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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갤럭시 노트 S Pen 직접 써보니 - 갤럭시 노트 사용후기
    컥군시즌1/안드로이드폰 2011. 11. 14. 06:30

    갤럭시 노트, 외국에서 미리 만져본 사용후기

    갤럭시 노트의 출시가 12월로 알려지면서 갤럭시 노트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갤럭시 노트는 5.3인치의 제법 커다란 화면을 가지고 있어서 폰으로 분류해야 될지, 아니면 태블릿으로 봐야할 지 참 애매 합니다. 삼성에서는 그 중간의 새로운 컨셉이라고 합니다. 뭐 그냥 태블릿폰이라고 불러도 되지만요^^; 갤럭시 노트의 특징이라면 역시 S Pen이라는 스타일러스 펜을 이용해서 문자입력과 그림 그리기 뿐만 아니라 섬세한 조작이 가능하다는 거죠! 갤럭시 노트가 처음으로 공개된 것이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IFA 2011 입니다. 물론 제가 처음으로 갤럭시 노트를 본 것도 IFA 2011 이었습니다.

    갤럭시 노트가 올해 9월에 공개된 이후 10월 27일 영국을 시작으로 유럽시장에 갤럭시 노트 런칭 행사인 "갤럭시 노트 월드 투어"가 시작되었습니다. 11월 10일에는 중화권을 겨냥한 갤럭시 노트 런칭 행사가 중국 상해에서 열렸습니다. 저는 스마트 디바이스의 필진 자격으로 파견되게 되었죠. 지금부터 독일과 중국에서 미리 만져본 갤럭시 노트의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제가 갤럭시 노트를 처음으로 만난건 올해 9월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IFA 2011 입니다. 처음 소개될 때도 태블릿과 폰 사이에 새로운 컨셉의 모바일 디바이스로 소개되었습니다.

    처음에 갤럭시 노트를 봤을때 느낌은 "우와~ 진짜 크다"였습니다. 제가 당시 가지고 있던 갤럭시S2도 4.3인치의 화면 크기로 어디가서 작다는 소리는 듣지 않을 크기인데 갤럭시 노트(5.3인치) 옆에 놓고 비교해보면 제법 크기 차이가 나죠? 갤럭시 노트는 성인 남성이라도 한 손으로 조작하기는 다소 힘들지 않을까합니다. 최홍만이라면 한 손으로 조작하겠지만요 -,.-;;

    뒷면은 하이퍼 스킨으로 미끄럼 방지와 스크래치 방지 역할을 하고 있구요. 800만 화소 카메라에 옆에 LED플래시가 장착되어있습니다. 뒷면 디자인은 다소 심심하네요. 국내에 출시되면 통신사 마크가 새겨지면 조금 보기 좋을런지 궁금하네요.... 설마요-_-


    당시에는 기능도 잘 몰랐고 시간도 별로 없어서 S Pen 간단하게 몇 글자 적어보는 것이 사용기의 전부였습니다. 스타일러스 펜으로 이 정도 필기감을 낼 수 있다는데 엄청나게 놀라워 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필기감이 99% 만족할 정도는 아니었지만 스마트폰에서 와콤 태블릿에서 쓰는 듯한 입력감을 보이는 것은 처음이었습니다. (물론 갤럭시 노트와 S Pen 기술에는 와콤의 태블릿 기술이 들어갔다고 하죠^^)


    11월 10일, 중국 상해에서 열린 갤럭시 노트 월드 투어 행사에서는 조금더 다양한 방면으로 S Pen의 기능을 체험해 볼 수 있었습니다.



    중국에서는 갤럭시 노트 화이트도 같이 공개 되었습니다. 갤럭시 노트 블랙은 배터리 커버가 하이퍼 스킨이 적용되었는데 갤럭시 노트 화이트는 하이그로시로 되어있더군요. 광택이 반짝이는 대신에 엄청나게 생기는 지문은 어쩔수 없겠지만요... 대신 케이스 씌워야죠 뭐^^;;


    갤럭시 노트의 S Pen에는 버튼이 하나 있습니다. 버튼을 누르면 "메뉴 올리기", "뒤로", "화면 캡쳐하기" 등의 액선을 취할 수 있습니다.


    갤럭시 노트에는 S Pen을 활용할 수 있는 몇 가지 어플리케이션을 탑재하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 "S 메모"가 가장 대표적이면서 많이 사용되는 기능입니다. 그 외에 일정관리 어플인 "S플래너"가 있고, 비디오 메이커와 같은 영상 편집 어플리케이션도 있습니다.

    삼성은 S Pen과 관련된 어플리케이션과 서비스를 늘이기 위해서 개발자들에게 S Pen SDK를 배포하고 있습니다. 기존에 설치된 메모 프로그래보다 더 발전된 어플이 나올 수도 있을 것이고, 새로운 형태의 S Pen 서비스가 생겨날 지도 모르고요^^



    S Pen을 가지고 그림도 그려봤습니다. 펜촉의 종류와 두께, 색상도 조절 가능하군요. 인터넷 화면을 S Pen으로 캡쳐해서 자른 것을 S 메모에서 활용도 해봤구요. 캘린더의 일정도 만들어봤습니다.

    S Pen의 사용법을 익히고 나니 제법 시간 가는줄 모르고  갤럭시 노트를 가지고 놀았습니다. 실제 펜을 가지고 필기를 하는 듯한 느낌은 아니었지만 제법 만족스러운 입력감이었습니다. S Pen으로 할 수 있는 다양한 용도에 대한 내용은 제가 필진으로 참여하고 있는 스마트 디바이스 기고글 "갤럭시 노트 S Pen으로 할 수 있는 것은?" 글을 참고해보세요.^^

    다음 갤럭시 노트 월드 투어는 11월 29일 두바이에서 열립니다. 한국에는 12월에 열릴 예정이구요. 출시도 크리스마스인 12월 25에 맞춰서 나오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예상해봅니다.

    해외 갤럭시 노트 모델의 경우에는 1.4 GHz 대역폭의 엑시노스가 사용됩니다. 3G 전용으로 나올 예정이구요. 그러나 국내에는 통신사의 요청에 의해서 LTE가 탑재되면서 1.5GHz의 스냅드래곤이 사용된다고 합니다. "같은 듀얼코어면 클럭 수가 높은 스냅드래곤 CPU가 더 좋은거 아냐?"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러나 성능, 배터리 절약, 발열의 최소화 측면에서는 엑시노스가 더 뛰어나고 평가되고 있기 때문에 실망하는 유저분들이 더 많죠. 이런 이유로 일부 인터넷 커뮤니티에서는 유럽발 갤럭시 노트를 구입해서 사용하고 있다는 사용기가 많이 올라오곤 합니다. 3G 버전과 LTE 버전이 모두 출시 되었으면 좋겠습니다만...  LTE를 주력으로 한창 밀고 있는 우리나라의 통신사들이 그렇게 해줄리 없죠-_-;

    이상 갤럭시 노트의 간략한 사용후기 입니다. 더 자세한 내용은 국내에 출시되면 더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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