쿼드코어 CPU시대 빠르면 2011년 후반기에 만날 수 있을 듯

아이폰의 등장과 그에 대항하는 안드로이드폰의 등장으로 2010년은 스마트폰 전쟁을 방불케 했습니다. 스마트폰의 대중화로 우리의 생활도 급격하게 바뀌고 있습니다. 2011년에는 아이패드2, 모토로라 줌, 갤럭시탭 10.1 등의 태블릿 기기도 하나 둘씩 등장하고 있습니다. 대중화 되고 있는 속도는 스마트폰 만큼은 아니지만 각종 산업에서의 태블릿의 활용이 증가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새로운 모바일 디바이스가 출시 될 때마다  주목할 만한 변화가 있는데 그것이 바로 CPU 성능입니다. 2010년만 해도 스마트폰 CPU에서 구현할 수 있는 최고 클럭은 1Ghz 였습니다. 그러나 앤비디아의 테그라2가 출시되면서 2011년에는 듀얼코어 1GHz CPU 스마트폰 시대가 열리게 되었습니다.

듀얼코어의 클럭도 1GHz가 등장한지 얼마되지 않아서 1.2GHz, 1.5GHz 클럭의 듀얼코어 CPU를 장착한 스마트폰이 등장했습니다. 하루가 길다고 날마다 고성능의 CPU가 등장하고 있죠.

이제 듀얼코어의 시대도 종식되고 쿼드코어의 시대가 열릴 예정입니다. 올해 5월 앤비디아가 대만 컴퓨텍스를 통해서 쿼드코어 CPU 칼엘(Kal-El)을 공개했기 때문입니다. 칼엘을 탑재한 태블릿은 2012년 쯤에 선보인다고 합니다.(관련 포스팅)

하지만 빠르면 올해 하반기에 쿼드코어 CPU를 장착한 스마트폰, 태블릿을 만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얼마전 프리스케일 블로거 간담회장에서 프리스케일의 i.MX6 라인업에서 쿼드코어 CPU를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

프리스케일 알고보니 친숙한 기업

저는 간담회장에 갈 때까지 프리스케일이란 회사에 대해서 전혀 몰랐습니다. 간담회장에 도착해서 담당자분과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면서 프리스케일과 제품에 대해서 알게되었는데요. 알고보니 상당히 친숙한 기업이었습니다.

프리스케일은 반도체 회사로 휴대폰, 네트워크 기기, 자동차, 의료기기 등에 들어가는 칩을 만드는 곳입니다. 1953 부터 반도체 생산을 시작했기 때문에 역사와 노하우가 축적된 기업이죠. 모토로라에서 휴대폰 반도체를 생산하다가 독립하였으며 애플 컴퓨터에 파워피시(Power PC)칩을 생산하던 회사가 프리스케일입니다.

프리스케일도 모바일용 CPU를 생산합니다. 우리가 모바일 CPU하면 퀄컴의 스냅드레곤, 앤비디아의 테그라2, TI의 OMAP 정도로 알고 있죠? 프리스케일도 "i.MX6"라는 모바일 CPU 라인업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날 간담회에서 프리스케일의 모바일 디바이스용 CPU  i.MX6 시리즈에 대한 설명과 질의 응답 시간을 가졌고 현장에서 i.MX6를 탑재한 테스트 제품도 볼 수 있었습니다.


프리스케일의 i.MX6 시리즈는 싱글코어 듀얼코어, 쿼드코어 제품으로 이루어집니다. 제가 쿼드코어 제품의 간략한 스펙만 살펴보겠습니다. ARM Cortex A9기반이며 클럭은 1.2GHz를 구현하고 있습니다. 1080p의 동영상 디코딩 720p의 동영상 인코딩이 가능하며, 64bit의 DDR3 메모리와 2채널-32bit의 LPDDR2 메모리를 지원합니다.

간담회가 시작되기전 담당자분과 일찍이 i.MX6 시리즈에 대한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는데요. 많은 대화 중에 비동기식 구조를 통한 배터리 효율과 별도의 그래픽 처리 모듈을 통한 코덱지원에 대한 내용을 짧게 언급하고자 합니다.

기존의 멀티코어 CPU의 경우 배터리 소모가 지적되기도 했습니다. 그것은 CPU 클럭에 전력이 공급되는 구조가 비동기식(각각의 코어에 전압이 별도로 전달되는 구조)으로 되어있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i.MX6 시리즈는 멀티코어에서 비동기식으로 동작되기 때문에 성능대비 배터리 효율이 높다고 합니다.

PC에서 감상하는 비디오 코덱은 정말 다양합니다. PC에서 보던 비디오를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에서 재생하고자 하면 재생이 되지 않거나 영상이 매끄럽지 않는 경우가 있죠? i.MX6 시리즈는 별도의 그래픽 모듈이 있는데 펌웨어 업그레이드를 통해서 각종 코덱에 대한 재생을 가능케 한다고 합니다.

프리스케일의 i.MX6 쿼드코어 CPU는 현재 바로 단말기에 탑재가 가능하며 단말기 제조사들과 계속 컨택을 하고 있는 단계라고 합니다. 어쩌면 이미 i.MX6 쿼드코어 CPU를 탑재한 태블릿이 준비중일 수도 있구요. 이렇게 되면 빠르면 2011년 후반기에는 쿼드코어 CPU를 탑재한 모바일 디바이스를 볼 수 있지 않을까요?

더 빠르고 익사이팅한 모바일 환경을 기대해본다.

아래는 미국의 PC의 시장흐름을 예상한 자료 입니다. 표를 보면 현재에는 태블릿의 시장규모가 가장 작지만 2012년 부터는 태블릿이 넷북이나 미니PC의 비중을 넘어서 2015년에는 데스크탑 보다 넓은 시장규모를 가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현재의 모바일 디바이스는 스마트폰으로 많이 한정되어있으며 그 외의 태블릿 기기의 필요성과 활용성은 그다지 많지 않은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태블릿이 넷북이나 저사양 노트북에 버금가는 성능을 보여준다면 그 시장은 확실히 넓어질 것입니다. 의료기, 학습기기, 게임기, 이북, 생활가전, 산업 기기 등이 태블릿의 대표적인 타겟시장이 될 것입니다.

그러면 정말 아래의 동영상과 같은 세상이 그리 멀지게만은 느껴지지는 않겠군요.
가까운 미래는 어떨지 프리스케일에서 보여주는 컨슈머 비디오를 감상해볼까요?

날이갈 수록 고성능화 되는 모바일 디바이스 환경에 쿼드코어 CPU는 우리에게 또 어떤 가능성을 보여줄지 궁금해집니다.^^

Posted by 컥군 컥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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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442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그럼 핸드폰이 데스크탑을 뛰어넘는건가?

  2. rt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첨에 컴퓨터를 잘 몰라서 싼가격에 샌디브릿지 i3-2100을 사서 사용중인데
    i3-2100 성능이 나쁜건 아니지만 듀얼코어와 쿼드코어의 차이는 확실히 있어보이더군요
    i5-2500을 사야하나 고민하고 있었는데 i5-3550을 택하는게 훨씬 좋겠네요
    http://www.kbench.com/hardware/?no=107753&sc=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