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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기잡는 법을 알려주는 공교육이 되어야 사교육비를 줄인다.
    컥군시즌1 2011. 12. 29. 06:30

    고기를 잡아주는 것이 아닌 고기잡는 법을 알려주는 공교육 필요하다.

    최근 송년회로 동창생들을 만날 기회가 있었습니다. 나이가 모두 30대라서 장가를 간 친구도 있고 벌써 아이를 키우는 친구도 많았죠. 아직 젊지만 나름 독립해서 자신만의 인생을 꾸려나가는 또래인 만큼 역시 돈벌이와 경재적 노하우에 대한 이야기를 주로 논했습니다. 돈걱정하는 우리들 사이로 아기 키우는 친구가 비웃듯 육아와 교육에 들어가는 비용에 대한 이야기를 시작했습니다. 다들 가까운 미래에 결혼도 하고 2세고 준비해야 되니, 자연스럽게 집중하는 분위기가 되었죠. 그 친구는 학교다닐때 그렇게 공부를 열심하는 스타일은 아니었지만 자식에 대한 학구열하나는 정말 대단하더군요. 영어유치원, 째즈학원, 책읽기 그룹 등 아이를 위한 투자가 장난 아니었습니다. 제가 어릴적에는 들어본적도 없는 학원들이 많아서 격세지감을 느끼게 하더군요.

    그날 집으로 돌아오면서 "자녀 교육비에 대한 준비도 필요하겠구나"라는 생각과 "과연 저렇게까지 아이 교육에 돈을 쏟아 부어야 하나?"하는 의문도 들었습니다.

    우리나라는 예전부터 "주입식 교육"이 문제로 지적되어왔습니다. 고기를 잡아다 주기만 했지, 고기 잡는 방법은 가르쳐 주지 않은 것과 같죠. 공부라는 것이 억지로 학원만 보낸다고 해서 저절로 되지는 않습니다. 공부는 혼자 스스로 의욕을 가지고 해야 됩니다. 잘 풀리지 않는 문제를 해결하거나 원리를 제대로 파악하기 위해서 학원에 가는 것이죠. 스스로 하지 않은 공부, 억지로 강요해서 하는 공부는 스트레스 뿐입니다.


    자기주도식 학습으로 사교육비를 줄인 부산 안민초등학교

    최근에 제가 관심을 가지고 블로그에 소개하고 있는 창의교육학교 중에서 자기주도식 학습으로 사교육비를 줄인 사례가 없는지 찾던 중 부산 안민초등학교를 찾게 되었습니다. 안민초등학교는 2009년에 사교육절감형 창의교육학교로 지정된 이후 스스로 계획을 세워서 공부하는 자기주도식 학습으로 공교육만으로 학습효율을 극대화 시킨 대표적인 학교로 뽑히고 있습니다.

    자기 주도식 학습의 비결은 SDL 플래너

    부산 안민초등학교가 자기주도식 학습으로 큰 효과를 볼 수 있었던 비결은 바로 SDL 플래너를 활용했기 때문입니다. SDL 플래너는 복잡하기 않습니다. 물론 학년별로 플래너의 구조가 다르지만 상당히 간단하다는 인상을 받습니다. 그래야 아이들이 잘 따르기 때문이기도 하죠.

    아래는 안민초등학교가 사용하는 2학년의 SDL 플래너 샘플입니다."나의 방과후 활동"을 통해서 방과후 특별활동을 강화하여 사교육비를 줄이는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꿈은 이루어 진다"를 통해서 나의 장래 청사진을 그리고 그것을 실천해가는 과정을 적어두어 꿈을 실천하도록 돕고 있고요. "스스로 학습하기"에서 무엇을 공부했는지를 작성합니다. "스스로 학습하기"는 학부모 또한 확인 후 의견을 남기게 되었습니다. 최종적으로 교사가 확인하여 칭찬하고 격려하는 구조로 되어있습니다.

    스스로 공부하는 것에 익숙하지 않은 학생들을 위해서 독서교육 프로그램을 대폭강화하여 자연스럽게 혼자 공부하는 습관을 들이도록 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장르나 영역과 결합하는 퓨전식 독서교육 프로그램으로 독서에 재미를 붙이는 방법이 그것이죠.

    자기주도적 학습 태도 우수자 뽑아 시상하는 유인도 같이 제공하고 있죠.


    아버지와 자녀가 함께하는 활동, 1박 2일 프로그램 진행

    부산 안민초등학교는 자기주도적 학습 뿐만 아니라 "아버지와 자녀가 함께하는 활동, 1박 2일 프로그램" 도 눈여겨볼 프로그램 중 하나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이 프로그램은 1년에 1회 학교 운동장에서 아이와 아버지가 함께 1박을 합니다. 집에서 가까운 학교 운동장에서 진행되기 때문에 바쁜 직장인이라도 참여율이 높을 수 밖에 없는 시스템이죠.^^ 운동장에 가족별 캠프를 차리고 가족별 깃발 만들기, 식사준비, 캠프파이어 등의 다양한 레크레이션이 진행됩니다. 이런 캠프를 통해서 학부모로 하여금 아이가 다니는 학교와 교사 뿐만 아니라 친구의 부모까지 만나 인사를 나눌 수 있는 기회를 가집니다.

    창의경영학교 관련 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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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들 교육비로 등골이 휘어진다던 친구의 이야기를 들으니 부산 안민 초등학교처럼 사교육 절감형 창의경영학교가 널리 확대되어야 되지 않을까 합니다. 과거의 주입식 암기 교육을 탈피해서 스스로 공부하는 즉 "고기를 잡는법"을 가르치는 교육이 바로 올바른 공교육이자 사교육 문제 해결의 답이 됩니다. 사교육비 걱정도 줄이고 아이들과 더욱 많은 시간을 가질 수 있는 교육시스템이 곧 자리잡기를 기대해봐도 되겠죠?^^

    "한국교육개발원의 협조와 요청으로 포스트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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