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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G LTE 스마트폰 요금제 본연의 목적, 이통사가 착각하고 있는것은?
    컥군시즌1 2011. 9. 22. 07:12

    4G LTE 스마트폰 요금제에 무제한은 요금제는 없다. 그러나...

    이통통신은 이제 3G를 넘어서 4G로 넘어가고 있습니다. 올해 중순에 SKT와 LG U+가 4G LTE를 상용화 하면서 본격적으로 4G LTE 통신 시대로 접어 들었습니다. 이번달에는 4G LTE 폰이 출시될 예정이니 소비자들도 서서히 4G LTE를 경험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최근 4G LTE 스마트폰 요금제가 핫 이슈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그건 바로 4G LTE 스마트폰 요금제에는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가 없어진다는 것인데요. 해당 정보는 최근에 유출된 SKT의 4G LTE 스마트폰 요금제 "올마이티 요금제"에서 무제한 요금제가 없다는 것에서 비롯 되었습니다.

    유출된 SKT 4G LTE 스마트폰 요금제

    유출된 올마이티 요금제는 아직은 정확하게 확정된 요금제는 아닙니다. 정확한 SKT 4G LTE 올마이티 요금제는 금일(2011년 9월 22일)에 발표될 예정입니다.

    변동의 여지는 있지만 유출된 4G LTE 요금제를 보면 요금제에 비해서 사용할 수 있는 데이터는 다소 부족해 보입니다. 경쟁사인 LG U+는 가격대비 기본 데이터양이 SKT 보다는 많을 것이라고 예상되지만 큰 차이는 없다고 생각 됩니다.

    추천은 많은 힘이 됩니다. 가볍게 손가락 운동 부탁드립니다. 클릭 감사합니다.

    4G LTE 상용화 왜 했나?

    4G LTE를 상용화 하는데 어떤 의의가 있을까요?
    첫 번째가 소비자가 보다 빠른 모바일 환경의 경험과 라이프 스타일의 변화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4G LTE는 기존 3G망(HSUPA)과 비교해서 다운로드 5배(MAX 75Mbps), 업로드 7배(37.5Mbps)의 속도를 제공합니다. 이렇게 되면 사용자는 3G 보다 더 빠르고 쾌적한 환경에서 모바일 인터넷을 즐길 수 있게 됩니다. 최근에 TV에서 SKT, LG U+ 의 4G LTE 광고를 보면 빠른 전송 속도를 주된 특징으로 보여 줍니다. 


    스마트폰이 4G LTE를 지원하게 되면 우리의 라이프 스타일도 바뀔 수 있습니다. PC에서만 가능했던 고사양 온라인 게임을 스마트폰에서 사용가능하고, 고해상도 영상통화와 화상회의, IPTV와 연동되는 진정한 N스크린, 증강현실이 지원되는 차량용 네이게이션 등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제가 지난 번에 작성한 "4G LTE 상용화가 가져올 모바일 시장의 변화는?"을 참고하세요.

    4G LTE를 상용화의 또 다른 의의라고 한다면 기존 3G 망의 부하를 줄이는데 있을 것입니다. 서울 강남에서 3G 써보신분들이라면 3G가 안터져서 속이 터지는 경험을 해보셨을 겁니다. 3G 통신을 사용하는 음성통화도 종종 뚝뚝 끊어질때가 많으니까요.

    스마트폰에서 4G LTE를 사용하게 되면 기존 3G 장비에 대한 트래픽을 4G 쪽으로 분산시킬 수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통신 트래픽이 3G와 4G에 적절히 분산 되니까요.


    그렇다면 과연 통신사가 4G LTE를 상용화한 주된 목적 무엇일까요? 제가 생각했을 때는 전자 보다는 후자에 목적이있어 보입니다. 4G LTE 무제한 요금제를 만들거나 요금별로 사용할 수 있는 데이터양을 늘이게 되면 4G LTE를 사용하는 고객이 늘어나고 트래픽도 늘어나서 결국 4G LTE 네트워크 장비를 더 확충해야 하기 때문이죠.

    지금 당장은 어떻게 하든 3G 네트워크 과부화를 줄이는데 목적만 있고, 소비자가 정작 누려야할 초고속 컨텐츠는 뒷전이 되어버리게 됩니다.

    불이익은 소비자에게만 가는게 아닙니다. 4G LTE폰을 생산하는 제조사 입장도 마찬가지겠죠. 요금이 탐탁지 않은데 누가 제조사의 4G LTE폰을 구입하겠습니까? 또한 울상을 짖고 있는 사람들이 더 있을 것입니다. 4G LTE 폰이 나오면 각종 멀티미디어 컨텐츠를 공급하려던 업체들은 4G LTE 무제한 요금제가 없다는 것에 큰 실망을 하고 있을지 모릅니다. 특히 인터넷 강의를 서비스 하고 있는 교육 업체와 모바일 게임 업체들이 그러하겠죠.


    어제 열린 "차세대 모바일 주도권 확보 컨퍼런스"에서 KT의 이경수 유무선네트워크전략 본부장이 했던 이야기를 들어보면 참 아이러니 합니다. (관련기사 - KT 이경수 본부장 "LTE 무제한 요금제 없다")

    이 본부장의 이야기 중에는 "LTE 요금제는 콘텐츠 사업자들이 활성화를 못시킬 정도로 부담을 주면 안된다고 생각한다"라고 합니다. 그러나 제가 위에서 언급한 것 처럼 콘텐츠 사업자들은 4G LTE 망이 더욱 활성화 되기를 기다리는 쪽에 서있을 것입니다. 컨텐츠 소비가 원활해야 돈이 벌리는 사업인데 4G LTE 서비스를 쌍수들어 환영을 해야 할 입장이죠.

    이 본부장은 4G LTE 무제한 데이터에 대한 부정적이고 부담스럽다는 입장을 유지하면서도 의외로 요금제에 사용가능한 데이터 양에 대해서는 통이 큰 모습을 보여주는군요. 일반인이 맘껏 써도 한달에 1G를 쓰기 힘들다고 하는데 큰 착각 입니다. 3G 환경에서 Youtube나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를 이용해보면 답답한 속도에 기다리지 못하고 꺼버리거나 와이파이를 이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통신사에서 강조하는 끊어짐 없이 재생되는 4G LTE의 빠른 스피드로 HD 화질의 유튜브나 실시간 스트리밍 영상을 감상해보세요. 1G는 금방 써버립니다. 다시 말해서 지금까지 일반 사용자가 1G를 쓸 수 있는 네트워크 환경이 조성되지 않아서이지 환경만 받쳐 준다면 1G는 금방 써버릴 것입니다.

    "3G 무제한 요금제"라는 카드를 먼저 들고 나온 것도 KT인데 이제와서 "자원이 유한하기 때문에 세상에 무제한이라는 것은 없으며 이것은 마케팅에 존재하는 것일 뿐"이라고 말하는 것도 참 우스운 발언 입니다.

    게다가 KT는 현제 LTE 서비스를 당장 시작하지 않고 올해가 아닌 내년에서야 LTE 서비스를 제공하는 입장에서 일찌감치 LTE 요금제에 대해서 방어를 하는 것이라고 밖에 생각이 되지 않습니다.


    4G LTE 서비스 상용화 소비자의 입장에서는 좀 더 빠른 모바일 인터넷 환경을 즐기고 그에 따라 지금보다 더 발전된 서비스를 받으며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을 즐기고 싶어 합니다. 물론 3G 부하를 줄여서 뛰어난 통화 품질도 누리고 싶어 하구요. 아무리 기업의 기본적이 목적이 이윤을 남기는 것이라고는 하지만 소비자의 만족도를 같이 고려해야 지속 가능한 기업을 할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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