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교육의 빈부격차, 창의경영학교가 해결책

요즘은 애들이 유치원만 다녀도 교육비로 나가는 돈이 장난이 아니더군요. 제가 어릴적에는 초등학교 가기전에 유치원을 가지 않는 친구들도 부지기수였습니다. 그런데 요즘은 유치원도 영어유치원을 다니더군요. 유치원 가기전에 다니는 어린이집도 영어로 운영되고요. 6살 되는 아이들이 영어 유치원으로도 부족해서 책읽기 그룹, 그림 그리기 그룹 등 처음 듣는 수업을 듣더군요. 영어 유치원만 해도 월 100만원에 가깝게 지불해야 된다고 합니다. 유치원 교육비가 100만원 넘게 들어간다면 도대체 초등학교나 중학교에 들어가면 더 많은 금액이 사교육비로 빠져나갈 텐데 말입니다. 

제가 초등학교를 다닐때도 방과후에 여러 학원을 다니는 일명 "뺑뺑이 돌리기"가 있었습니다. 학교 끝나면 미술학원, 음악학원, 태권도 학원 끝나고 국영수 학원에 마지막을 도장찍고 귀가하는 친구들이 있었습니다. 지금와서 생각하는 것이지만 그 모든 학원을 다니는 친구들도 대단하지만 그 학원비를 지불하는 친구 부모님도 참 대단하단 생각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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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시위주의 교육이 강조되는 우리나라에는 고등학교의 사교육 열기는 장난이 아니죠. 제가 고등학교를 다닐 때는 "고액과외", "쪽집게 과외"가 사회적인 문제로 이슈화 되었습니다. 이런 교육의 빈부격차로 열등감을 느끼는 친구들의 수도 적지 않았을 겁니다. 요즘은 외국어고나 특수목적고의 입시전형이 많이 바뀌었지만 몇년 전에는 외국어고, 특수목적고의 입시학원의 성행이 문제가 될 정도였습니다.


입시위주의 교육이 사교육의 빈부격차를 크게 만들지만 공교육에서 이것을 해결해주는 것이 절실하지 않을까요? 저는 대학시절때 봉사활동을 하면서 야학도 해봤고 멘토링도 해봤습니다. 공부와 재능발견에 의욕은 많은데 경제적인 여건이 되지 않아 사교육을 받지 못하는 아이들을 보면 공교육에서 이 문제를 해결해 줬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간절했습니다.


창의경영학교가 학교 교육에 힘을 불어넣다.

최근에 창의경영학교에 대해서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창의경영학교(http://creativeschool.kedi.re.kr)는 창의․인성교육 확산과 단위학교의 자율역량에 기반한 창의적 경영을 지원하기 위해을 위한 움직임 중 하나 입니다. 교육과학기술부는 2월 21일에 "2011년 창의경영학교 지원사업 운영 기본계획"을 발표한 바 있습니다. 창의 경영학교는 자율(Autonomy)와 창의(Creativity)를 핵심가치로 하고 있습니다. 창의적으로 사고하고 자율적으로 실천하는 교육활동과 경여활동르 통해 '창의'&'인성'을 갖춘 '자기주도적' 학생을 육성하고 '자율적&창의적 학습공동체 학교'를 만든다는 비전을 가지고 있습니다.

창의경영학교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는 제가 지난번에 작성한 "창의경영학교, 창의적 인성교육과 맞춤 교육으로 사교육비 걱정 그만!"을 참고하세요.


창의경영학교 도입 효과는 어느 정도일까?

지난 달 24일 "창의경영학교 유형별 성과 및 개선 방안"이라는 주제로 제 5차 창의경영학교 포럼이 개최 되었습니다. 이번 포럼은 창의경영학교를 도입해서 운영하는 학교의 현황과 성과를 비롯, 학력향상형 창의경영학교, 사교육 절감형 창의경영학교, 고교 교육력제고 창의경영학교, 과학중점 창의경영학교, 영어중점 창의경영학교, 예술중점 창의경영학교, 체육중심 창의경영학교, 자율형 창의경영학교의 각 유형별로 성과를 공유&확산하고 확인된 문제점의 개선점을 찾기 위한 자리였습니다.


이날 포럼에는 수 많은 교사와 교육관계자분들이 참석해서 창의경영학교의 성과에 대해서 많은 관심을 보였습니다.


사교육절감형 창의경영학교의 사업 목표를 살펴볼까요? 사교육절감형 창의경영학교의 경우 도입 1차년도에는 20%, 2차년도에는 30%, 3차년도에는 40%의 사교육 절감효과, 학생과 학부모의 만족도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그 동안에 사교육절감형 창의경영학교를 시행한 학교의 성과를 살펴 볼까요?

사교육절감형 창의경영학교를 2009년에 도입한 학교의 2년간 사업 결과는 16.4%의 사교육비 절감 효과를 가져왔습니다. 2010에 도입한 학교의 1년간 사업결과 9.6%의 사교육비 절감 효과를 가져왔고요.


사교육절감형 창의경영학교에 대한 학생과 학부모의 만족도를 살펴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2009년에 사교육절감형 창의경영학교를 도입한 학교에서 학생의 만족도는 24.8% 증가, 학부모의 경우 11.2% 증가로 학생들의 만족도가 상당합니다. 2010년에 도입한 학교는 학생의 경우 11.7%, 학부모의 경우 8.8%가 상승했습니다.

그 동안 창의경영학교를 운영해오면서 나온 문제점의 개선방안을 같이 나누는 자리도 마련되었습니다. 시행초기의 학교에서도 인상깊은 사교육비 절감과 학생과 학부모의 만족도가 나왔기 때문에 개선 방안을 적용하면 처음 시행하는 학교에서는 더 높은 효과를 볼 수 있겠습니다.

창의경영학교를 통한 학교 교육강화와 사교육 절감으로 학생 개개인의 소질을 발견하고 창의성을 키울 수 있는 시간과 기회가 확장될 것입니다. 그로 인해서 입시위주의 교육으로 획일화 되고 소질보다는 대학 간판과 인기학과에 몰리는 문제도 덩달아 해결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다시 학교에 가고 싶어지는군요. 저는 비록 창의경영학교의 혜택을 받고 자리지는 못했지만 미래에 나의 아이들은 혜택을 받고 자라났으면 좋겠습니다.^^

Posted by 컥군 컥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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