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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휴대폰 광고, 연예인 마케팅은 그만!
    컥군시즌1 2010. 7. 6. 12:09

    우리나라 휴대폰 광고에는 유독 연예인이 많이 나옵니다. 그래서인지 휴대폰 이름보다 연예인 이름을 달고 팔리는 폰들이 많았습니다. 예전에 전지X 폰, 진보X 폰 등이 그 예시 입니다. 

    친구들이 새 핸드폰을 구입하면 이런 대화들을 나누곤 했습니다. 

    나: "너 폰 새로 샀구나. 이거 무슨 폰이야?"
    친구: " 아 이거? XXX(연예인 이름) 폰이야."
    나: "아! 이게 요즘 광고 하는 그 폰이구나"

    TV에서 무수히 광고를 했지만 휴대폰 모양이나 특징을 알지 못하고 연예인만 뚫어져라 쳐다보고 있었던 것입니다. 요즘은 그나마 개성있는 디자인의 휴대폰이 많이 출시 되다 보니 연예인이 광고를 해도 무슨 폰인지 알아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휴대폰의 무엇을 강조 하자는 건지 이해를 할 수 없는 광고가 많습니다.

    아이폰 이후에 다양한 스마트폰이 출시되고 있습니다. 미디어에서는 연일 스마트폰 열풍에 대해서 기사를 쓰지만 아직 우리에게 스마트폰은 그렇게 친숙한 존재가 아닐지도 모르겠습니다. 제가 오프라인에서 교육을 하거나 친구들을 만나도 스마트폰을 일반폰 처럼 사용하는 친구들이 많습니다. 

    새로운 휴대폰을 구매하려는 분들도 아직 스마트폰 구입을 망설이는 분들도 많습니다. 도데체 왜 스마트폰이 좋은지, 무엇을 할 수 있는지, 일반폰과 비교해서 충분히 매력적인지 판단을 못내리는 분들입니다.

    그러면 스마트폰을 판매하는 단말기 제조사들은 광고에서 스마트폰을 무엇을 할 수 있을 지 충분히 보여줘야 하지 않을까요? 그것을 잘 표현한 것이 외국의 Google폰 Nexus One(넥서스원)의 광고 입니다. 

    Nexus One Converge


    어플리케이션을 이용해서 Nexus one으로 가능한 일을 광고에서 상황과 함께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스마트폰만 있으면 산에서 고도를 알 수 있고, 그 날의 날씨에 따라 옷을 준비하고, 밤이면 하늘의 별자리를 알아 보고, 운동을 하면서 내가 어느 정도의 칼로리를 소모 했는지 확인이 가능하다는 겁니다.

    스마트폰 광고라면 이렇게 소비자가 어떤 혜택과 즐거움을 누릴 수 있는지 보여 줘야 합니다. 최근 옵티머스큐의 광고의 경우에는 Scan Search라는 기능으로 무엇을 할 수 있는지 잘 보여줍니다.

    또한 우리 생활 속에서 스마트폰의 역할을 감성적으로 잘 표현한 광고가 있습니다. HTC의 You 캠페인 광고가 그것입니다. 비록 영어로 나오지만 영상을 보면 충분히 이해가 가는 동영상이니 부담없이 감상해 보시면 좋겠습니다.


    HTC You Campaign - You are different


    HTC는 참 인상적인 광고를 잘 만듭니다. HTC Evo4G의 광고를 보면 "최첨단 휴대폰"이라는 것을 한번에 인식 할 수 있도록 잘 표현했습니다. 삼성 갤럭시S도 이런 광고를 만들면 강한 인상을 줄 수 있겠으나 슈퍼맨같이 날아 다니기나 하는 지금의 광고는 도저히 무엇을 어필하는건지 알 수가 없습니다.



    연예인에 지불 되는 광고 모델비도 분명 소비자가 부담하는 단말기 가격에 포함되어 있을 것입니다.(항상 그런 것은 아닙니다.) 제품보다 연예인에 집중되는 휴대폰 광고 보다는 좀 더 제품의 매력을 어필하는 광고가 소비자나 단말기 제조사 입장에서 더 좋지 않을까 합니다. 더욱이 스마트폰 광고 일 수록 스마트폰의 기능과 용도를 쉽게 소비자에게 알려야 합니다. 그래야 스마트폰 구입자도 늘어날 뿐만 아니라 스마트폰을 올바르게 그리고 충분히 활용하는 사람도 늘어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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