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젠, 인텔 메리필드 장착하고 MWC 2014에 공개?!

스마트폰 글쓴이: 컥군(Jae Young Choi) 2014.01.29 17:12

삼성 타이젠 스마트폰 드디어 MWC2014에 공개하나?

애플의 iOS와 구글의 안드로이드에 대항하기 위해서 삼성과 인텔이 주도를 하고 개발중인 새로운 스마트폰 OS, 타이젠. 드디어 감춰왔던 모습을 드러내는가 봅니다. 삼성이 독자적으로 운영중인 바다 플랫폼을 포기한 뒤, 새로운 스마트폰 OS인 타이젠을 위해서 인텔과 손잡고 파트너로 화웨이, 후지쯔, 보다폰, NTT 도코모 등이 파트너로 참여하면서 많은 기대를 모았습니다. 하지만 타이젠은 2013년 IFA 혹은 10월에 공식 발표하기로 되어 있었지만 잠정적으로 연기되면서 타이젠 프로젝트에 문제가 생긴것은 아닌지, 무산되는 것은 아닐까하는 우려를 낳기도 했습니다.

올해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MWC2014에 타이젠을 탑재한 스마트폰을 공개한다는 이야기가 들려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물증이 없는 이상 사실여부를 알 수 없습니다. 슬슬 타이젠 스마트폰을 기다리는데 지친 거죠. 그러던 중 최근 타이젠폰에 대한 루머들이 서서히 수면 위로 올라오기 시작했습니다.

▲ moveplayer.net, 타이젠폰 ZEQ 9000 컨셉 이미지

국내의 Tech 블로그인 moveplayer.net에서는 ZEQ 9000이라는 가상의 타이젠 컨셉 이미지를 만들었습니다. 현재 온라인상에 공개되어 있는 타이젠 스마트폰의 모델명은 SM-Z9000와 SM-Z9005 이며 알려진 스펙으로는 4.8인치에 HD해상도(1280 x 720)을 지원하며 CPU는 퀄컴의 스냅드래곤 800을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실물 사진은 아니지만 타이젠에 대한 기대감을 다시 키우기는 자극제가 되었습니다.
 


바로 어제, @evleaks에서 타이젠 스마트폰의 실물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비록 흐린 사진이긴 하지만 라운드 디자인에 매거진 형태의 UI를 하고 있으며 홈 버튼이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evleaks는 위 사진의 스마트폰이 모델명 SM-Z9005 라는 타이젠폰이라고 명시하고 있습니다. 조만간 이 SM-Z9005라는 타이젠 스마트폰에 대한 좀 더 자세한 정보가 나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온라인에 알려진 스펙에는 퀄컴 스냅드래곤 800을 사용한다고 되어있습니다만, 타이젠을 주도하는 메인 업체인 인텔이 기여도는 아주 미미해 보입니다. 추측하건데, 이번 타이젠 모델에는 ARM 기반의 퀄컴 스냅드래곤이 아닌 인텔의 메리필드가 CPU로 사용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인텔은 PC 시장말고는 태블릿이나 스마트폰에서는 ARM 기반에 밀려서 그렇다할 두각을 보이지 못하고 있습니다. 최근 태블릿 시장에서는 베이트레일을 장착한 모델을 다수 내놓고 있는 걸 봐서 스마트폰을 위한 CPU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이런 이유에서 삼성과 인텔이 주도적으로 이끌어 가는 타이젠 프로젝트에서는 인텔의 메리필드를 CPU로 사용하지 않을까 합니다.

* 메리필드는 메드필드의 후속작으로 스마트폰용 아톰 CPU라고 하면 이해가 빠를 듯 합니다.^^


타이젠의 UI는 어떨까요? 위의 사진은 타이젠 테스트폰의 캡쳐화면입니다. 둥근모양의 앱 아이콘을 하고 있지만 몇몇 아이콘은 2D 디자인을, 다른 아이콘은 3D 디자인을 하고 있는 것을 봐선 아직까지 개발단계로 봐집니다. 잠금화면도 심플한 느낌이고요. 아직까지는 타이젠 고유의 느낌 보다는 안드로이드의 예쁜 런처라는 느낌이 강합니다. 아직까지 테스트 과정으로 생각되므로 더 자세한 모양새는 MWC 2014에서 만나봐야 하겠습니다.

삼성과 인텔은 이번 MWC 2014에서 타이젠 스마트폰을 공개하겠지만, 오래동안 기다린만큼 단말기만을 보여주는 것은 충분하지 못합니다. 타이젠이 기존의 iOS나 안드로이드와 같은 혹은 그 이상의 생태계를 구성하기 위한 특화된 서비스가 파트너들의 귀를 팔랑이게 만드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 이번 타이젠 공개와 함께 맞물려야 하겠습니다.

Posted by 컥군 컥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