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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말여행 가족여행 데이트 코스 추천! 백제 유적지와 박물관으로 스마트 여행 떠나자.
    컥군시즌1 2012. 5. 4. 17:24

    주말여행과 가족여행으로 백제 박물관과 유적지로 떠나보자.

    가정의 달인 5월입니다. 이미 벚꽃놀이 시즌은 지났지만 날씨도 화창해서 주말에 어디론가 떠나지 않으면 답답할 지경이죠. 이번주는 가까운 곳으로 애인과의 주말여행, 가족여행을 떠나 보는 것은 어떨까요?

    저는 얼마전에 충청남도 공주와 부여에 있는 백제 박물관과 유적지를 다녀왔습니다. 아침일찍 서울에서 출발해서 박물관을 무려 3군데를 둘러보고 식사하고 마지막으로 서동공원을 보고 왔어도 서울에는 6시전에 도착했답니다. 큰 부담없으니 서울을 벗어나서 타 지방으로의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제법 괜찮은 여행코스 입니다.

    근데 왜 백제의 역사 박물관이냐구요? 우리나라 역사는 국사시간에 교과서로만 암기식으로 외웠죠? 하지만 지금은 뭐 거의 생각도 나지 않습니다. 간혹 드라마를 보면서 배우는 짧은 역사지식이 전부죠. 교과서가 아닌 눈으로 실제로 보고 그에 대한 이야기를 같이 들어보자면 예전에 국사를 배울때보다는 확실히 다른 느낌이 전해져 옵니다. 오히려 국사가 더 재미있게 느껴진다고나 할까요!

    박물관 관람이 주목적이 아니라더라도, 관람시간이 짧더라도 괜찮습니다. 박물관과 유적지 주변에는 공원과 같은 휴식공간이 있어서 소풍을 가기에도 데이트를 가기에도 안성맞춤이니까요. 게다가 주변에 넓게 분포된 맛집을 들리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마지막에 소개할 서동공원은 그야말로 소풍과 데이트 코스의 종결이라고 봐도 됩니다.

    아이들이나 애인들 동반한 분들이라면 한가지 걱정하는 것이 있을테죠. "이건 뭐야? 저건 뭐야?"하면서 바로 옆에서 쫑알쫑알 쏟아지는 질문들 입니다. 아무리 국사 성적이 좋았다고 한들 고고학자도 아닌데 모든 것을 설명해주기란 보통 힘든일이 아니죠.

    너무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요즘 국내에 있는 박물관과 유적지에 대한 정보는 스마트폰만 있으면 열람할 수 있으니까요.


    대한민국 스마트투어가이드로 박물관을 더 재미있게!

    저도 최근에 알게된 여행관련 안드로이드 무료 어플입니다. 이곳에 전국에 있는 박물관에 대한 정보를 한자리에서 확인할 수 있죠. 이것만 있으면 아이들이나 애인이 옆에서 물어보는 질문으로의 고민은 한방에 해결입니다.
    구글 플레이 마켓 다운로드 링크: https://play.google.com/store/apps/details?id=dht.smarttourguide 


    첫 번째 방문지 국립공주박물관

    처음으로 방문한 이곳은 충남 공주시 웅진동에 위치한 국립공주박물관 입니다. 무령왕릉과 충청남도 일원에서 출토된 백제 문화제를 다수 전시하고 있는 곳이죠.

    백제하면 무령왕릉이나 얼마전에 드라마로 나왔던 계백, 국사책에 나왔던 칠지도와 "금 장신구" 외에는 그다지 떠오르는 것이 없네요^^;; 제가 백제하면 "금"을 떠올릴 만큼 백제문화에는 금이 유행을 했지요. 박물관에 전시된 수많은 유물 중에서도 특히 금을 많이 구경할 수 있었습니다.

    음... 많이 보던 금 장신구인데 이름이 무엇인지 생각이 나지 않는군요. 옆에서 누가 물어본다 하더라도 크게 걱정은 없습니다. 어플로 확인만 해주면 되니까요^^;;

    공주국립박물관과 전시된 유물에 대한 정보를 스마트폰에서 확인하려면 공주국립박물관에 대한 데이터를 다운로드 받아야 됩니다.

    위에서 소개한 [스마트투어가이드] 어플에서 [국립공주박물관]을 선택 우측 하단에 다운로드 아이콘을 터치하면 다운로드가 가능하며 구글 플레이 마켓에서 [국립공주박물관]이라고 검색하면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위에 QR코드를 스캔하거나 https://play.google.com/store/apps/details?id=dht.gongju 링크를 클릭하면 빠르게 다운로드 받을 수 있습니다.

    국립공주박물관 어플을 실행한 화면입니다. 전시실 안내에는 층별구조와 전시된 유물의 위치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습니다. 유물에 대한 정보도 음성과 텍스트로 안내받을 수 있다는 점! 아래의 동영상에서 확인해보세요.

    유물에 대한 해설중에는 학생과 선생님과의 대화 혹은 극적 요소를 가미해서 설명에 대한 집중도도 높다는 것도 장점입니다.

    1층 전시관은 무령왕릉에서 출토된 문화재를 전시하는 공간입니다. 무령왕릉에서 발굴된 유물들 중에서 무령왕과 왕비가 사용했을 화려한 금, 은제 장식품을 비롯해서 왕릉을 지키던 석수, 무령왕이 이름을 적은 지석과 각종 금속제품, 중국 도자기, 옥/유리구술 등을 전시하고 있습니다.

    무령왕릉에서 발견된 무령왕과 왕비의 목관을 복원한 모습입니다. 관 구석구석을 장식학 있는 금 장신구들;; 저도 나중에 이런 관을 사용할 수 있을지 궁금하네요^^;;

    얼핏 보면 멧돼지 처럼 보이는 이녀석은 석수라는 상상의 동물이라고 합니다.무덤에 들어오는 침입자와 사악한 기운을 막는 역할을 한다고 하는군요.


    국립공부박물관 어플로 석수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발굴단장의 인터뷰 형식으로 석수에 대한 발견당시 첫인상과 생생함을 그대로 전달해주는 것 같아서 더욱 재미있네요.


    이곳은 2층 충청남도 고대문화실입니다. 충청남도 지역에서 발견된 구석기, 신석기, 청동기 시대의 유물들이 전시되어있는 곳이죠.

    오홋! 남자들의 로망하면 역시 무기죠 +_+ 실제 청동기시대에 사용되었던 동검이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녹이 쓸어버렸지만 당시 시퍼런 날이 서있을 것이라고 생각하면 오~ 뽀대가 나는군요. 맞은편에는 신석기 시대의 돌칼도 전시되어 있었는데요. 돌로된 칼이라고 하지만 상당히 날카롭고 충분히 위협적입니다. 청동기의 발달은 강력한 무력을 가진 지배층이 있었다는 것을 의미하죠.

    어플로 청동기 칼에대한 정보도 같이 열람해보면 그 깊은 의미를 알수 있습니다.

    어? 이건 왜 불상이 없지? 이 유물은 백제의 불교미술 중 하나인 [도제불상대좌]라고 합니다. 흙으로 구워 만든 불상 받침대라는 뜻이랍니다. 이 받침대는 백제 가마터에서 발견되었는데, 아쉽게도 부처님은 없고 받침대만이 조각 난 상태로 발견되었다고 합니다. 지금은 그 조각들을 붙여서 복원한 상태라고 하는군요.

    부처상이 없어서 아쉽게 느껴지지만 받침대를 보면 부처님 옷자락이 늘어져 있는 모습에 놀라움을 금치 못합니다. 옷 주름을 물결처럼 처리한 솜씨가 대단히 훌륭하다는 것이죠. 이를 보면 당시 백제의 불교미술의 경지가 상당히 뛰어났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국립공주박물관 1층에는 아이들이 앉어서 쉴 수 있는 공간이 있으며 야외에는 뛰오놀 수 있는 공원으로 조성되어 있습니다. 그야말로 가족여행, 소풍, 견학오기에 딱 좋은 장소죠.

    국립공주박물관은 그 외에 다양한 문화 행사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웹사이트에 잘 정리되어 있으니 참고해보세요. 국립공주박물관 웹사이트


    다음으로 찾아간 곳이 바로 송산리고분, 실제 무령왕릉이 있는 곳이죠.

    송산리고분에 전시된 유물의 지식도 스마트폰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백제역사여행]의 공주시에 송산리고분군에 대한 정보가 실려 있으니까요. [스마트투어가이드] 어플에서 [백제역사여행]을 다운로드 받거나 구글 플레이 마켓에서 [백제역사여행]을 다운로드 받아보세요.
    구글 플레이 마켓 주소는 https://play.google.com/store/apps/details?id=storytellring.baekje.ot  입니다.

    송산리고분을 만드는 과정을 모형으로 제현해 놓았습니다. 무덤을 거의 건축하는 단계이네요. 파라오의 무덤이었던 피라미드 만큼은 아니지만 왕이되면 이렇게 멋진 무덤도 만들어주고... 제법 괜찮은 위치군요^^

    무령왕릉을 제현한 모형입니다. 내부에는 무령왕의 시신이 목관에 안치되었겠군요. 그리고 무덤내부에서 발견된 각종 유물들 입니다. 한 산림살이들이 한가득 들어있군요^^;; 지금으로 치면 원룸이지만 무덤치고는 상당히 럭셔리 합니다.

    왕과 왕비의 의관입니다. 나라에서 가장 높은 신분의 사람들이 입었던 만큼 상당히 고급스럽습니다. 마무리도 상당히 깔끔하네요. 패션왕의 손길이 느껴지는 디자인입니다. 옷에 대한 더 자세한 정보가 있는지 어플로 확인해봅시다.

    남녀의 옷 디자인은 비슷비슷하군요. 대신 무늬가 조금씩 차이가 나는것이고요. 사극에서 나오는 화려한 복장은 다소 허구에서 나온 것일지도 ^^;;;

    이곳이 실제 무령왕릉입니다. 아.. 그러나 아쉽게도 출입이 제한되어 있습니다. 문화재의 훼손이 염려되기 때문이죠. 그렇다고 실망할 필요는 없습니다.^^

    송산리고분 무령왕릉에는 주변에 아름다운 조경, 공주한옥마을, 다양한 맛집 등의 볼거리가 가득하니까요^^


    다음으로 찾아간 곳이 바로 국립부여박물관 사비마루 입니다. 백제시대에서 백제의 문화가 화려하게 꽃피었던 곳이 바로 사비에 수도를 잡았던 시기입니다. 드라마 계백에 보면 의자왕이 있던 곳이 사비성이죠! 국릭부여박물관은 바로 사비시기의 문화재를 연구조사하고 전시/교육하는 백제전문 박물관입니다.

    국립부여박물관에 대한 정보도 스마트폰으로 확인가능합니다. [스마트투어가이드]에서 [국립부여박물관]을 다운로드 받아도 되며, 구글 플레이 마켓에서 [국립부여박물관]을 검색해서 다운로드 받아도 됩니다.
    구글 플레이 마켓 주소: https://play.google.com/store/apps/details?id=dht.buyeo

    국립부여박물관은 총 3개의 전시실로 구성됩니다. 1전시실은 충남지역의 선사문화와 백제 이전의 역사를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도록 구석기시대 부터 마한까지의 유적과 유물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입구에서 부터 구석기, 신석기 시대에 쓰였던 돌이 전시되어있는데요. 저는 도무지 어떻게 구석기, 신석기로 구분이 되는지 어떤 용도로 사용되는 도저히 알길이 없었지만 그나마 어플의 도움으로 어느정도 이해를 할 수 있었죠. 구석기는 돌을 때어내서 만들고 신석기는 돌을 갈아서 만들었다는 것이 정말 신기합니다. 돌도 제법 견고하게 갈아서 사양한 걸 보면 예나 지금이나 사람은 도구하나는 정말 잘 활용하는 동물이 아닌가 합니다.

    오호~ 여기 제법 독특하게 생긴 유물이 있습니다. [대쪽모양동기]라고 하는데요. 아직 정확한 용도는 알 수 없다고 합니다. 한국형 동검의 칼집에 붙은 장식일 수도 있으며, 팔에 매달던 갑옷의 장신구 같기도 합니다. 실생활에 쓰이는 물건은 결코 아니라는 것은 분명하네요^^;;

    오홋! 이것은 그 유명한 [백제금동대향로]입니다. 금동대향로는 백제인의 정신세계와 예술적 역량이 함축된 백제 공예품의 정수라고 할 수 있는 유물입니다. 다른 유물들은 실물이 아닌 제현된 것도 많은데 이 향로는 어떤 훼손도 없이 원로 모습을 유지하고 있던 오리지말 이라고 합니다. 항로가 발견된 후 그 주변을 추가 발굴하면서 그곳이 백제왕실을 위한 절이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금동대향로가 장식품이 아닌 중요한 의식이 있을 때마다 사용되던 일종의 제사용 그릇이었다고 합니다.


    백제금동대향로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바로바로 스마트폰에서 확인해보세요^^

    [백제의 미소]라고 불리는 [서산 마애삼존불상]입니다. 전시장에 보이는 서산 마애삼존불상은 가야산 절벽에 새겨진 백제시대 마해삼존불상의 복제품입니다. 자연암벽에 조각한 것을 마애라고 하는데, 가운데 부처상이 있고 그 양쪽에 보살상이 있어 삼존불상이라고 부릅니다. 둥글고 풍만하여 편암함을 느께하는 것이 백제 불상의 특유의 자비로움이라고 합니다. 이 시대에 만들어진 불교미술 대부분이 이러한 미소를 띄고 있습니다.

    금동보살입상도 마찬가지로 부드럽고 온화한 미소를 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사택지적비입니다. 드라마 계백에 보면 사택가문에 대한 이야기가 제법 많이 거론되죠? 대좌평이라는 높은 관직에 있던 사택가문지적이 늙어버린 세월을 한탄스러워하는 것이 비석의 내용이라고 합니다.

    사택지적비에 대한 궁금증을 어플에서는 선생님과 학생의 대화로 재미있게 풀어놓았군요.^^;


    최고의 데이트 코스 추천 - 서동공원!

    마지막으로 발검을은 한곳이 바로 서동공원입니다. 서동공원하면 드라마 서동요가 생각나죠? 맞습니다. 이 연못은 신라 선화공주와 결혼한 무왕의 서동요 전설이 깃든 곳입니다. 이곳은 백제 무왕 때 만든 궁의 전원이었다고 하는데요. 아마도 우리나라 역사 중에서 최초의 대형 정원이라고 판단된다고 합니다. 백제의 터가 좋아서 그런지 몰라도 삼국중에서 정원을 꾸미는 기술이 가장 뛰어났음을 알 수 있습니다.^^

    정원 구석구석에는 쉬어갈 수 있는 벤치들이 많습니다. 천천히 걸어가며 생각을 정리하기에도 좋고 특히 연인끼리 분위기를 낼 수 있는 최고의 데이트 코스라고 생각됩니다.


    여기까지 충청남도 부여 공주 지역의 박물관, 유적지, 공원을 쭉 둘러봤습니다. 아이들과 같이 갔다면 아이들 교육에도 큰 도움이 되지 않을까요? 어른인 제가 둘러봐도 상당히 재미있었는데 말입니다. 충청남도에 맛집들도 돌면서 주말에 뜻깊은 시간을 가져보는 것도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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