%일 것입니다.

    선재는 굳은 마음으로 1년 동안 취업을 향해 실력을 연마할 하숙집을 찾게 됩니다. 하지만 여기 하숙집이 정말 특이한 곳입니다. 무한동력 장치를 만드는 하숙집 주인 아저씨, 고3인 주인집 딸과 중2병인 주인집 아들, 공무원 준비하는 하숙생 기한, 네일샵에서 일하는 김솔을 만나게 됩니다. 집 앞마당에 어마어마한 크기를 자랑하는 무한동력 기계, 주인 아저씨의 꿈입니다. 무한동력을 만들겠다는 꿈을 가진 주인 아저씨를 보는 선재는 깨달음을 얻게 되는데요.... (너무 많은 이야기를 들려드리면 재미 없을 듯 하여, 대략적인 스토리를 파악할 수 있는 내용은 여기까지 줄거리를 설명 드리겠습니다.)

    SNS 드라마로 만들어지는 무한동력. SNS 드라마는 다소 생소하죠? SNS 드라마는 TV로 방영되지는 않습니다. 모바일 콘텐츠에 익숙한 젋은 세대들이 블록, 유튜브, 페이스북, 트위터를 통해서 언제, 어디서든 드라마를 감상하고 그 속에 메시지를 전달받는 신개념 드라마 장르라고 보면 되겠습니다. 이번 SNS 드라마 무한동력은 삼성그룹과 아폴로픽쳐스가 함께 제작한 프로그램으로 삼성투모로우 블로그와 삼성 유튜브, 트위터 페이스북을 통해서 감상할 수 있습니다.


    이번 미디어데이 현장의 시작은 특별한 공연무대가 있었습니다. 무한동력 장치세트로 쓰인 각종 기구들을 악기로 재탄생 시켜 멋진 연주를 보여준 공연단, '놀이단'의 무대가 있었습니다. 무한동력 장치를 연상시키는 악기로 무한동력의 에너지를 느낄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SNS 드라마, 무한동력 출연진

    SNS 드라마 무한동력은 임슬옹(장선재 역), 안내상(한원식 역), 김슬기(김솔 역), 우희(한수자 역), 최효종(진기한 역), 공명(한수동 역)이 배우로 캐스팅 되었습니다. 출연진 소개의 처음으로 임슬옹과 김슬기가 인사를 했습니다. 임슬옹은 취업준비생 장선재를, 김슬기는 하숙생 김솔역인데요. 두 사람은 원작에서 러브라인을 형성합니다. 원작에 김솔은 개성강하고 거침없는 성격의 소유자로 나오는데요. 국민 욕동생으로 유명한 김슬기에게 200% 어울리는 배역입니다. 우스광스러운 포즈를 잡고 있는 두사람


    무한동력의 메인인물은 역시 하숙집 아저씨 한원식입니다. 동내 작은 전파상을 운영하고 있고 맥가이버로 불릴만큼 못고치는게 없는 기술자며, 순박하기로는 시골사람 저리가라인 인물입니다. PC통신을 통해서 무한동력에 대한 연구기록과 정보를 공유하고 있고 20년 동안 무한동력을 완성의 꿈에 달려가고 있습니다. 원작에는 워낙 말없이 무뚝뚝하고 표정없는 인물로 나오는데 안내상씨가 그 역할을 잘 소화하고 있습니다. 현장에서는 한원식이라는 캐릭터 대신에 밝은 안내상씨의 캐릭터로 돌아와 있었습니다.


    하숙집의 실세인 하숙집 주인딸 수자역에 달샤벳의 우희가 연기를 하게 되었습니다. 일찍 철들고 강한 살림력과 톡톡튀고 당찬 캐릭터로 달샤벳의 우희가 딱이죠. 현장에 달샤벳 맴버들이 응원오기도 했습니다. 은근히 기대한 달샤벳 축하무대는 없었지만요^^;; 원작속 수자는 외모가 그렇게 뛰어나지는 않았지만(작가의 작화 때문일 수도;;;) 수자역을 맡은 우희는 수자 캐릭터에 빛을 내려주었습니다.


    그리고 수자의 동생인 한수동 역할에 탤런트 공명입니다. 아직 우리에게 익숙하지 않은 신인배우입니다만 주목할만한 비주얼입니다. 원작에 수동이 캐릭터가 워낙 말없고 질풍노도의 시기에 빠져있기 때문에 대사 없이 표정연기가 대부분입니다.

    이날 참석하지 못한 진기한 역할에 최효종은 국방의 의무때문에 참석하지 못했습니다. 원작에서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지만 한참 스타크래프트에 빠져있는 진기한, 수의과지만 동물을 만지는 것을 극도로 싫어합니다. 그래도 명문대 출신이지요. 인턴을 하며 현실에 고뇌하다가 우연스럽게 수자네 강아지의 목숨을 구하면서 가슴속에 두근거림을 느끼게 되면서 결국 다시 대학으로 돌아가게 됩니다. 최효종씨가 진기한 역할은 맛나게 잘해주었을 듯!


    그리고 우리가 좀처럼 볼 수 없었던 무한동력 웹툰작가 주호민입니다. 무한동력 이전에 네이버 웹툰 "신과 함께"로 많은 구독자와 펜을 확보한바 있습니다. 주호민 작가는 실제로 TV 프로그램 "세상에 이런일이"에서 자택 마당에 무한동력 기관을 만드는 사람을 보고, 불가능할 것을 알면서 노력하는 그의 모습에 감명을 받아서 웹툰을 그리게 되었다고 합니다. 20~30대의 청춘에게 교훈적이고 힘이되는 메시지를 담음으로서 큰 공감과 인기를 얻은 바 있습니다.


    이제 출연진, 작가, 감독이 한자리에 모여서 SNS 드라마 무한동력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질문 중에 "무한동력을 촬영하면서 공감대를 많이 얻었을 것으로 생각된다. 주인공과 같은 상황에서 본인에게 가장 힘이 되었던 것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김슬기는 "배우가 되기전 교수님이 꽃이 피는 시가가 다르다라는 말에 언젠가는 꽃이 필것이라는 말을 믿고 노력했고, 배우가 되고나서는 초심을 잃지 않도록 노력했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신인배우 공명은 "배우 활동을 하면서 힘든 시간이 많았다. 나에게 가장 힘이 되었던 것은 가족이었다"라고 말했습니다.

    취업준비생 장선재 역할을 했던 임슬옹에게 "삼성이 원하는 인재상이 무엇이라고 생각하느냐?"라는 질문에 "드라마를 통해서 느끼게 된 것으로 열정과 자신있는 모습을 그대로 보여주는 것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느꼈다."라고 이야기 했습니다.


    이날 삼성소셜미디어팬과의 대화에서 나온 질문에 대한 출연자들의 답변이 이어졌습니다. 임슬옹에게 주어진 질문으로 "꿈이 없는 취준생 역하을 맡은 슬옹오바도 캐릭터처럼 이루기 힘든 꿈에 좌절한 적은 없는가요? 극복한 방법은요?"에 임슬옹은 "부모님이 음악하는 것을 반대했다. 아르바이트로 실용음악학원 등록비를 내고, 시간을 쪼개어 많은 노력을 했다. 부모님과 많은 대화를 통해서 좋은 방향을 모색하며 좌절을 극복했다."라고 대답했습니다.


    "각자 맡으신 역할에거 가장 공감되던 부분이나 장면을 알려주세요~"라는 질문에 안내상씨는 " '나에게 무한동력은 가족이다.'라는 대사에서 공감했다. 나의 삶과 연관이 있다고 느꼈다. 삶의 여건은 마련하지만 꿈을 완성된 것은 아니었다. 뭔가 부족했던것을 채우기 위해서 고뇌했던 기억이 났다. 이 대사 때문에 무한동력을 하게되었다"라고 대답했습니다.


    "만약 출연자붕들이 무한동력의 선재처럼 평범한 취업준비생이었다면 면접관에게 자신의 어떤 점으로 어필하셨을지 궁금합니다"라는 질문에 현장에 모인 출연자들이 "한마디로" 답을 했다. 주호민 작가는 '머릿결', 감독은 '목욕탕 목소리', 작가는 '용기', 임슬옹은 유행곡의 가사인 '이 노래 밖에 없다.', 김슬기는 '젋음', 안내상은 '미모', 우희 '긍정적인 에너지', 공명은 '패기 승부욕과 에너지'라고 답했습니다.

    SNS 드라마 무한동력 미디어데이 행사는 팬 사인회로 마무리 되었습니다. 돌아가는 길에는 책으로 출간된 웹툰 무한동력을 소중한 선물로 받게 되었습니다.

    SNS 드라마 무한동력은 11월 12일 첫방송되며 매주 화, 목에 방송됩니다. 드라마는 삼성그룹 블로그 뿐만 아니라 삼성그룹 페이스북, 트위터 등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방송되는날 삼성그룹 블로그를 통해 이벤트도 이루어진다고 합니다. 아직 웹툰 무한동력을 접하지 못한 20~30대 청춘이라면 이번기회에 SNS 드라마 무한동력을 보고 심장을 울리고 두근거리게 하는 무언가를 느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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