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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ES 2014에 전시된 도요타 컨셉트카 아이로드, 미래의 자동차의 좋은 예
    컥군시즌1 2014. 1. 10. 12:32

    CES 2014 도요타 부스, 켄셉트카 아이로드 선보여, 가까운 미래의 자동차를 제안하다.

    연일 각종 IT 매체에서는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리고 있는 CES 2014에 대한 다양한 소식을 전하고 있습니다.(물로 저도 조만간 포스팅을 위해서 자료를 정리하고 있습니다.) CES 2014 관련하여 웨어러블 디바이스, TV, 태블릿 등의 소식은 이미 많이 접해보셨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저는 잠깐 다른 주제인 자동차 쪽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CES는 언제부터 자동차 업체들이 부스를 마련해 놓기 시작했습니다. 최근 자동차 업체에서도 IT와의 융합, 스마트카 개발에 대한 관심을 보이고 있고, 소비자에게 미래 자동차에 대한 반응을 살펴보는 좋은 기회이기도 하죠. 지금의 자동차가 단순히 이동수단이라고 한다면 미래에는 자동차가 다른 가치를 우리에게 부여하는 수단으로 변화하지 않을까 합니다. 그러한 미래는 앞으로 제법 오랜시간이 지나야 성숙해지겠지만, 이제는 그러한 변화가 시작되어야 하는 단계가 아닐까 합니다.

    오늘 소개할 자동차는 아직 그런 미래를 앞당기는 제품은 아닙니다. 아직까지는 이동수단이라는 개념이 훨신 강합니다. 하지만 이동수단의 개념을 약간 바꾼~ 정말 가까운 미래에 우리 생활에 녹아들 수 있는 제품이지 않을까 합니다.

    오늘 소개할 자동차는 도요타 컨셉트카인 아이로드(Toyota i-Road)입니다. 이름이 i-Road이지만 애플의 아이폰과는 전혀 관련이 없는 제품입니다. 이 제품은 자동차와 모터사이클(우리가 흔히 오토바이라고 부르는 이동수단)의 하이브리드 컨셉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전기 자동차이며, 2인승이며, 최고 시속 45km까지 가속이 가능하며, 한번 충전에 50km를 이동할 수 있습니다.

    도요타 아이로드는 이미 2013년 제네바 모터쇼에서 먼저 선보인바 있습니다. 그 때 당시는 정말 컨셉트카 였죠. 하지만 도요타는 아이로드는 일본시장에서 아이로드의 판매를 결정하고 생산준비에 들어갔다고 합니다.

    도요타 아이로드 스펙

    • 길이 2,350 x 폭 850 x 높이 1,445(mm)
    • 무게: 300kg
    • 2인승
    • 동력: 2kw 모터 x2
    • 최고속도: 45km/h
    • 1회 충전으로 운행가능거리: 50km (평균 30km/h로 운행시)
    • 배터리: 리튬이온 배터리

    배터리 기반의 전기자이기 때문에 친환경 자동차이며, 아담한 사이즈 덕분에 혼잡한 도심에서 위력을 발휘합니다. 천정과 창문이 다 갖추어져 있기 때문에 어떠한 날씨에도 운행이 가능합니다. 편도 20km 정도의 거리까지는 자유롭게 이동이 가능하며, 충전소가 있다면 편도 50km까지 이동할 수 있습니다.


    아담한 사이즈는 얼핏보면 1인승 같아 보이지만 뒷자석이 포함되어 있어 최대 2명까지 탑승이 가능합니다. 대신 뒷자석에 앉는 사람은 숨이 좀 막혀보일 듯 합니다.^^  뒷좌석은 사람이 앉는 공간이라기 보다는 물건을 올려놓는 자리라고 해야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도요타 아이로드는 방향전환시 위의 사진 처럼 차제가 기울어지게 됩니다. 핸들 조작시 몸이 좌우로 기울어지는 느낌을 받게 되는 것이죠. 우주선을 운전하는 느낌이 이런걸까요^^;; 폭이 좁은 차체가 안정적인 방향전환을 위해서 고안한 조작방법이지 않을까 합니다.



    도요타 아이로드의 실제 시승감이 어떤지 확인해봐야겠죠? 제가 직접 운전을 해본 것은 아닙니다만, 저명한 IT 외신 The Verge가 CES 2014에서 도요타 아이로드를 시승한 소감을 영상으로 업로드 했습니다. 위의 영상에서 확인해보세요.

    영상에 따르면 도요타 아이로드는 자동차와 모터사이클의 하이브리드 형태이지만, 실제 자동차를 탔을때와 같은 승차감을 선사한다고 합니다. 시승소감을 이야기하는 동안 리포터의 흥분으로 고조된 어조가 도요타 아이로드 시승의 만족감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운전하면서 차를 몰고 바로 집으로 향하고 싶어하는군요.^^

    정말 가까운 미래에는 크고 빠른 차량보다는 단거리를 부담없이 자유롭게, 연비걱정 없이 그리고 교통상황에 크게 영향을 받지 않는 차량이 트렌드가 될 것이라고 봅니다. 그런 컨셉을 도요타가 아이로드를 통해서 잘 보여주고 있고요. 국내에도 이런 모델이 나오면 저 같으면 바로 구매할 듯 합니다. 이런 차량은 현대, 기아 보다는 쉐보레나 효성, 대림같은 업체에서 더 잘 만들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과 기대도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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